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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시작하는 긴장과 설렘 ( SM )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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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2:34 조회 75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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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건 남자친구였어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친구 혼자서 쑈한거였지



나중에 그러더라구 지난주에 날 데리고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좀 더 색다른 관계를 갖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눈을 가리고 묶어놓고 살결에 닿는 느낌을 곤두세우고



머릿속에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마치 저항할 수 없는 큰 힘에 당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심리적 극한 상태에서의 성적 흥분상태로 만들어놓고 싶었다나 머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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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집으로 올라오면서 밤새 가득찼던 흥분과 떨림



그리고 두려움 긴장 그런 감정들이 뒤섞여서



남자친구와의 미친듯한 마치 발정난 짐승처럼 한 섹..스 를 생각하니까



이제는 그런 변태같은 섹..스에 중독되어가는거 같아





이제까지 했던 평범한 섹..스로는 만족 못하고 점점 깊게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상처받을까봐 무섭긴 하지만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남자친구와 단 둘이라면



좀 더 색다른 관계를 시도해보고싶어



사실 낯선 남자에게 흥분했다는 것에 수치스럽지만



남자친구가 날 묶기전에 했던 말들이 생각이 나더라



자길 믿냐면서 했던 말들이



그래서 일말의 자기합리화는 했던거 같아





난 시키는대로 했을뿐이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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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님~♡ "



하고 애교를 잔뜩 떨며 오빠를 바라보니까



날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 짓더라구



" 재미 들렸나봐 "



마트 놀이와 눈을가리고 묶인채 당했던 상황이후에



오빠와의 섹..스는 더 불타오르게 되었지



어느날인가 오빠가 나에게 섹..스할때는 이제



주인님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라길래



" 머하는 짓인가 " 싶은 맘에도



오빠가 시키니까 그대로 따랐어





오빠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몸을 잔뜩 달아오르게 만들어줄거라 믿었거든



칭찬받고 싶고 믿고싶은 오빠와의



아니 " 주인님 " 과의 섹..스는 긴장되고 설렘이 가득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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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주인님과의 놀이는



날 조금씩 바뀌게 만들었던거 같아



그때가 언제였지?



늦여름 어느날인가 최고 절정을 이룬날이었지



평일날 쉰다고 오빠가 퇴근하는 날 데리러 왔더라구



주말에만 보다가 퇴근하고 오피스룩을 입은 상태로



오빠를 보니까 또 기분이 묘했어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릴정도로



반가운 마음에 오빠앞에 한걸음 달려가



단정한 정장 차림의 내 모습을 자랑하듯



수줍게 서 있었지



" 얼른 칭찬해줘!! 예쁘다고 얼른 말해줘~ 듣고 싶단 말야 "



겉으로는 요조숙녀처럼 수줍은 모습이었지만



속으로 오빠의 위로를 받고싶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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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아직은 늦여름의 더위탓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갔어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과



의미없는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지





사실 이제는 오빠만..



아니 " 주인님 " 만 보면 보지가 움찔 거렸지만



아닌척 새침때고 있었지



어쨋든 겉으로는 아직도 난 요조숙녀였거든



근데 아까부터 오빠는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있던거야



" 뭐야.. 오피스룩 입은 내 모습이 별룬가? "



" 이렇게 단정하게 오피스룩을 입고있으면 덮치고싶지 않나? "



라는 속마음에 은근히 " 주인님 " 과의 놀이를 기대 하고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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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짝 취기가 올라 " 헤롱헤롱~ " 거리면서



빨개진 얼굴로 오빠 팔짱을 끼고 살짝 유혹하는 모습으로



오빠 팔을 내 가슴에 끼고 문질렀지



그때 오빠가 내게



" 주인님 " 이라고 해봐



라고 속삭였어



그게 우리들만의 신호였거든



" 아~ 이제 주인님과 놀이 시작인가? "



" 주인님~♡ 헤헤~ " 하며 쑥스러운 듯



긴장과 설렘을 기대한채 애교를 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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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님 " 이 날 끌고간곳은



오빠와 처음만난 입시학원이었어



오빠는 재수생으로 나는 고3으로 만났거든







벌써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지만



아직도 변함없이 그 입시학원은 늦은 시간에도



불꺼진곳이 없더라구



오랜만에 다시 찾은 추억어린 곳이라



고3 시절의 감정으로 되돌아간 기분이었지



" 어? 여기 아직도 문 안닫았네? 옛날 그대로다 그치? "



라고 물어보았지만 오빠는 별 대답없이



학원 건물만 바라보고있었어



아직 수업중이었는지 입시학원은 조용했고



교실 창문으로는 형광등 불빛만 비쳤지





....



....



....





" 아!! 오빠 이거 아니잖아 왜 그래!!! "



" 정말 이거 진짜 아니다. 오빠!!!! 내 말 들려? 오빠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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