애모 -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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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34 조회 2,975회 댓글 0건본문
진실게임은 상대방에게 호기심이나 관심이 있어야 성립하는 게임이다. 상미누나가 나에게 보내는 눈에는 호기심이 있었다. 어쩌면 관심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몇 달동안의 경험으로 진실이 반드시 아름답고 상대의 호감에 부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슬기누나는 전부터 나에게 호감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키스 이후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진실게임은 그런 감정을 깨버릴 수 있었다.
‘혹시 상미누나는 슬기누나에게 나의 진실을 알게 해서 감정 정리를 시키려는 것일까?’
상미누나에게서는 어른의 냄새가 났다. 그것은 단순히 남자 경험의 유무가 아니라, 그런 경험 속에서 고민하고 갈등했던 사고력의 차이였다. 나 역시 올해 봄과 겨울이 다른 이유가 그 때문이었다. 남자의 욕심은 슬기누나에게 계속 좋은 사람으로 남고, 가능하다면 관계도 갖고 싶었다. 그러나 상미누나의 의도가 그렇다면, 상미누나가 옳다는 것을 부정할 수도 없었다.
“해요..”
“좋았어~ 그럼 나. 슬기. 재석이 순으로 질문한다. 상대는 질문자 마음이고, 대답하기 곤란하면 벌주 세잔. 흑기사 없음. OK?"
"네..“
“호호. 그럼 재석이에게 질문. 첫 키스는 언제?”
“6월이요.”
상미누나와 슬기누나가 바라본다. 슬기누나가 놀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상미누나가 놀라고 슬기누나는 담담했다.
“올 6월? 햐~ 키스의 기간과 실력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구나..”
“오늘...나 어땠어?”
“좋았어요. 그리고 예뻤어요..”
슬기누나의 질문까지 끝이 나고 내 차례다. 여자는 둘이고 질문은 하나, 누나들은 서로 자기에게 질문하기를 바라고 있다. 질문이 어렵더라도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관심이었고, 사람은 관심받기를 원하기 마련이다. 나는 슬기누나에게 질문했다. 키스를 나눈 사이에 대한 예의다.
“슬기누나는 어땠어요?”
“.....좋았어...”
그건 표정을 보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 듣는 것은 또 달랐다. 특히나 슬기누나는 수줍어하면서 어렵게 말했기 때문에 강한 진실성과 함께 가슴이 뜨거워졌다.
“뭐야~ 둘이..다음 질문..재석이! 섹스 해봤어?”
“........네...”
조금 망설였지만 대답을 했다.
“누구랑? 언제?”
“6월에요..”
슬기누나의 두 가지 질문에 하나만 대답했다. 슬기누나 표정이 딱딱해졌다. 상미누나도 내 대답이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대답을 하고 나니 슬기누나에 대한 욕망이 없어졌다. 포기한 것이다. 그래도 시원한 기분이 들었다. 아쉽기도 했다.
“상미누나는 섹스 해봤어요?”
“응..”
“상대는 누구?”
“...벌주 마실게요.”
바로 이어지는 슬기누나의 질문에 아버지 여자라고 대답할까 했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러면 엄마랑? 하는 질문이 나올 거 같았고, 거기서 벌주를 마시면 인정하는 셈이 된다. 나의 경험은 아버지 여자는 여러 명이지만 그녀들에게 아버지 여자는 엄마인 것이 당연할 것이다. 연속 세잔을 마시자 가슴이 뜨거워졌다.
“지금도 만나?”
엄마는 계속 만나고 있다. 동연누나와 수영은 만나지 못한다. 누구에게 초점을 맞춰 얘기하든 거짓말은 아니다. 만나지 않는다고 하면 슬기누나에 대한 기회가 살아날 수도 있지만, 만난다고 하면 완전 끝장이다.
“떠났어요.”
다시 올라온 욕망이 이겼다. 기회는 살아났지만 기분은 오히려 나빠졌다. 거짓말을 했을 때 가장 상처받는 것은 상대방이지만 아픈 것은 자신이었다. 그건 자신을 가장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저한테만 질문을 해요? 좀 불공평한 거 같아요..”
“호호. 그거야 인기남은 원래 괴로운 거야..질문해.”
“슬기누나. 첫사랑은 언제 했어요?”
나는 두 누나에게 번갈아 질문을 해야 했다. 슬기누나에게는 이따위 질문밖에 할 것이 없었다.
“..........벌주..마실게..”
별로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술을 마신다. 술이 약한 누나는 벌주 세잔에 괴로워했다. 대신 마셔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귀엽고 안쓰럽다.
“그럼 이제 하고 싶어지면 어떻게 해?”
나올 질문은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방심하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 한번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거짓말의 강을 타는 수밖에 없다. 금간 팔을 들어 상미누나에게 내밀었다.
“호호호. 불쌍해서 어떠하니?”
“그럼..아까 나랑 하고 싶었던 거야?”
슬기누나는 완전히 취했다. 나는 아까전의 상황을 생각하며 하고 싶었던 것인지 돌아봤다. 그런 생각이 없었다고 부정할 수는 없다. 똘똘이가 커졌으니까.
“네..”
질문은 계속되었다. 술도 많이 마셨다. 가능한 대답을 했지만 나와 상미누나는 질문과 상관없이 마셨다. 관심은 상미누나에게 옮겨 갔다가 슬기누나에서 끝이 났다.
“누나들이 방에서 주무세요.”
“그래..잘 자.”
결과적으로 상미누나의 의도에 따르지도 않았고, 내 욕망에 따르지도 않았다. 아버지의 욕망과 엄마의 애정이 섞인 묘한 상태와 비슷했다. 아버지도 엄마도 이미 벌어진 일을 가지고 후회하지 않았듯 나 역시 생각하지 말자고 결론 내리고 눈을 감았다. 방안에서 누나들 목소리가 계속 새나왔다. 남은 양주와 안주들을 챙겨가고, 화장실도 왔다 갔다 한다.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스키장의 불빛과 흰 눈도 신경을 건드렸다. 그 때문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계속 선잠을 들었다. 꿈자리도 뒤숭숭했다. 청문회에 나오는 아버지도 보였고, 울면서 떠나가는 엄마도 봤다. 꿈속의 엄마는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그녀가 엄마라고 느꼈을 뿐이다.
“자니?”
화장실을 갔다 오는 상미누나가 옆에 앉았다. 잠든 것도 아니고 깨어있는 것도 아닌 상태였다. 대답을 했는데 그것이 목소리가 되어 나오지 않았다. 아니면 누나가 못 들었을 수도 있었다.
“뭐해? 안자?”
“응..재석이 자나 해서..”
슬기누나도 나왔다. 둘은 내 옆에 나란히 앉았다. 잠이 밀려나면서 정신이 또렷해졌다. 영화에서 장면이 서서히 전환되는 것처럼 그렇게 현실로 돌아왔다.
“사랑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변할까? 난 네 말이 틀렸으면 좋겠어..”
“나도 틀렸으면 하지만..과학적으로도 사랑을 할 때 나오는 물질이 3년이 최고래. 그 후에는 새로운 사랑을 해야 그 물질이 나온다더라..”
“네 말대로라면 내가 재석이를 좋아해도 문제없겠네?”
“그건...네가 처음부터 즐기겠다는 생각이라면 뭐..하지만 너는 그런 애가 아니잖아..”
“어차피 사랑은 식는다며?”
“사랑만으로 살겠니..사랑보다 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 그리고 너도 그런 타입이고..”
“그럴까..”
따듯한 손이 머리를 넘겨준다. 슬기누나라고 생각했다. 그녀들의 대화를 듣고 나니 엿듣는 거 같아 일어날 수 없게 되었다. 누나의 손길이 기분 좋아 잠이 들려고도 했다.
“아까 재석이가 했던 말..섹스 해봤다는 거..사실일까?”
“신경 쓰여?”
“조금..”
“후후. 우리 재석이 그거 구경해 볼까?”
“얘~ 깨어나면 어쩌려고..”
“뭐 어때. 달려들면 내가 상대해 줄게.”
“그만둬..”
손이 배에 와서 닿았다. 뒤늦게 슬기누나의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손은 그 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무줄 밑으로 들어갔다. 슬기누나의 손과는 다르게 좀 차갑다. 그 손이 똘똘이와 주머니를 한 번에 잡는다.
“야~그만해..”
“조용히 해..재석이 깨겠다.”
“..........”
똘똘이가 일어났다. 슬기누나는 입을 닿은 대신 머리를 만지던 손으로 눈을 덮었다. 바보 같은 행동이지만 그 때문에 똘똘이가 더 커졌다.
“어머~ 커진다. 키키.”
“깬 거 아냐?”
“원래 이거는 별개의 생물이야..이거..큰데?”
“그래?”
고무줄이 늘어나고 팬티가 내려가면서 똘똘이가 밖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얼굴로 피가 몰린다. 뜨거워진 얼굴 때문에 슬기누나가 알까 걱정이 되었다. 다른 생각을 하려고 했다.
“이상하게 생겼다..상상했던 거랑 다르네..”
“어떻게 다른데?”
“응..원기둥처럼 생겼을 줄 알았어..그리고 너무 커..다른 남자들도 다 똑같아?”
“음..대개는 비슷한데..”
눈을 가리던 손이 없어졌다. 두 누나들이 전부 밑으로 내려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구경거리가 되는 것이 싫지 않았다. 상미누나의 차가웠던 손이 어느새 똘똘이와 같은 온도가 되었다.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길이 그녀의 경험이 적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귀두가 이렇게 큰 거는 처음 봐..”
“여기?”
“응...이거 은근히 마음이 동하는데..”
“그만해..내일 얘를 어떻게 보려고 그래..”
“조금만 더..닳는 것도 아니고 뭐 어때..”
“넌 애인도 있으면서 미안하지 않아?”
“걔? 걔라고 남자 아니니? 능력 있으면 하는 거고, 없으면 돈 주고라도 할 걸?”
“..........”
눈을 뜨고 그녀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슬기누나 말처럼 어색해 질수도 있었다. 일단은 그냥 두자고 생각했다.
“물이 나왔어...”
“응..원래 그래..나..하고 싶어졌어..”
“그만둬..”
“질투나?”
“그런 거 아냐..”
따듯한 혀가 머리를 핥았다. 몸에 힘이 들어갔다. 손으로 기둥을 잡고 머리를 입에 넣는다. 머리 전체에 따듯한 습기가 둘러쌌다. 혀가 머리 밑의 홈을 핥았다.
"그러다 재석이 일어나겠어..그만해..“
“늦었어..이미 깼어..그지?”
마지막 말은 나에게 한 것이다. 계속 감고 있을 수 없어졌다. 눈을 뜨고 누나들을 바라봤다. 역시나 상미누나가 기둥을 잡고 올려다보고 있었다. 슬기누나는 고개를 숙이고 죄지은 사람처럼 어쩔 줄 몰라 했다. 상미누나가 바지를 잡아 힘으로 내렸다. 똘똘이가 흔들거린다.
“싫지 않지?”
“.......네...”
똘똘이를 잡고 흔들며 묻는 말에 순순히 대답했다. 상미누나는 다시 똘똘이를 입에 넣고 빨았다. 새로운 여자라 더욱 흥분됐다.
“이거..입으로 가지고 놀기 좋다..꽤 인기 있겠는데?”
“..........”
확실히 최근 엄마는 그러는 시간이 많아졌다. 상미누나는 대답을 바란 것이 아닌지 기다리지 않고 기둥과 주머니까지 핥고 빨았다. 주머니의 알 두 개를 번갈아 가며 입에 넣어 굴렸다. 허리가 들썩거렸다. 소리는 커졌고, 두 손과 입까지 전부 동원됐다.
“음..얘 경험 많다..”
“어떻게 알아?”
“안 싸고 있잖아..”
“원래 그럴 수도 있잖아?”
“........그런가? 대부분 이정도면 참지 못했는데..정력이 좋은 걸까?”
“그런 거..나에게 물어봐도..”
“호호. 그냥 그렇다는 거지. 뭐..이제 못 참겠어..나 한다?”
“...........”
당연하다는 듯 내 의사는 묻지 않는다. 갈아입지 않은 긴 바지를 내렸다. 엉덩이에 꽉 끼인 바지라 허리와 엉덩이를 조금씩 흔들면서 내리는데 눈에 반사된 조명을 받아 섹시했다. 검은 숲이 딱 삼각형을 만들고 있어 깨끗한 이미지였다. 윗옷은 벗지 않았다.
“너도 내거 먹을래?”
“..네...”
상미누나는 슬기누나를 한번 바라보고 얼굴 위로 올라탔다. 아버지 앞에서도 했었고, 다른 여자 있을 때도 했었다. 슬기누나 앞에서도 당연히 할 수 있다. 아랫입을 벌려 몇 번 핥아보고는 콩알을 핥았다. 코가 아랫입에 닿으며 그녀의 냄새가 들어왔다.
“음...역시 경험 많아..그지?”
대답대신 혀를 길게 내밀어 동그랗게 말아서 아랫입 안으로 넣었다. 둥글게 말린 혀를 좌우, 팔방에서 조였다. 그러면서 똘똘이를 다시 핥는다. 우리보다 옆에 있는 숨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너도 해볼래?”
“..........”
“만져봐..”
아래에 손이 늘어났다. 처음에는 허벅지에 하나 기둥에 하나 있었는데, 허벅지에 둘 기둥에 둘이 되었다. 새로운 손이 주는 감각은 별거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마음은 3배 이상 즐거웠다. 지금까지 아버지와 둘이서 한 여자랑 한 적은 있지만 두 여자와 하는 것은 처음이다.
“어때?”
“따듯해..그리고 단단해..”
“너 때문에 재석이도 기분 최고로 좋을걸? 그지?”
“네..”
그 말 때문인지 그녀의 손이 움직였다. 상미누나는 그 손을 피해 주머니로 내려가서 주물러준다. 나는 한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혀로 입술과 안을 핥았다. 상미누나의 허리가 조금씩 흔들린다. 크게 움직여 그녀에게 많은 자극을 주지 않고 이 상태를 유지했다.
두 명의 여자에게 서비스를 받는다고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한명보다 못할 수도 있고 세배. 네 배의 즐거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건 감각적인 것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컸다. 젊고 예쁜 나의 과외선생님들이 똘똘이를 만지작거리고 핥아먹는 것은 한 마리 수사자가 여러 암컷들을 거느린 것 같은 우월감을 주었다. 또한 구경거리가 되어 희롱당하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다.
“이제..할래..”
“누나가 밑으로 갈래요? 위해서 할래요?”
“음..밑에서..”
그녀를 바닥에 눕히자 다리를 벌려 준다. 그 사이에 들어가 똘똘이로 입구를 문질러 그녀의 물을 머리에 고르게 발랐다. 그녀는 머리를 들어 바라봤다. 슬기누나 역시 우리의 그곳을 겁먹고 복잡한 눈으로 쳐다본다. 두 여자의 시선에 똘똘이가 의기양양하게 머리를 키웠다. 좁고 끈적거리는 문으로 머리를 밀어 넣었다. 머리의 크기에 정확히 일치하게 옥문이 열리며 받아들였다.
“으음..커..너무..커..”
그녀의 말과는 달리 문을 지나자 쉽게 들어갔다. 두어 번 짧게 움직여 기둥을 적시고 안으로 깊이 넣었다. 허리와 엉덩이가 들리며 직선으로 길이 열렸다.
“으응...”
부드럽게 뺐다가 아주 천천히 넣었다. 슬기누나의 눈도 의식했고, 상미누나의 상태도 봐가면서 움직였다. 상미누나의 다리가 허리에 감겼다.
“아..”
허리를 숙여 그녀의 상체에 가슴을 붙였다. 상미누나의 팔이 허리와 등을 감싸 안는다. 붉게 달아오른 귀를 핥자 그녀의 안이 조였다. 그 감각을 최대한 음미하며 허리를 띄웠다가 잠겨갔다. 귀가 침으로 너덜너덜해졌다.
“아..”
숨소리가 엉덩이 뒤에서 들렸다. 슬기누나가 옮겨간 것이다. 우리가 너무 붙어 안보였을 것이다. 그녀의 시선은 상미누나도 느꼈다. 그래서 아랫입이 꿈틀거렸다. 나는 귀에서 이동해 입술을 빨았다. 금방 그녀의 입술이 열리며 혀가 나왔다. 혀가 감긴다.
“흡...”
점점 허리가 빨라졌다. 그만큼 부드러워진 그녀의 안이었다. 뻥 뚫린 길에는 그녀의 물로 도포되어 마찰이 적어졌다. 많아진 물이 흘러내렸다.
“아아...음...너..아직?”
“네..”
“그럼..나 먼저..”
그녀의 상승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박았다. 상미누나의 몸에서 열꽃이 피어올랐다. 두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와 매달렸다. 움직이는 똘똘이에 커다란 밴드가 감기며 들어가지 않았다.
“왜?”
“슬기누나가..”
슬기누나가 똘똘이 기둥을 잡았다. 머리만 담근 상태에서 들어가지 못했다. 상미누나의 허리가 붕 떠서 버둥거린다. 바로 직전이었다.
“놔..슬기야..어서..아..놔..빨리..”
“............”
“잘못했어..놔줘..제발...”
슬기누나의 손이 치워졌다. 상미누나의 아랫입이 강한 힘으로 똘똘이를 빨아들였다. 그 순간만큼은 수영이가 생각났다. 그 정도로 강한 힘이었다. 그 힘을 거슬러 두어 번을 더 찌르자 상미누나는 떨면서 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입술이 거친 숨에도 불구하고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읍..음...”
여운을 느끼며 있는 상미누나의 티를 가슴 위로 올리고 봉우리를 핥다가 입에 넣어 빨았다. 손으로 다른 가슴을 움켜잡고 적당히 힘을 줘서 주물렀다. 다른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살살 돌렸다.
“으으..음...”
슬기누나는 상미누나 안에 들어가 있는 똘똘이 대신 주머니를 만졌다. 결합된 부분을 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상미누나의 안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보통은 이대로 움직이는데, 그녀의 생각은 어떤지 몰랐다. 슬기누나의 손을 느끼며 천천히 움직였다.
“또..하는 거야?”
“으응...재석이가..아직 못했어..”
“너는..좋았어?”
“....응.....”
슬기누나는 전과 달리 방해를 하지 않았다. 대신 주머니를 계속 만진다. 그 때문에 평소보다 더 민감해졌다. 이대로라면 혼자 미친소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 가능한 천천히 움직였다.
“음...”
상미누나도 적극적으로 달라붙어 키스를 하고 목이나 가슴을 핥았다. 나는 슬기누나의 손을 치우는 대신 상미누나가 흘린 물을 타고 항문과 아랫입 사이를 움직였다. 점점 항문으로 많은 물들이 흘러내려 고였다.
“아..”
한손으로는 봉우리를 잡아 돌리고 예민하게 느끼는 귀를 물고 빨았다. 귓속으로 혀를 넣어 핥았다. 밑에서 놀던 손가락으로 항문을 계속 건드렸다. 그때마다 상미누나가 움찔하면서 똘똘이를 물었다.
“너..나..거의..됐어..”
나 역시 똘똘이 머리에 정예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며 정예소들을 압축해 입구로 몰았다. 상미누나 역시 허리가 나에게 맞춰 들썩였다. 커다란 움직임에 때때로 손가락이 항문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상미누나의 손이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 한 움큼 뽑혀 나가는 기분이었다.
“아아. 나. 거기..아..그만..”
“윽..”
똘똘이 문이 부서지듯 열리면서 미친소 덩어리가 날아갔다. 명중된 누나의 몸이 크게 움직인다. 두발 째 명중하자 뜨거운 물들이 터져 나왔다. 누나가 나에게 매달리며 울었다. 어느새 들어간 손가락을 항문이 강한 힘으로 조였다. 똘똘이 안의 포탄이 떨어지자 누나의 아랫입이 조여 쥐어짠다. 아직 남아 있는 단단함으로 그녀의 안 깊은 곳을 문지르며 최대한 쾌감으로 받아들였다. 그녀가 이불에 무너지고, 나는 그녀 위로 무너졌다. 전신에 기운이 미친소와 함께 쓸려 나갔지만 손가락을 움직일 힘은 남았다. 그녀의 얼굴에 난 땀을 계속 핥으면서 항문의 손가락도, 가슴의 손도 멈추지 않고 움직였다. 누나는 움켜잡았던 손이 풀리면서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음...”
그때까지도 슬기누나는 주머니만 잡고 있었다. 슬기누나의 거친 숨이 엉덩이와 주머니를 간지를 정도로 가깝고 컸다.
“다 한 거야?”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상미누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대신 대답했다. 슬기누나는 일어나 나와 슬기누나를 내려다 봤다. 누나의 얼굴에도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상미누나가 진정되고 눈을 뜨자 나는 일어나서 휴지를 가지고 왔다.
“내가 할게..”
휴지를 받아 두껍게 말아서 아랫입을 닦는다. 우리의 시선에 이불을 끌어와 가렸다. 그 일을 할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상미누나도 슬기누나도 술이 많이 깼다. 나 역시 그랬다. 술기운이 없어지자 우리는 어색해졌다. 특히나 누나들은 나를 쳐다보지도 못했다. 나는 똘똘이에 묻은 미친소의 시체와 그녀의 물을 닦으려다가 차라리 샤워를 하자는 생각에 그만 두었다.
“누나 먼저 샤워 하실래요?”
“으응...먼저 해..”
3일을 모았던 미친소가 나가자 주머니가 가벼워졌다. 가볍게 샤워를 하고 나니 옷이 없다. 들어올 때도 그냥 들어왔던 것이다.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알몸으로 나가자니 이상했다. 수건으로 허리를 감고 나갔다. 안에서 살수는 없었다.
“............”
그런데 누나들이 없다. 가방에서 옷부터 찾아 입고 방을 들여다봤는데 없었다. 그 사이 나간 모양이다. 누워서 잘까 했는데 그녀들이 걱정도 되고 어디 갔나 궁금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불이 장난이 아니게 젖어있다. 나는 원래 물이 많아 집에서도 한번 하면 시트를 갈아야 했지만, 상미누나 역시 물이 많았다. 휴지로 대강 닦아낸 거 같은데 너무 축축했다. 그것들을 따듯한 아랫목에 넓게 폈다. 어떡하든 말려야 했다.
털걱..
“어디 갔었어요?”
“으응..잠깐..슈퍼에..”
또 술을 사왔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먹기에는 콜라에 타 먹는 것이 낳다. 그래서 잭다니엘과 콜라가 봉지에서 나왔다. 안주로는 대구포가 나왔다. 내가 치운 거실에 다시 술상이 놓인다.
“...........”
술만 마시고들 있었다.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시계는 아침을 향해 가는데 이대로 끝이 나면 한동안 어색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마무리해도 좋은지 경험부족에 시달렸다.
“나..처음 봤어..그러는 거..”
슬기누나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무런 말이나 끌어내고 있다. 나는 그 말을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상했던 거보다 아름답지는 않죠? 사랑이라는 것이..”
“음..그건..그랬어..아니 전혀 달랐어..”
“어떻게 달랐는데?”
상미누나도 거들었다. 주제가 그쪽이라는 것이 걸렸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방금 섹스를 하고, 그것을 구경했는데 그 주제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그거야말로 어색하다.
“너는 알거 같은데? 첫 경험하고 어땟어?”
“응? 나야..경험을 한 거고..너는 구경만 했으니까..그리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지? 나 구경만 한 거지? 그런데..이상해..마치 내가 한 거 같아..”
“...........”
“어떻게 달랐는데요?”
“불쾌한 공기가 피부에 눌어붙는 기분이었는데...벗어날 수가 없었어..늪에 빨려드는 것처럼 몸이 가라앉았어..”
“보면서?”
“응..시선을 돌리수가 없더라..보고 싶기도 하고..보기 싫기도 하고..”
“그래서 그걸 잡았구나?”
“어? 미안..나도 모르게..”
“내가 미안해..네 마음 알면서..”
“으응..그건..뭐..아무튼..나중에 너 보니까..행복해 보이더라..”
“좋았으니까..”
“선생님. 저 몇 점이에요?”
“호호. 음..벌주 마실래..호호”
“만점일걸? 아주 좋았데..뽕 갔데..”
“야~ 그런 얘길 뭐 하러 해..”
뱃속에 남아 있던 술과 새로운 술이 합쳐서 다시 알딸딸하게 취했다. 전부 마셔버렸을 때는 밖이 밝아지고 있었다. 나는 샤워한지 얼마 안 되고 상미누나는 나른해서 귀찮다고 해서 슬기누나가 씻으러 들어갔다. 둘이 있게 되자 분위기가 변했다. 상미누나가 자리를 정리하면서 내 옆으로 왔고, 나 역시 그녀 쪽으로 다가갔다.
“음...”
입술이 붙었다. 그건 자석처럼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되었다. 누나의 입에서 술과 콜라 맛이 났다. 혀와 입술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 상대방이 누구 쪽으로 더 많이 끌려오나 시합하는 것과 같았다. 우리는 서로 팽팽했다. 그래서 뒤로 넘어갔다.
“음...”
손이 옷 안으로 들어갔다. 탱탱한 가슴을 기대했는데 브라자가 방해를 한다. 팔을 깊이 넣어 호크를 풀었다. 압력이 없어지고 가슴이 해방감에 출렁였다. 봉우리가 딱딱하다. 누나의 손은 반대로 바지 안으로 들어갔다. 기운 센 천하장사 똘똘이가 있었다.
“아..”
그녀의 한손으로 다루기는 너무 딱딱하다. 그래서 잡고서 살살 달랜다. 얼굴이 다시 뜨거워졌다. 그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볼과 볼이 닿았고, 서로 비볐다. 자석의 힘으로 입술이 붙었다.
“그새..또...”
슬기누나가 나와서 그렇게 좋냐 는 투로 쳐다봤다. 그녀는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다. 다시 입술이 붙었다. 손 안에 가슴이 잔뜩 들어왔다. 그녀는 똘똘이를 꺼내고 얼굴을 숙여 핥았다. 가슴을 놓쳤다. 부드러운 등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며 척추를 타고 내려갔다.
“쭙..접...”
“야~ 그만들 좀 해라..애들도 깨우고..아침 좀 먹자! 속 아파 죽겠어..”
“응...알았어..”
겨우 떨어졌다. 슬기누나가 지수, 지선이를 깨우자 그 애들은 머리를 부여잡고 나왔다. 아파 죽겠다고 한다. 인스턴트로 나온 해장국이라도 사러 나갔다. 상미누나가 따라왔다. 슈퍼는 24시간 운영하는지 아직도 문이 열려 있었다. 5개를 사 들고 봉투를 흔들면서 다시 엘리베이터에 탔다.
“쭙..”
키스가 재개되었다. 티 안에는 브라자도 없었다. 옷 위로도 살덩이가 가득 잡혔다. 그녀의 손이 바지 안으로 들어와 죽었던 똘똘이를 깨운다. 무릎을 꿇고 앉아 똘똘이를 꺼내 빨았다. 엘리베이터 벽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기대 그녀의 혀와 입술을 음미했다.
“쭙..쭙...”
엘리베이터는 순식간에 도착해 문을 열었다. 그리고 닫쳤다. 누나가 멈추지를 않는다. 그런 누나를 일으켜 바지를 내리고 벽에 붙였다. 뒤에서 그녀의 아랫입 안으로 똘똘이를 넣었다. 좁은 옥문을 빠듯하게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
“아아..빨리..”
처음부터 격렬했다. 시간도 없고, 언제 누가 올지 몰랐다. 그리고 그녀는 이미 흥분해 있었고, 더욱 흥분해갔다. 벽에 붙은 거울을 통해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가슴 안으로 손을 넣어 탱탱한 육질을 주물럭거렸다. 그녀가 점점 밀리면서 거울에 얼굴이 붙는다. 뜨거운 숨이 거울에 서리를 만들고는 사라졌다.
“아아..나..너도..빨리..”
“네..저도..곧..”
그녀가 뜨거운 물을 퍼 붙고 떨고 있는데도 계속 거칠게 박았다. 그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출렁거리며 소리를 냈다. 손을 내려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잡고 마지막을 향해 달렷다. 그녀의 눈이 돌아가고, 손톱으로 벽과 거울을 마구 긁었다. 쇠가 갈리는 소리가 작은 공간을 채웠다.
“나..죽어..빨리..”
“헉...”
계속 조이던 안이 풀리고 나의 몸짓에 이리 처리 흔들릴 때 그 안에 미친소를 풀었다. 그녀는 경련을 반복하며 스파이더맨 같이 양 손으로 벽을 잡고 붙어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서둘러 떨어져 그녀의 옷을 추스르고 내 옷도 바로 했다. 아무 층이나 눌러 새워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내게 기대 끌려나왔다.
“누나..괜찮아요?”
“으응...”
잠시 숨을 돌리고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봉지가 없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없었다. 누군가 들고 간 것이다. 다시 슈퍼에 가자 슬기누나가 있었다.
“너희들..”
“..........”
“일단 가자..”
아까 탔던 엘리베이터가 먼저 와서 할 수 없이 그걸 탔다. 기분 탓인지 안에는 음란한 냄새가 가득했다. 상미누나 얼굴이 빨개졌다. 슬기누나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설마..여기서 한 거는 아니지?”
“으응...설마..”
슬기누나가 바라보는 곳은 거울 앞 바닥인데, 허연 물이 있었다. 냄새의 근원이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저거 카메라 같아..”
우리가 돌아보니 그곳에 카메라가 있다. 고개를 숙여 렌즈를 피했다. 어쩌면 인터넷에 우리 모습이 떠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모자이크 처리라도 해줬으면 하고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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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부분에 진실게임에서 누가 한 말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분 계셨나요? 옆에 주석이라도 달아 놓을까도 생각했습니다만 그러면 희곡이 되는지라..그래도 명색이 소설이잖아요. 알아서들 보세요. ^^;;
2. 메모리카드는 2GM이 아니고 2GB네요. 아..민망..몇 번을 틀리는 건지..
3. 재석이 키가 169로 별로 안 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