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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그림자들( 복종편 )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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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0:54 조회 1,53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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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때 올 거죠? -



남자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미진이 남자의 말에 열려던 문을 잡은 체 남자를 돌아보았다.



- 이따가 다시 와요. 기다릴 테니까 -

- ........ -

- 안 오면 내가 집으로 찾아 갈지도 몰라요. 알았죠? -

- 알았어요 -



남자의 말에 대답을 한 미진이 문을 열고 사라지자 미소를 짓던 남자가 어딘가에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 여보세요 -

- 접니다. 어떻게 잘 되가십니까? -

- 후후, 지금 샤워하고 있어요 -

- 하하, 뭡니까. 밤새 같이 있었던 겁니까? -

- 아뇨, 일 치르고 나서 제가 샤워하라고 욕실로 떠밀었습니다 -

- 잘 하셨군요 -

- 그쪽은 어떤가요? -

-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우리 뜻대로 될 것 같습니다 -

- 훗, 이거 점점 기대가 되는군요. 그런데 언제쯤 같이 모이게 될까요? -

- 뭐, 그리 오래 걸리겠습니까, 머지않아.. -

- 앗, 욕실에서 나오나 봅니다. 전화 끊죠 -

-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



누군가와 통화를 끝낸 남자가 수화기를 내려놓고 크게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 쏴아아아.... ]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욕실로 들어간 미진이 쏟아지는 물줄기로 몸을 적셔 자신의 몸에 묻어있는 비누를 모두 닦아 내고는 욕조에서 나와 김이 서린 거울을 손으로 닦아냈다.



- ........ -



그렇게 거울의 김을 손으로 닦아낸 미진이 거울을 보며 젖은 머리를 손으로 잡아 뒤로 넘기고는 거울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탓에 발그레해진 볼과 함께 물기를 머금은 자신의 상반신을 바라보던 미진은 조금 전까지 남자의 손에 의해 흥분에 젖어있던 자신의 육체를 떠올리다 손을 들어 자신의 젖가슴을 가운데로 모으는가 싶더니 젖가슴 밑을 받쳐 든 체 상체를 옆으로 살짝 돌려 보았다.



이제 서른 중반을 넘으며 피부의 탄력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었지만 아직도 그런 대로 쓸 만해 보이는 자신의 육체를 바라보던 미진이 이번에는 몸을 돌려 거울 속에 비춰진 자신의 뒤태를 바라보며 얼마 전부터 자신의 이런 육체에 뜻하지 않게 생기를 불어 넣어버린 남자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시 후 미진은 지금 자신의 행동에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머금고는 수건을 들고 욕실을 나섰다.



[ 따르르릉.. 따르르릉... ]



욕실 앞에서 몸에 물기를 닦던 미진이 전화벨이 울리자 알몸으로 걸어가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 여보세요 -

- 접니다 -



앞 집 남자였다.



- 네 -

- 뭐해요? -

- 샤워하고 나오는 중이었어요 -

- 그래요. 그럼 혹시 지금 알몸인가요? -

- ........ -



마치 자신을 보기라도 한 듯 묻는 남자의 물음에 미진은 대답하지 않았다.



- 대답해 봐요. 알몸이에요? -

- 네 -



무슨 생각에서인지 미진이 그렇다는 대답을 했지만 남자가 아무 말을 하지 않은 채 계속 침묵이 흐르자 미진이 전화가 끊겼나 하는 생각을 했다.



- 여보세요? -

- 지금 전화 끊고 현관 좀 내다 볼래요 -

- 왜요? -

- 내 말대로 해봐요. 그럼.. -

- 저기.. 여보세요... -



무언가 말을 하려했지만 이미 전화가 끊긴 듯하자 수화기를 내려놓은 체 잠시 고민하던 미진이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 ......... -



왜 남자가 잠시 내어다 보라고 했는지를 생각하던 미진이 잠시 현관 앞에 선체로 문을 잡은 체 망설이던 순간 앞 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보안경을 통해 앞집을 내어다 보았지만 문을 연 남자가 자신의 집을 바라보고는 뒤로 물러나는 것만이 보이자 또다시 망설이다 천천히 문을 아주 조금 열고는 바깥을 살피다 아무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문을 좀 더 열고는 알몸 그대로 고개를 살짝 내밀었다.



- ....... -



그렇게 조심스레 고개를 내민 미진의 눈에 열려진 현관 너머 거실에서 이쪽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가 보이자 잠시 남자를 응시했고 자신을 잘 보라는 듯 몸짓을 하던 남자가 갑자기 윗옷을 벗기 시작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고 윗옷을 모두 벗은 남자가 바지를 벗던 순간 위층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목소리가 소리가 들리자 미진이 황급히 문을 닫으려던 순간 바지를 발목까지 내린 남자가 놀라며 몸을 숨기려다 넘어지는 것이 눈에 들어오자 깜짝 놀랐고 허둥지둥 주방 쪽으로 남자가 사라지자 그 모습에 피식 웃음을 웃던 미진이 위층에서 곧 밑으로 내려올 기척이 느껴지자 소리 나지 않게 문을 닫고는 보안경을 통해 밖을 살폈다.



- ....... -



위층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앞 집 열린 문을 바라보며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살피던 미진이 잠시 후 인기척이 모두 사라지자 다시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고 그 순간 주방 쪽에서 고개를 내밀던 남자가 팬티 차림으로 나타나서는 아픈 듯 한 표정으로 골반 옆을 쓰다듬자 미진이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미진을 바라보던 남자가 엷은 미소를 짓고는 갑자기 팬티를 끌어내리자 미진이 당황하며 시선을 계단으로 향했고 사람들의 인기척을 살폈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자 다시 벌거벗은 남자를 응시했고 잠시 후 남자가 자신도 문을 열고 몸을 보여 달라는 듯 한 몸짓을 하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하지만 남자는 애원하는 표정으로 한번만 보여 달라는 몸짓을 계속했고 안 보여주면 자신이 그쪽으로 달려가겠다는 몸짓을 하자 놀란 표정을 짓던 미진이 다시 한 번 계단 쪽으로 시선을 돌려 인기척을 살폈고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자 다시 한 번 남자를 바라보다 천천히 문을 열었다.



- ........ -



마침내 반 이상 열린 문을 통해 자신의 알몸을 남자에게 드러낸 미진이 얼굴을 살짝 붉히는 순간 그 모습에 흥분한 남자가 격앙된 표정을 지었고 미진의 눈에 서서히 고개를 쳐드는 남자의 자지가 보였다. 커져가는 남자의 자지를 보며 미진은 이렇게 문을 열고 서로의 알몸을 보여주는 이 상황에 묘한 흥분감을 느꼈다. 마치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벌건 대낮에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듯 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렇게 묘한 흥분감을 느끼던 순간 미진의 눈에 자신의 커져있는 자지를 잡고 천천히 손을 움직이는 남자가 보이자 좀 더 문을 열고는 자신의 나신을 활짝 드러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남자가 자신을 향해 건너오라는 듯 한 손짓을 하자 미진이 고개를 가로 젓던 순간 무언가 생각을 하던 남자가 느닷없이 알몸 그대로 자신의 집으로 달려오기 시작했고 너무도 놀란 미진이 남자를 향해 손사래를 치려했지만 이미 남자는 미진의 집 현관 앞에 도달했고 당황한 모습으로 남자를 바라보던 미진이 황급히 문을 닫아 버렸다.



- 미쳤어요? -



현관 앞에 알몸으로 선체 미진이 남자에게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 그러기에 미진씨가 건너 왔으면 됐잖아요 -

- 어떻게 그래요. 어서 돌아가요 -

- 안 돼요. 봐요. 이미 이렇게 흥분 했는데.. -



남자의 말에 고개를 숙인 미진이 한껏 부풀어 오른 남자의 자지를 내려 보고는 다시 남자의 얼굴을 응시했다.



- 책임져요. 미진씨가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

- ........ -



남자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던 순간 남자의 입술이 포개졌고 당황한 모습으로 남자의 입술을 받아들이던 미진이 점점 입맞춤이 뜨거워지자 슬그머니 손을 올려 남자의 등을 잡았고 남자의 혀가 자신의 입 안으로 들어와 혀에 엉기는 순간 남자를 힘껏 끌어안은 체 적극적으로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서로의 알몸을 끌어안고 격정적인 입맞춤을 나누던 순간 자신의 허리를 안고 있던 남자가 자신의 몸을 밀며 거실로 걸음을 옮기려 하자 미진이 황급히 입술을 거두어 들였다.



- 안 돼요. 여기서는... -



차마 자신의 집에서 남자와 섹스를 벌일 수 없었던 미진이 버텼고 그런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남자가 다시 한 번 자신의 허리를 안고 거실로 들어가려 하자 미진이 또다시 버텼다.



- 이러지 말아요. 여기서는 싫어요 -



미진이 완강하게 거부를 하자 잠시 미진을 바라보던 남자가 조심스레 문을 열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안도하던 미진이 안도하던 순간 문을 열고 바깥을 살피던 남자가 갑자기 미진의 손을 잡고 자신의 집으로 달리기 시작했고 어찌할 새도 없이 남자에게 손을 잡힌 미진이 알몸 그대로 남자에게 이끌려 남자의 집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 ......... -



그렇게 너무도 갑자기 남자의 집으로 끌려온 미진이 당황한 얼굴로 남자를 바라보았고 그런 미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남자가 문을 닫아 잠그려 하자 미진이 다급하게 말을 했다.



- 안 돼요. 집 현관 그냥 열어놨잖아요. 잠그고 와야 해요 -

- 알았어요. 내가 잠그고 올게요. 그러고 나 갈 수는 없잖아요 -



당황한 미진이 말을 하자 남자가 대답을 했고 미진이 순간 멈칫했다. 자신이 알몸이라는 건 다시 느낀 것이다.



- 열쇠 어디 있어요? -

- 신발장 위에 있어요 -

- 알았어요. 기다려요 -

- 잠깐만.. 그러고 나갈 거예요? -



알몸으로 다시 나가려는 남자가 걱정스러운 듯 미진이 물었다.



- 재밌잖아요. 짜릿하고.. 갔다 올 테니까, 기다려요 -

- ........ -



미진이 무언가 다시 말하려던 순간 문을 연 남자가 알몸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갔고 황급히 문을 닫은 미진이 초조한 마음으로 남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 ....... -



이 분의 시간이 흐리기도 전에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미진이 남자를 바라보았고 자신의 집 열쇠를 손에 든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만들어 보이자 미진이 피식 웃음을 웃었다.



- 근데, 큰일 날 뻔 했어요 -

- 왜요? -



남자의 말에 미소를 거둔 미진이 물었다. 근데 미진은 지금 자신이 알몸으로 서 있다는 걸 까맣게 잊은 듯 자신의 몸을 가리는 어떤 몸짓도 하지 않고 있었다.



- 문을 잠그는데 윗집에서 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잖아요. 어찌나 놀랬는지 십년감수 했어요 -

- 그러기에 왜 이런 짓을 해요 -

- 재밌잖아요 -



미진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 남자가 갑자가 자신의 발을 들어 발바닥을 바라보았다.



- 그나저나 맨 발로 뛰어 다녔더니 발바닥이 더러워졌네 -



남자의 말에 미진이 자신도 아무 것도 신지 않은 채 이곳으로 끌려 왔다는 생각이 들자 자신의 발바닥을 바라보았고 역시 발바닥이 더러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던 순간 갑자기 자신의 몸이 번쩍 들려지는 것을 느꼈다.



- 우리 같이 발 씻죠 -



자신을 안아 들고 말을 한 남자가 그대로 욕실로 향하자 미진이 잠시 당황을 했지만 욕실 앞에 다다른 남자가 욕실 문을 열지 못하자 자신이 욕실 문을 열어줬고 두 사람은 욕실로 들어섰다.





- 뜨거우면 말해요? 알았죠? -

- ....... -



변기에 앉아 자신의 발을 잡아 세숫대에 담그며 남자가 말을 하자 미진이 고개를 끄덕였고 잠시 후 남자가 자신의 발을 닦아주자 미진이 그런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미진씨는 발도 참 예쁘네요 -



자신의 발가락 사이를 닦아주는 남자의 손길에 간지러움을 느끼던 미진이 남자의 말에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싶더니 손을 뻗어 남자의 얼굴을 잡고 천천히 들어 올렸고 두 사람의 시선이 잠시 허공에서 부딪치던 순간 미진의 입술이 남자의 입술로 다가가 포개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 된 이후 처음으로 미진이 먼저 키스를 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미진이 먼저 스스로 했던 입맞춤이 끝나자 미진을 바라보던 남자가 세숫대야에서 미진의 발을 꺼내 물을 버리고는 샤워기를 틀어 자신의 발을 닦기 시작하자 그 모습을 변기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던 미진이 잠시 후 물을 자신의 발에 뿌려 발을 헹궈주고는 물을 잠그는 남자를 바라보며 변기에서 일어났고 그런 미진을 바라보던 남자가 미진의 허리를 잡고 다시 입술을 포개자 미진이 남자의 입술을 뜨겁게 받아 들였다.



- ......... -



서로의 발만을 적신 체 알몸으로 욕실에 선체 점점 짙어가는 입맞춤을 나누던 두 사람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남자의 손은 미진의 젖가슴을 움켜 쥔 체 부드럽게 어루만졌고 미진은 머뭇거리던 손으로 남자의 부푼 자지를 잡고 서서히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젖가슴을 어루만지던 남자의 손이 보지에 닿자 미진이 다리를 옆으로 살짝 벌려주기까지 했다. 그렇게 여전히 입술을 포갠 체 서로의 몸을 바쁘게 더듬던 순간 자신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던 남자가 손을 거두고는 자신의 어깨를 누르자 미진이 다시 변기 위에 앉았다.



남자로 인해 변기에 앉은 미진이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빳빳이 고개를 쳐든 남자의 자지를 바라보다 시선을 들어 눈을 감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한 남자를 바라보다 다시 고개를 내렸고 천천히 손을 내밀어 남자의 자지를 잡고 손을 앞뒤로 움직이며 자지를 훑던 미진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어 흥분에 젖은 듯 한 남자를 바라보며 시선을 내렸다.



- ........ -



자위를 해주듯 천천히 손을 움직이던 미진이 자신의 머리칼 한쪽을 귀 뒤로 쓸어 넘기고는 상체를 약간 숙여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기 시작했고 잠시 후 입술을 살짝 벌린 미진이 남자의 귀두에 입맞춤을 하듯 입술을 가져다댔고 그 순간 남자의 자지가 움찔하며 흔들렸지만 다시 한 번 귀두에 입술을 가져댄 미진이 얼굴을 앞으로 밀자 귀두에 가져다 댄 입술이 서서히 벌어지며 남자의 자지가 입술을 스쳐 입 안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 아.. 미진씨... -



보드라운 입술이 자신의 자지에 밀착된 체 미진의 입안으로 들어서자 남자가 탄식의 신음을 흘렸고 남자의 자지를 입 안 가득 물었던 미진이 자지에 입술을 밀착한 체 서서히 얼굴을 뒤로 빼기 시작했지만 입술이 귀두 끝에 다다르자 다시 얼굴을 앞으로 내밀어 남자의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그렇게 변기에 앉아 남자의 자지를 빨아가던 미진이 서서히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남자의 얼굴은 점점 일그러졌다.



이제 미진은 현실에 순응한 것일까 아니면 순응을 넘어 자신에게 다가온 현실을 배제한 체 주어진 현실 속에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에 적극적인 몸짓을 보이는 것일까 변기에 앉아 남자의 자지를 빨아주던 미진은 어느새 그 몸짓마저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입에 물었던 자지를 빼내 혀를 내밀어 남자의 자지를 핥기도 했고 자지를 빠는 순간에도 손으로 연신 남자의 자지를 훑어댔다. 그렇게 적극적인 몸짓을 보이던 미진이 자신을 일으키는 남자를 따라 일어서더니 세면대를 짚고 남자에게 엉덩이를 내민 체 남자의 자지가 몸속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듯했다.



- ............ -



남자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오자 순간 일그러진 미진의 얼굴이 거울을 통해 보였고 미진의 허리를 잡고 삽입을 시작한 남자가 자신의 자지가 보지에 밀려들 때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고 있는 미진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 바라보았다.



- 아... 하아... -



삽입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미진은 신음을 흘렸고 무릎이 살짝 꺾이고 있었다. 남자는 계속해서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고 그 압박감에 점점 무릎을 꺾어가던 미진이 허리를 들어 올리는 남자의 손에 의해 다시 무릎을 폈지만 남자의 공격이 점점 거칠어지자 세면대를 잡고 있던 손등에 머리를 기대고 말았다.



- 하학.. 헉.. 조그만 천천히 해줘요.. -



뒤에서 밀어대는 남자의 힘에 거울을 손으로 짚고 버티던 미진이 애원하듯 말을 하자 남자의 움직임 서서히 부드러워졌다. 미진이 고개를 들고 눈을 떴다. 거울 속에서 엎드려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던 미진이 자신의 뒤에 서있는 남자와 시선이 마주치자 그대로 남자를 응시했고 남자 역시 그런 미진의 시선을 바라보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 하아.. -



그러나 잠시 후 남자가 다시 속도를 높이자 눈을 감아버린 미진이 다시 거울을 손으로 짚던 순간 움직임을 멈춘 남자가 미진의 허리를 잡고는 몸을 돌렸다. 미진은 당황했다. 남자로 인해 몸이 돌아가자마자 남자가 아랫배로 자신의 엉덩이를 밀며 욕실을 나가려 했던 것이다. 잠시 당황했지만 미진은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삽입 된 그대로 욕실을 나온 미진이 자신의 팔을 뒤로 잡아 상체를 세우고는 남자가 빠르게 자지를 들이밀자 다시 얼굴을 찡그렸다.



- 아하.. 하아.. 아... 이러지 말아요.. 하아.. -



자신의 말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계속 삽입을 이어가자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신음을 흘리던 미진이 무릎을 꺾어 주저앉아 버리자 미진의 팔을 놓은 남자가 숨을 고르는 미진에게 다가왔다.



- 왜 그래요? -

- 그런 자세는 별로... -

- 알았어요. 미안해요 -



미안하다는 말을 한 남자가 자신의 몸을 들어 올리는 것을 느낀 미진이 남자의 목을 잡았고 자신을 안아든 남자가 입술을 내밀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렇게 다시 한 번 입술을 포갠 두 사람이 방으로 들어갔고 남자가 자신의 몸을 침대에 내려놓고는 몸을 포개 입술을 가져오자 남자의 등을 가만히 끌어안으며 입맞춤을 하던 미진이 스스로 다리를 벌려 남자의 옆구리를 허벅지로 눌렀고 잠시 후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들어오자 다리를 들어 남자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 ......... -



뜨거웠던 또 한 번의 섹스가 끝나고 남자가 준 티슈로 등을 돌리고 앉아 보지를 닦아낸 미진이 자신의 팔을 당기는 남자를 돌아보았다.



- 잠시 만요. 이 휴지.. -

- 이리 줘요 -



남자의 정액과 자신의 애액이 섞인 휴지를 넘겨받은 남자가 침대 옆 협탁 위에 올려놓은 것을 바라보던 미진이 다시 한 번 자신의 팔을 잡아끄는 남자의 품에 쓰러지듯 안겼고 자신을 안은 남자가 이마에 입맞춤을 해주고 자신을 더욱 바짝 끌어안자 미진의 손이 자연스레 남자의 가슴에 얹어졌다.



- 저기... -



미진이 남자를 불렀다.



- 말해요 -

- 나 옷 좀 가져다 줘요 -

- 돌아가려고요? -

- ........ -



남자의 물음에 미진이 대답 없이 남자를 응시했다.



- 그럼, 싫어요. 나중에 가져다줄게요 -

- 안 갈 테니까 가져다 줘요.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

- 알았어요. 근데 배고프지 않아요? -

- ..... -

- 아닌가 보네. 난 배고픈데.. -

- 집에 뭐 먹을 거 있어요? -



입을 다물고 있던 미진이 물었다.



- 그냥 먹던 반찬뿐인데.. 라면 몇 개하고.. -

- 라면 끓여 줄까요? -

- 진짜요. 그러면 나야 좋죠. 진짜 끓여 줄 겁니까? -

- ...... -



남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미진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남자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아무것도 걸칠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낀 미진이 남자를 돌아보았다.



- 혹시, 안 입은 티 있으면 하나만 줄래요 -

- 기다려요 -



미진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남자가 장을 열어 한 번도 입지 않은 듯 한 티 하나를 들고 오자 그것을 받아든 미진이 티를 입고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 냄비는 여기 있고, 라면은 여기.. -



미진을 따라 주방으로 온 남자가 냄비와 라면을 꺼내주자 미진이 물을 틀어 냄비에 물을 받아서는 가스레인지위에 올려놓고 불을 켰다. 그런 미진을 바라보던 남자가 미진의 뒤로 다가와 허리를 안자 고개를 옆으로 돌려 남자를 바라보던 미진이 자신의 젖가슴을 거머쥔 남자가 입술을 가져오자 짧은 입맞춤을 나눴다.



- 그만하고 옷 가져다 줘요 -



남자의 손이 사타구니를 파고 들어와 보지를 만지자 남자의 손을 잡은 미진이 말을 했고 손을 거둔 남자가 미진을 돌려 세웠다.



- 알았어요. 근데 어떤 걸로 가져다줄까요? -

- 방에 들어가면 서랍장이 있는데 두 번째 칸을 열면 속옷 있을 거예요. 거기서 아무거나 가져다 줘요 -

- 겉옷은? -

- 침대 위에 어제 입었던 옷 벗어 논거 있어요. 일단 그거 가져다 줘요 -

- 알았어요. 가기 전에 잠시만.. -



대답을 한 남자가 티를 끌어 올리고는 드러난 젖가슴 위에 입맞춤을 하고는 젖꼭지를 살짝 물자 눈을 잠시 내려 감았던 미진이 옷을 내려주고 자신의 집으로 가려하는 남자를 따라 현관으로 와서는 열쇠를 남자에게 내밀었다.



- ........ -



미진에게 열쇠를 받아든 남자가 문을 열고 밖을 살피고 나가자 문을 닫은 미진이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 라면을 끓일 준비를 했다.







- 그냥 둬요 -

- 괜찮아요 -



라면을 모두 먹고 설거지를 하던 미진이 남자의 말에 괜찮다는 말을 하며 손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런데 설거지를 하고 있는 미진은 여전히 남자의 하얀 면 티만을 걸치고 있었다.



- 그럼 내가 커피 탈까요? -

- 그래요. 난 커피하고 설탕만 타 줘요 -

- 알았어요 -



미진의 말에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커피를 탈 준비를 했고 물을 올린 남자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미진의 뒤에서 젖가슴을 부여잡았지만 미진은 계속 설거지를 했고 미진의 목에 입을 맞추던 남자가 커피를 타기 시작하자 그런 남자를 바라보던 미진이 설거지를 이어가고 있었다.







- 저기, 미진씨.. -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미진이 남자를 바라보았다.



- 오늘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됩니까? -

- ........ -

- 싫어요? -



남자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있던 미진이 들고 있던 커피 잔을 내려놓았다.



- 내가자고 갔으면 좋겠어요? -

- 당연하죠. 그리고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오겠어요. 그러니까 자고 가요 -

- 그럼 몇 개 줄 건데요? -

- 뭘 말입니까? -

- 필름 말이에요 -



미진의 말에 미진을 응시하던 남자가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자 고개를 가로 젓던 미진이 남자의 손가락 하나를 더 폈다.



- 세 개 줘요 -

- 세 개나.. -

- 조금 전에 한번 했으니까.. 하나는 당연한 거고 오늘 여기서 자고 가면 분명히 최소 한번은 더 할 거잖아요 -

- 그러니까 두 개 준다고 했잖아요 -

- 아뇨, 이건 정호씨가 부탁 한 거니까, 하나 더 양보해요. 싫으면 말고.. -



남자를 바라보며 미진이 새침한 표정을 짓자 남자가 자신의 펴진 손가락을 바라보았다.



- 음, 한 번에 세 개는 너무 많은데.. -

- 빨리 결정해요. 세 개 주든지 아니면 나 집에 갈래요 -

- 알았어요. 세 개 줄게요 -

- 약속한 거예요 -

- 알았어요 -



남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미진이 손가락을 내밀었고 남자가 손가락을 걸며 미진을 당겨 끌어안고는 입술을 포갰다.



- 잠깐만.. 또 하게요? -



입맞춤을 하던 남자가 자신의 다리를 벌리고는 몸을 집어넣으려 하자 미진이 다급하게 말을 했다.



- 네, 필름 세 개나 주는데 저도 본전을 뽑아야죠 -

- 우리 한 지 두 시간 밖에 안 지났어요. 나 힘들어요. 이따가 해요 -

- 흐음.. 그럼 대신... -



미진의 말에 남자가 미진을 소파에 눕히고는 다리를 벌리자 그때까지도 하얀 면 티만을 걸치고 있던 미진의 보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 하지 말아요 -



말은 그렇게 했지만 미진은 애써 다리를 닫으려 하지 않았고 그런 미진의 허벅지를 옆으로 벌리던 남자가 미진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핥기 시작하자 잠시 거부를 하는 듯 한 몸짓을 살짝 보이던 미진이 이내 눈을 감고 자신의 보지를 혀로 핥는 남자의 애무를 받아 들였고 잠시 후 남자가 자신의 보지를 옆으로 벌리고는 혀끝으로 속살을 살짝 건드리는 순간 몸을 흠칫거리며 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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