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이 될 여자 (부제: 기막힌 우연) - 2부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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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08 조회 1,612회 댓글 0건본문
2부- 6장
공장에 도착하고 평창 일을 다시 챙겼다.
평창 현장에 전화를 해 그쪽 사장과 원만하게 협의를 했다.
다시 공사를 하기로 하고 발주처에서 반 부담하기로 했다.
5군데 현장을 점검하고 춘천으로 향했다.
춘천으로 가면서 내내 주임이 하고 통화를 했다.
알고보면 유치한 말들이지만 우리에겐 참으로 사랑스런 말들이었다.
주임이는 항상 이런다.
“밥 꼭 챙겨 먹어”라고..
그말이 참으로 고맙게 여겨졌다.
가평을 지나 춘천 다 왔을 무렵에 P자로 시작되는 식품업체가 있다.
여기서 오늘 생즙 내는 기계 발주가 있다.
여러 업체가 대들었으나 우리 회사의 신용을 믿고 우리에게 준다고 했다.
나는 가격 흥정을 하지 않는다.
받을 만큼 받아서 최고 제품을 제작해 제 날짜에 납품하는 것이
내가 조그마한 공장을 이끌어가는 목표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대기업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P사 공장장과 대면해서 수정 설계가 있는지 다시 점검한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근 3개월을 끌어온 적지않은 금액 공사였다.
앞으로 7개월은 이 한가지 일만 해도 공장은 돌아간다는 생각에
한시름을 놓을 수 있었다.
돌아오면서 주임이한테 전화했다
“하이...주임이”
“오머..목소리가 밝은데...자기”
“그래..좋아 보여?”
“응”
“좋은 일 있지”
“뭔데?”
“맞춰봐...”
“내가 그걸 어떻게 맞춰?”
주임이가 콧소리 비슷하게 내었다.
“자기 지금 오는 거야?”
“공장으로 가는 중이야”
“응..늦겠네?”
“아니...주임이가 있는데 될 수 있는 대로 일찍가야지”
“알았어...늦게 오지마...자기”
“응”
신혼부부가 따로 없었다.
구리시로 들어서니 꽤나 막혔다.
6시가 조금 넘었다.
공장에 전화를 해서 P사의 수정 설계 지시하고 바로 일산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는데 앞집 예진이 엄마가 인사를 한다.
“퇴근하시나봐요”
“네에”
이상하다...
말을 잘 안 걸었는데...
예진한테도 인사를 시키고...
예진이 엄마가 엘레베이터 안에서 나를 힐끗 쳐다보다가 거울로 잡히니깐
얼른 얼굴을 돌렸다.
‘같이 내리겠네...혼자사는줄 아는데...’
‘내가 왜 이여자한테 이래야 해’
같은 층이라 같이 내렸다.
“들어가세요”
먼저 예진이 엄마가 인사를 했다.
“네에”
그러자 주임이가 문을 열면서
“자기 목소리가 나더라...일찍 왔네”
“응...”
앞집 예진이 엄마가 주임이한테 눈인사를 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서 뭔가가 바뀌어졌다걸 알았다.
쇼파 위치, 벽면에 액자등 새로운것들이 나를 반겼다.
“자기 어때?”
“좋은대...힘들었지?‘
“아니....”
주임이는 콧노래를 했다.
“자기..저녁은?”
“아직이지..주임이는?”
“나도 아직이야”
“그럼 나가자”
“왜...?내가 마트에 가서 해 먹을 거 사왔단 말야..”
“그래”
“내가 맛있게 해 줄게”
“나야 고맙지..”
“자기 샤워해”
“응”
샤워하고 나오니 식탁에 만찬이 차려져 있었다.
내가 보기에 만찬이었다.
두부조림, 김치 볶음, 오뎅국, 그리고 소주...
우리는 건배를 하고 한잔을 마셨다.
“자기 점심은 뭘 먹었어?”
“P사 구내식당에서 먹었어. 주임이는?”
“난...라면..."
“왜 라면을 먹어...맛있는 거 사먹지”
주임이가 두부 조린 것을 내 입에 넣어 주었다.
“오이시”
“맛있어?”
“맛있다고...”
“히...힛...난 내가 해준거 맛있게 먹어 주면 좋더라”
그 저녁을 주임이 성의를 봐서 두공기를 해치웠다.
같이 설거지를 했다.
“주임아 커피마시러 나갈까?‘
“좋아”
주임이가 준비하는동안 평창에 전화를 했다.
이것저것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서는데 주임이가 다가와 뒤에서 안았다.
“자기...보고싶었어”
“그랬어. 그래서 어쩌나...”
“자기도 보고싶었지?”
“그래서 일직 왔잔아”
“정말이구나...히..히..”
“나가자”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데 앞집 예진이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와있었다.
눈인사를 교환하고 같이 내려갔다.
예진이 엄마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가면서 우릴 흘끔 흘끔 쳐다봤다.
차 시동을 걸었다.
“우리 어디 갈 거야?”
“라페스타에 갈까?”
“라페스타?”
“거기 괜찮아”
“근데 자기야...앞집여자가 아까 날보고 위아래로 보더라”
“그랬어”
“응...혹시 자기를...”
“말되는 소리를 해라”
“이상한 여자야”
“신경 쓰지마”
라페스타에 오니 적지않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참 주임아...너 화장품 가지고 왔어?”
“기초만”
“그래”
“그럼 화장품 사자. 뭘 스는데?”
“여기 없을거 같은데...”
“뭔데?”
“으...음...크리니크”
“찾아 보면 잇겠지”
“아냐 백화점에만 있어”
“그래. 그럼 내일 사줄게...저기 가자”
라페스타에서 여느 연인처럼 안다시피하고 돌아다녔다.
Take out커피를 들고 길거리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평가하기도 했다.
세상에 행복함이라는 것이 내게로 온 것처럼 느껴졌다.
주임이도 그랬다.
주얼리에 가서 패션 반지를 골라 커플로 끼었다.
이쪽저쪽을 쏘아다니다 아파트오니깐 11시가 훌쩍 넘었다.
대충 씻고 쇼파에 등을 기대었다.
주임이가 내옆으로와서 어깨에 기대었다.
“자긴 TV안봐?”
“잘 안봐”
“TV틀까?”
YTN에서 뉴스가 나왔다.
“자긴 뉴스가 고정이네”
“뉴스 볼 시간이 없잔아”
“자기야...”
“응”
“나 봐봐”
미소를 지으며 주임이를 봤다.
기초 화장만 했는데 이뻤다.
“자기는 날 정말 좋아해?”
“응. 좋아하니간 자기 옆에 있지”
“나 있잔아...어제 오늘 정말 행복한거 같아..”
“그러니?”
“응...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어”
“신혼 초에두?”
“응”
“힘들어 겠네”
“난 결혼해서 정말 행복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지나간 얘기하지말자. 지금이 중요하지. 안좋은 과거는 얘기말자”
“응...나도 하기 싫어...근데 나 만나면서 지나간 얘기나오면 자기가
먼저 하지말라고 해...무심결에 나올수 있거든..알았지?”
“알았어”
주임이 눈을 봤다.
정말로 날 좋아하는 것 아니 사랑하는 것 같았다.
내가 일어나서 주임이를 안아 들었다.
“주임씨..우리 자러 갑시다”
“어..어...히...히...”
침대로 와서 키스를 해주었다.
정말 사랑스러웠다.
“잠시만 갈아입을 옷 가져올게”
옷방으로 가서 티와 트렁크 팬티, 그리고 내 잠옷을 가지고 왔다.
“자..가만히 있어.. 입혀 줄게”
“내가 호강을 하네..”
주임이 실오라기 하나 남지 않게 벗겼다.
“부그럽게...”
“부그럽긴...”
트렁크 팬티를 입히고, 흰티를 입혔다.
좀 어색했지만 보면 볼수록 이쁜 여자였다.
나는 샤워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주임이도 샤워를 하고 나왔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나를 살포시 안으면서
“지금 이대로 있었으면 좋겠어”
“나두 그래...”
서로 안은 채 아무 말없이 서로의 숨결만 느끼고 있었다.
“자기야...”
“응”
“자기 결혼할꺼야?”
“하긴 해야지...”
“요번에 소개받은 여자하고?”
주임이가 누나한테 소개받은 여자 얘길 꺼냈다.
“글쎄”
“왜 별로야?”
“별로이다기보다는...”
“그런데 왜?”
“그걸 어떻게 말로 하니...”
나는 너 때문에 고민된다하고 말하고 싶었다.
“뭐하는 여자야? 회사원이야?”
“응”
“키는 커? 이뻐?”
“잘 몰라...한번 만났는데...”
“참 내동생도 시집가야하는데...내가 이렇게 됐으니...”
“니가 어땠어?”
“동생 시집에서 안좋게 볼거 아냐?‘
“요즘 이혼한 여자가 너혼자니. 그렇데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마.”
“말이라도 고마워.”
“동생은 뭐해?”
“회사다녀...”
“그래...그러면 사회 생활하니깐 너를 이해할꺼야”
“걘 날 어려서부터 잘따르고 이해를 잘해주었어”
“그럼 됐지 뭐”
주임이는 내가슴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비다 쓰다듬다
점점 아래로 손이 내려갔다.
파자마를 들추더니 페니스를 잡았다.
아주 아무렇지않게...
마치 부부처럼...
“자기야...참 편하다”
“편하다니 다행이다”
“근데 여기 낯설줄 알았는데 익숙해지네...히...히..”
주임이가 페니스를 만지작거려서 발기가 되었다.
주임이는 발기된 페니스를 위아래로 쓰다듬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내가 잠자리 티를 내거든”
“잠자리 티?”
“낯선데 가서 자면 잠을 못자는거”
“아하..”
“근데 여기서는 잘 잤어”
“후후후..”
“왜 웃어?”
“주임아 어제 일 생각해봐...잠이 안오겠나...”
“히..히..몰...라..”
“그리 해댔는데 잠이 안오면 비정상이지”
“아...이....그러지마...”
페니스를 꽉 쥐었다.
“아...아퍼...”
“내가 그럴 정도로 여기가 편하다는거야”
“알어”
“자기야...내일 아침에 갈게”
“가긴...”
“나도 일봐야지”
“하루 더 있다가 가”
“나두 그러고 싶어”
“가고 싶으면 하루 더있다가 가”
“내가 있는게 자기도 좋지?‘
“그럼..좋지”
주임이가 내말이 떨어지자마자 키스를 했다.
“자기는 정말 좋은 남자같아”
주임이는 내가슴을 베면서 말을 했다.
내심장 박동소리와 진동이 그대로 주임이한테로 전해졌다.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주임이도 좋은 여자야”라고 답해 주었다.
“자기야 우리 진작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그러게말야...”
주임이가 일어서더니 티를 벗고 내 위로 타고 올라왔다.
주임이의 탄력있는 젖가슴의 매끄함과 탱탱함이 내가슴과 밀착되었다.
페니스를 만지던 손을 꺼내 내머리를 잡고 가볍게 키스를 했다.
“자기...자기 위에서 있으니간 너무 편하다”
“침대없어도 되겠네...”
“자기가 내 침대해 주면 되지 뭐...”
주임이는 내페니스를 자기 질에 맞추고 히프와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
주임이 트렁크 팬티와 내 파자마가 사이에서 둘의 성기가 밀착되었다.
“잠시만 있어..자기야...”
“하고 싶어?”
“하고싶은데 거기가 좀 부었어...좀 가라앉히고...”
“그럼 다음에 해”
주임이는 아무말없이 히프를 움직였다.
손을 뻗어 주임이 히프를 어루만졌다.
결혼했던 여자라고 믿지 못할 만큼 매끈하고 탄력이 있었다.
히프를 쓰다듬다 주임이가 입고 있던 트렁크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나서 주임이가 내파자마를 내렸다.
주임이 질에 손을 대니 부어있었다.
주임이를 옆에 누이고 젖가슴을 손가락으로 원을 그렸다.
점점 탱탱해지며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주임이는 내페니스를 잡고 얕은 숨소리를 내었다.
“주임아...이러고 자자”
“으...응...”
주임이 젖가슴에 손을 얹고 토닥거려 주었다.
페니스를 만지작거렸던 주임이 손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옅은 숨소리만 내귀를 울렸다.
“사랑해...태석씨...”
잠을 자면서 나한테 확인을 했다.
“나두...푹 자...”
토닥거렸던 손길도 잦아들면서 나도 잠결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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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도착하고 평창 일을 다시 챙겼다.
평창 현장에 전화를 해 그쪽 사장과 원만하게 협의를 했다.
다시 공사를 하기로 하고 발주처에서 반 부담하기로 했다.
5군데 현장을 점검하고 춘천으로 향했다.
춘천으로 가면서 내내 주임이 하고 통화를 했다.
알고보면 유치한 말들이지만 우리에겐 참으로 사랑스런 말들이었다.
주임이는 항상 이런다.
“밥 꼭 챙겨 먹어”라고..
그말이 참으로 고맙게 여겨졌다.
가평을 지나 춘천 다 왔을 무렵에 P자로 시작되는 식품업체가 있다.
여기서 오늘 생즙 내는 기계 발주가 있다.
여러 업체가 대들었으나 우리 회사의 신용을 믿고 우리에게 준다고 했다.
나는 가격 흥정을 하지 않는다.
받을 만큼 받아서 최고 제품을 제작해 제 날짜에 납품하는 것이
내가 조그마한 공장을 이끌어가는 목표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대기업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P사 공장장과 대면해서 수정 설계가 있는지 다시 점검한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근 3개월을 끌어온 적지않은 금액 공사였다.
앞으로 7개월은 이 한가지 일만 해도 공장은 돌아간다는 생각에
한시름을 놓을 수 있었다.
돌아오면서 주임이한테 전화했다
“하이...주임이”
“오머..목소리가 밝은데...자기”
“그래..좋아 보여?”
“응”
“좋은 일 있지”
“뭔데?”
“맞춰봐...”
“내가 그걸 어떻게 맞춰?”
주임이가 콧소리 비슷하게 내었다.
“자기 지금 오는 거야?”
“공장으로 가는 중이야”
“응..늦겠네?”
“아니...주임이가 있는데 될 수 있는 대로 일찍가야지”
“알았어...늦게 오지마...자기”
“응”
신혼부부가 따로 없었다.
구리시로 들어서니 꽤나 막혔다.
6시가 조금 넘었다.
공장에 전화를 해서 P사의 수정 설계 지시하고 바로 일산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는데 앞집 예진이 엄마가 인사를 한다.
“퇴근하시나봐요”
“네에”
이상하다...
말을 잘 안 걸었는데...
예진한테도 인사를 시키고...
예진이 엄마가 엘레베이터 안에서 나를 힐끗 쳐다보다가 거울로 잡히니깐
얼른 얼굴을 돌렸다.
‘같이 내리겠네...혼자사는줄 아는데...’
‘내가 왜 이여자한테 이래야 해’
같은 층이라 같이 내렸다.
“들어가세요”
먼저 예진이 엄마가 인사를 했다.
“네에”
그러자 주임이가 문을 열면서
“자기 목소리가 나더라...일찍 왔네”
“응...”
앞집 예진이 엄마가 주임이한테 눈인사를 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서 뭔가가 바뀌어졌다걸 알았다.
쇼파 위치, 벽면에 액자등 새로운것들이 나를 반겼다.
“자기 어때?”
“좋은대...힘들었지?‘
“아니....”
주임이는 콧노래를 했다.
“자기..저녁은?”
“아직이지..주임이는?”
“나도 아직이야”
“그럼 나가자”
“왜...?내가 마트에 가서 해 먹을 거 사왔단 말야..”
“그래”
“내가 맛있게 해 줄게”
“나야 고맙지..”
“자기 샤워해”
“응”
샤워하고 나오니 식탁에 만찬이 차려져 있었다.
내가 보기에 만찬이었다.
두부조림, 김치 볶음, 오뎅국, 그리고 소주...
우리는 건배를 하고 한잔을 마셨다.
“자기 점심은 뭘 먹었어?”
“P사 구내식당에서 먹었어. 주임이는?”
“난...라면..."
“왜 라면을 먹어...맛있는 거 사먹지”
주임이가 두부 조린 것을 내 입에 넣어 주었다.
“오이시”
“맛있어?”
“맛있다고...”
“히...힛...난 내가 해준거 맛있게 먹어 주면 좋더라”
그 저녁을 주임이 성의를 봐서 두공기를 해치웠다.
같이 설거지를 했다.
“주임아 커피마시러 나갈까?‘
“좋아”
주임이가 준비하는동안 평창에 전화를 했다.
이것저것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서는데 주임이가 다가와 뒤에서 안았다.
“자기...보고싶었어”
“그랬어. 그래서 어쩌나...”
“자기도 보고싶었지?”
“그래서 일직 왔잔아”
“정말이구나...히..히..”
“나가자”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데 앞집 예진이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와있었다.
눈인사를 교환하고 같이 내려갔다.
예진이 엄마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가면서 우릴 흘끔 흘끔 쳐다봤다.
차 시동을 걸었다.
“우리 어디 갈 거야?”
“라페스타에 갈까?”
“라페스타?”
“거기 괜찮아”
“근데 자기야...앞집여자가 아까 날보고 위아래로 보더라”
“그랬어”
“응...혹시 자기를...”
“말되는 소리를 해라”
“이상한 여자야”
“신경 쓰지마”
라페스타에 오니 적지않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참 주임아...너 화장품 가지고 왔어?”
“기초만”
“그래”
“그럼 화장품 사자. 뭘 스는데?”
“여기 없을거 같은데...”
“뭔데?”
“으...음...크리니크”
“찾아 보면 잇겠지”
“아냐 백화점에만 있어”
“그래. 그럼 내일 사줄게...저기 가자”
라페스타에서 여느 연인처럼 안다시피하고 돌아다녔다.
Take out커피를 들고 길거리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평가하기도 했다.
세상에 행복함이라는 것이 내게로 온 것처럼 느껴졌다.
주임이도 그랬다.
주얼리에 가서 패션 반지를 골라 커플로 끼었다.
이쪽저쪽을 쏘아다니다 아파트오니깐 11시가 훌쩍 넘었다.
대충 씻고 쇼파에 등을 기대었다.
주임이가 내옆으로와서 어깨에 기대었다.
“자긴 TV안봐?”
“잘 안봐”
“TV틀까?”
YTN에서 뉴스가 나왔다.
“자긴 뉴스가 고정이네”
“뉴스 볼 시간이 없잔아”
“자기야...”
“응”
“나 봐봐”
미소를 지으며 주임이를 봤다.
기초 화장만 했는데 이뻤다.
“자기는 날 정말 좋아해?”
“응. 좋아하니간 자기 옆에 있지”
“나 있잔아...어제 오늘 정말 행복한거 같아..”
“그러니?”
“응...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어”
“신혼 초에두?”
“응”
“힘들어 겠네”
“난 결혼해서 정말 행복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지나간 얘기하지말자. 지금이 중요하지. 안좋은 과거는 얘기말자”
“응...나도 하기 싫어...근데 나 만나면서 지나간 얘기나오면 자기가
먼저 하지말라고 해...무심결에 나올수 있거든..알았지?”
“알았어”
주임이 눈을 봤다.
정말로 날 좋아하는 것 아니 사랑하는 것 같았다.
내가 일어나서 주임이를 안아 들었다.
“주임씨..우리 자러 갑시다”
“어..어...히...히...”
침대로 와서 키스를 해주었다.
정말 사랑스러웠다.
“잠시만 갈아입을 옷 가져올게”
옷방으로 가서 티와 트렁크 팬티, 그리고 내 잠옷을 가지고 왔다.
“자..가만히 있어.. 입혀 줄게”
“내가 호강을 하네..”
주임이 실오라기 하나 남지 않게 벗겼다.
“부그럽게...”
“부그럽긴...”
트렁크 팬티를 입히고, 흰티를 입혔다.
좀 어색했지만 보면 볼수록 이쁜 여자였다.
나는 샤워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주임이도 샤워를 하고 나왔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나를 살포시 안으면서
“지금 이대로 있었으면 좋겠어”
“나두 그래...”
서로 안은 채 아무 말없이 서로의 숨결만 느끼고 있었다.
“자기야...”
“응”
“자기 결혼할꺼야?”
“하긴 해야지...”
“요번에 소개받은 여자하고?”
주임이가 누나한테 소개받은 여자 얘길 꺼냈다.
“글쎄”
“왜 별로야?”
“별로이다기보다는...”
“그런데 왜?”
“그걸 어떻게 말로 하니...”
나는 너 때문에 고민된다하고 말하고 싶었다.
“뭐하는 여자야? 회사원이야?”
“응”
“키는 커? 이뻐?”
“잘 몰라...한번 만났는데...”
“참 내동생도 시집가야하는데...내가 이렇게 됐으니...”
“니가 어땠어?”
“동생 시집에서 안좋게 볼거 아냐?‘
“요즘 이혼한 여자가 너혼자니. 그렇데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마.”
“말이라도 고마워.”
“동생은 뭐해?”
“회사다녀...”
“그래...그러면 사회 생활하니깐 너를 이해할꺼야”
“걘 날 어려서부터 잘따르고 이해를 잘해주었어”
“그럼 됐지 뭐”
주임이는 내가슴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비다 쓰다듬다
점점 아래로 손이 내려갔다.
파자마를 들추더니 페니스를 잡았다.
아주 아무렇지않게...
마치 부부처럼...
“자기야...참 편하다”
“편하다니 다행이다”
“근데 여기 낯설줄 알았는데 익숙해지네...히...히..”
주임이가 페니스를 만지작거려서 발기가 되었다.
주임이는 발기된 페니스를 위아래로 쓰다듬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내가 잠자리 티를 내거든”
“잠자리 티?”
“낯선데 가서 자면 잠을 못자는거”
“아하..”
“근데 여기서는 잘 잤어”
“후후후..”
“왜 웃어?”
“주임아 어제 일 생각해봐...잠이 안오겠나...”
“히..히..몰...라..”
“그리 해댔는데 잠이 안오면 비정상이지”
“아...이....그러지마...”
페니스를 꽉 쥐었다.
“아...아퍼...”
“내가 그럴 정도로 여기가 편하다는거야”
“알어”
“자기야...내일 아침에 갈게”
“가긴...”
“나도 일봐야지”
“하루 더 있다가 가”
“나두 그러고 싶어”
“가고 싶으면 하루 더있다가 가”
“내가 있는게 자기도 좋지?‘
“그럼..좋지”
주임이가 내말이 떨어지자마자 키스를 했다.
“자기는 정말 좋은 남자같아”
주임이는 내가슴을 베면서 말을 했다.
내심장 박동소리와 진동이 그대로 주임이한테로 전해졌다.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주임이도 좋은 여자야”라고 답해 주었다.
“자기야 우리 진작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그러게말야...”
주임이가 일어서더니 티를 벗고 내 위로 타고 올라왔다.
주임이의 탄력있는 젖가슴의 매끄함과 탱탱함이 내가슴과 밀착되었다.
페니스를 만지던 손을 꺼내 내머리를 잡고 가볍게 키스를 했다.
“자기...자기 위에서 있으니간 너무 편하다”
“침대없어도 되겠네...”
“자기가 내 침대해 주면 되지 뭐...”
주임이는 내페니스를 자기 질에 맞추고 히프와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
주임이 트렁크 팬티와 내 파자마가 사이에서 둘의 성기가 밀착되었다.
“잠시만 있어..자기야...”
“하고 싶어?”
“하고싶은데 거기가 좀 부었어...좀 가라앉히고...”
“그럼 다음에 해”
주임이는 아무말없이 히프를 움직였다.
손을 뻗어 주임이 히프를 어루만졌다.
결혼했던 여자라고 믿지 못할 만큼 매끈하고 탄력이 있었다.
히프를 쓰다듬다 주임이가 입고 있던 트렁크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나서 주임이가 내파자마를 내렸다.
주임이 질에 손을 대니 부어있었다.
주임이를 옆에 누이고 젖가슴을 손가락으로 원을 그렸다.
점점 탱탱해지며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주임이는 내페니스를 잡고 얕은 숨소리를 내었다.
“주임아...이러고 자자”
“으...응...”
주임이 젖가슴에 손을 얹고 토닥거려 주었다.
페니스를 만지작거렸던 주임이 손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옅은 숨소리만 내귀를 울렸다.
“사랑해...태석씨...”
잠을 자면서 나한테 확인을 했다.
“나두...푹 자...”
토닥거렸던 손길도 잦아들면서 나도 잠결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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