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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춰진 얼굴... - 3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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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59 조회 1,0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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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1-36



" 우리 데이트 할래.........?......."

" 데이트요....?..........."

" 응 ! 그냥 좀 걷고 싶구나............"

" 알았어요......."

" 잠깐만 기달려......! ... 나 화장좀 하게........."

" 알았어요........."



잠깐이라는게 근 한시간도 넘게 걸렸다. 나는 무척이나 짜증났지만, 아까의 일도 있고해서

참았다. 여자들은 화장하는데 왜 이렇게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엄마는 화장안한 얼굴도 이쁜데........... 나는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가 반짝 뭔가가스쳐

지나갔다. 뭔가 한줄기 희망이 비치는듯했다. 잘만하면 엄마의 빚을 모두 갚아 줄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기엔 분명히 될만한 방법이였다. 나의 입에 웃음이 걸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머리가 좋다. 왠지 모르게 나도 나자신이 대견해졌다. 그때 엄마가 나오셨다.

나는 너무도 놀랬다. 엄마는 여전히 그냥 ...... 하얀 정장을 입으셨는데..... 왠지 모르게...

아니 가만히 보니 눈에는 아이샤도우를......입술은 붉디붉었고........뺨은 왠지 모르게 약간

붉어도 보였다. 나의 두눈이 크게 떠졌다. 저러니.....온갖놈들이 다 잡아먹겠다고 달려들지...

엄마는 평소와 같이 기품있는웃음을 지으시곤 나를 향해 빙긋이 웃으셨다. 나는 정신이 다

멍해졌다. 이때껏 보아온 엄마이지만.. 뭔가가 달라보였다.

" 성면아 !........ 음악좀 틀어줄레..???........."

" 으 음악이요..................."

" 그 럼 분위기 잡는데에는 음악이 제일이잖니......???......."

" 분위기요...???........."

" 예는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기본도 모르네...... 여자는 무드에 약해요......."

" 어 엄마....... 나가자면서요..........."

" 응 ! 이렇게 나왔으면 됬지....... 나는 여기가 좋다. 밖은 겁이나......."

"......................................................................"

" 테이블은 됐고...... 의자는 좀 편안한게 좋은데..... 그래 성면아 저 안쪽에 있는걸 이리놔라..."

" ...........네......."



난 엄마가 시키는데로 팔걸이가 있는 쇼파의자를 테이블 에 갖다놓았다. 그리고 씨디 하나를 골라

틀었다. 조용한 째즈음악이였다. 굵은 남장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엄마는 의자에 앉은채 가만히

입가에 웃음을 띄운채 나를 바라만 보고 계셨다. 나는 밖으로 나와서 포도주와 소주 그리고

맥주등을 샀다. 치즈와 크랙커 기타 안주될만한것들도 주섬 주섬 샀다. 그것을 사서 가게에 들어

가니 엄마는 여전히 앉아서 음악을 듣고 계셨다. 나는 큰접시에 주섬주섬 정리해서 가게테이블

위에다 놓고.....포도주잔을 찾아서 엄마앞과 내앞에다가 놓았다. 그리곤 포도주를 따서 엄마와

내잔위에다 부었다. 엄마는 내가 사온것들을 잠시 보시더니 씨익 웃으셨다.

" 성면이..... 엄마 취하게 할려고 저렇게 술을 많이 사왔니.?....."

"...아 ... 그 그런게 아니고 사다보니.....어떤걸........"



괜시리 목소리가 떨렸다. 엄마에대한것을 극복한줄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엄마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나는 기가 죽은것이였다. 이런걸사오면 전에는 엄마가 다 차려주었는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꼼짝도 안하시고 나를 시키기만 하신다. 나는 잠시 엄마눈치를 보다가

유리컵 두개를 찾아서 그안에다가 촞불을 킨후 테이블위에다 놓았다. 붉은빛의 촛불은 언제

봐도 아름다웠다.

" 성면아.....?..............."

".....네...!...................."

" 아까보니..... 성면이 어른이 다되었더구나........나이만 어른인 엄마보다 성면이가 훨씬

낳더라...... 엄마한테 실망했지.......?............"

".................................................."

엄마는 붉은 포도주를 두모금 마시더니 다시 천천히 나를 쳐다보셨다. 향기로운 포도주 향기

가 좋았다. 그 향기만큼이나 나의 가슴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 무엇보다도 나를 믿어주어서 고맙다. 지지난달인가? 평소에 친분있던 가게 주인들과

물건을 띠러갔다가...... 그날따라 일찍 물건을 골랐는데........ 그중에 한분이 좋은곳을

알고있다면서...... 근처 어느주택으로 우리를 안내했단다..... 가보니깐......물론, 방에선

고스톱을 치고 있었지만, 거실은 조용하고 그런데로 괜찬아서 날이 밝아지기까지 그냥

그곳에 있기로 했단다. 그때 음료수를 주어서 마셨는데..... 이상하게도 그 음료수를 마시

고 나선 정신이 이상해지더구나...... 굳이 표현하자면 제어가 안된다고나 할까?.......

누군가 자리가 났다고 고스톱한번 치라고했는데... 이상하게도 나는겁없이 권하는데로

앉게 되었고....... 그냥 계속해서 치게 되더구나...... 돈을 빌리는것도 겁이 없어져...

일이천을 우습게 빌리게 되었고......... 어느덧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엄마는 갑자기 울먹이셨다. 그때가 생각이 나는 모양이였다. 하지만 나는 ...........

" 그래서요........?........."

" 아니 ....... 뭐라기 보다는 네가 알아야될것 같아서........"

"..............................................................."

" 나 .....나는 제정신이 아니였단다. 그 이후 저사람들의 협박에 시달리다 보니깐...."

" 엄마가 이혼을 하면서 2억을 요구한것도 그것 갚으려고 그랬던것이네요......."

"......으 응........!..........."

" 전 잘이해가 안가네요........."

" 난 정말로 돈때문에 이혼을 할려고 했던것이 아니란다. 너의 아버지는 이미 나를

버렸고....... 마침....... 그리고............"

" 어떤식으로 협박을 하든가요.............."

" 으응... 나를 죽이겠다고도 했고...... 사창가에 팔아버린다고도 했다."

" 걱정마세요. 제가 엄마복수를 꼭 해드릴께요........"

" 저 정말이니........ 고 고맙다. 엄마 용서 해주는거지.....?.... 어 엄마는 세상에

아무도 없단다...... 오로지 너뿐이란다......."



엄마의 두눈은 애처로워보였다. 이상했다. 이런일이 엄마가 나에게 이렇게 용서를 구해야

될정도의 일인가? 하긴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몆년후면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게 될 몸인

것이다. 그리고 엄마는 아버지한테 버림받기도 했지만, 세상 고생모르고 자란 양반이라...

그 놈들의 협박이 무서웠을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난 오늘 당당했다. 어쩌면 나의

그 모습에 엄마는 나에게 의지하게 되었는지도.................. 엄마는 건배하자했고........

엄마와 나는 가볍게 술잔을 부딪히고선......쭈욱들이켰다. 엄마는 기분이 좋은듯 그렇게

서너잔을 마셨다. 엄마의 아름다운얼굴.........나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여자는 이쁘기만

하면 모든 일이 용서가 된다고 했던가? 그말이 진리이다. 나는 그말을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아름다운 여자를 놓친 아빠는 천하에 바보다. 엄마가 일어나시더니 천천히 흐르는

선율에 살살몸을 흔드셨다. 엄마의 부드러운 몸짓... 엄마의 짙은 머리색.....하이얀 얼굴...

짙고도 선명한 이목구비... 붉은 입술이........하얀 정장과 어울리면서....... 나의 숨을 가쁘게

했다. 엄마의 잘록한 허리.......살살 흔들리는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가 내눈에 들어왔다.

뒷모습일때는 살짝 보이는 팬티라인이 나를 자극시켰고... 앞으로 돌아설때는 둔덕이 모이는듯한

두다리의 교차점이 나를 절정으로 몰아넣었다. 엄마의 흐느적 거리는 몸짓에 이끌려 나는 끌리듯

일어났다. 엄마가 나를 바라보시면서 웃음짓는다. 그 웃음이 얼마나 요염했던지...나는 하마터면

그대로 엄마를 덮칠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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