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의 비밀 - 2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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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29 조회 595회 댓글 0건본문
Chapter 24
신디는 흑인남자가 어디에 사는지 몰랐다. 하지만 레이몬드와 함께 아빠를 따라 외출을 했을 때, 아빠가 잠깐 볼일이 있다면서 백인 남자가 사는 아파트에 들린 적이 있어서, 백인남자가 사는 곳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신디는 그 백인남자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갔다. 그러자 백인남자는 신디를 보고 좀 놀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신디를 집안으로 들여보내 주었다.
신디는 잔뜩 긴장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백인남자의 안내로 거실 쇼파에 앉자마자 곧바로 말을 꺼냈다.
"저기요.. 만약에 제가 여기에 온 걸 우리 아빠가 아시게 되는 날에는.. 아마 아빤 절 죽이려고 하실거예요."
"그게 무슨 소리야?"
순간 신디는 그를 자기집에서 자주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그의 이름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디는 떨리는 몸을 진정하려고 애를 쓰며 말을 꺼냈다.
"제가 여기에 온 거 말이예요. 그리고.. 제가 여기에 온 이유도요."
"여기에 온 이유가 뭐길래 그래?"
"그게 저.. 뭘 좀 부탁할게 있어서 온 거거든요. 하지만 그 댓가는 반드시 지불을 하도록 하겠어요."
"도대체 부탁이 뭔데 그래? 그리고 그 댓가로 얼마를 내놓겠다는 거야?"
"댓가를 돈으로 지불하겠다는 뜻은 아니예요. 사실.. 저는 돈은 없거든요."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리고 그 때 신디의 가슴은 쿵쾅거리며 뛰고 있었다.
이 남자는 신디가 눈길만으로도 주눅들게 만들 수 있는 순진한 남학생이나 젊은 사내가 아니였다. 이 남자는 자기가 가지겠다고 마음먹은 여자는 얼마든지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경험 많고 위험스런 남자였다. 그래도 그 백인 남자도 한 남자임엔 틀림없었고, 그녀도 그 유명한 신디 아네트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도대체 너 지금 무슨 얘길 하고있는 거야?"
신디는 크게 쉼호흡을 하고나서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저도 어린애는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저씨도 제 말이 무슨 뜻인지를 대충은 짐작하고 계실 거라는건 알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저씨가 우리집에 올 때마다 저를 훔쳐본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아저씨 뿐만 아니라 아저씨 파트너두요. 그리고 우리 아빠가 아저씨들 보고 제 몸에는 털끝 하나도 손대지 말라고 하셨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어때요, 제 말이 맞죠? 틀림없이 우리 아빠는 아저씨들 보고 제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하지만 제가 할거예요."
그 남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 바람에, 신디는 그가 자기를 때리려는 줄 알았다.
"당장 여기서 나가!"
"절 원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그의 목소리가 단호했지만, 신디는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는 듯이 눈도 깜짝하질 않았다.
"맙소사! 너 정말 맹랑한 계집애구나!" 그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이 기집애야, 난 너한테 지금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몰라. 하지만 너도 이미 말했듯이, 네가 여기에 온 걸 네 아빠가 알게되면 네 아빠가 널 죽이려고 할거라는걸 알고 있다면 말이야.. 내가 너를 건딜었을 땐, 네 아빠가 나한테 무슨짓을 할지는 생각도 안해봤어? 이런, 빌어먹을..!"
"그렇다면 아빠가 절대로 모르시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모두 유리하겠군요. 자, 제 말을 한번 들어봐요." 신디가 쇼파에서 일어나 그에게 바짝 다가섰다. 그 바람에 그녀의 봉긋한 두 가슴이 그의 가슴에 살짝 스쳤다. "전 아저씨한테 정말로 잘 해드릴 수 있어요." 신디가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제가 약속할게요. 아저씨를 정말 황홀하게 해드리겠어요. 전 아저씨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제 부탁을 좀 들어주세요."
순간 집 안쪽에서 희미하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신디에겐 그 소리가 마치 누군가가 괴로와서 터뜨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렸다. 그래서 신디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산란했지만, 그 백인남자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것 같았다. 더구나 그 백인남자는 유혹하듯 바싹 다가선 신디를 피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녀의 몸에 손을 대지도 않았다.
"내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하겠다구, 응?" 그의 말에서 냉소가 다분이 묻어나고 있었지만, 신디는 그 속에 감춰진 욕망까지도 읽었다고 생각했다. "기집애야, 넌 네 말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마! 넌 우리가 네 아빠를 위해서 뭘 하는지를 알고나 있어? 우리가 너희집에 있는 여자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넌 보지도 못했지? 만약에 들어서 알고 있는데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라면, 너도 그런 짓을 한번 당해보고 싶다는 뜻이야?"
신디는 마른침을 삼켰다. "전 아저씨가 제 팔을 부러뜨리는 짓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그랬다간 우리 아빠가 바로 알게될 테니까요. 사실 탁 까놓고 말하면, 아저씨가 저한테 아무리 심한 짓을 하더라도, 아마 우리 아빠보다 심하게는 못할 거예요. 또 아저씨들이 우리 아빠를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이 제가 아저씨를 찾아온 이유이기도 하구요." 신디는 그에게 몸을 더욱 밀착시켰다. "어때요? 우리.. 거래를 할 수 있겠어요?"
그 남자는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바로 그 때 입이 막힌 채로 터져나오는 듯한 답답한 비명소리가 집 안쪽에서 또 다시 들려왔다.
"저게 무슨 소리죠?"
"그건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그는 뒤로 물러나서 쇼파에 앉았다. "내 파트너는 어때? 그가 원하는 것도 무엇이든 할 수 있겠어?"
"전 아저씨 혼자서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저.."
"그건 안돼!" 그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단호히 잘라 말했다. "기집애야, 그렇다면 난 거래를 할 수 없어. 그와 나, 이렇게 우린 한팀이야. 우린 함께 일하고 이익도 똑같이 나누지. 그러니까 네가 나와 할 거라면, 그와도 해야하는 거야."
신디는 두 눈을 질근 감았다가 떴다. 그리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알았어요." 그녀는 체념한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그 아저씨하고도 할게요."
"좋아! 그렇다면 아마.."
"네?"
"아마 거래를 할 수도 있을 거라구.. 우리한테 부탁하고 싶다는게 정확히 무엇인지를 얘기를 해주면, 우린 그게 네 몸뚱아리와 거래를 할 만한 값어치가 있는지 대답을 해주지."
"아마 할만할 거예요.. 제가 부탁하려는건.. 그러니깐 그건.."
"기집애야, 질질 끌지말고 어서 털어놔 봐."
그래서 신디는 그에게 다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 남자는 조금의 표정변화도 없이 신디의 얘기를 듣고 있었으므로,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느끼고 있는지 신디는 전혀 감을 잡을 수조차 없었다.
"여자애가 모두 몇명이야?" 신디가 얘기를 모두 마치자 그가 이렇게 물었다.
이 질문이 신디를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디가 속해있는 그 모임 아닌 모임엔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퀸카들만 모여있었고, 체트는 그 모임에 속한 여학생들을 전부 다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체트는 이미 신디를 포함해서 샐리 쥬셀, 노마 베니와 관계를 가졌었다. 따라서 아직 남아있는 여학생은 모두 3명이었는데, 그건 바로 레이첼 해리스, 멜라니 브라이언, 그리고 아미나 뱅스였다.
"하지만 그 이후엔 어떻게 되는거지? 만약에 체트가 더 요구를 한다면..?" 신디는 그것에 대해선 전혀 감이 잡히지가 않았다.
"3명요. 내 생각엔 아마.. 맞아요, 세명!"
"3명이라.." 그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래서 네 생각은 뭐야? 그러니까 넌 그 댓가를 시덥지도 않은 쎅스 한번으로 때우겠다는 거야?" 그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봐! 넌 정말 예쁘고 쎅시한 계집애야. 그렇기 때문에 나도 네 부탁을 들어줄 의향이 생긴 거지만, 그렇다고 너랑 겨우 쎅스나 한번 하겠다고 위험을 감수해 가며 그런 짓을 할 생각은 없어, 알았어?"
신디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알았어요. 그럼, 아저씨는 뭘 원하는데요?"
"너의 전부!" 그의 음성이 갑자기 더 딱딱해졌다. "기집애야, 우선 옷부터 벗어봐."
"뭐.. 뭐라구요?"
"옷을 벗어보라고! 난 상품이 쓸만한지 부터 한번 봐야겠어. 그러니까 옷을 전부 벗어봐."
"자.. 잠깐만요!"
"옷을 벗기 싫으면 나가. 어서!"
신디는 어정쩡하게 선 채로 그를 힐끔거리며 한참을 망설였다. 그러다가 결국엔 마음을 정한 듯 현관을 향해 뒤로 돌아섰다. 그러나 그 남자는 신디가 나가건 말았건 상관도 없다는 듯이, 더 이상 아무 말도 꺼내질 않았을 뿐더러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신디는 현관까지 걸어가긴 했지만, 결국에는 현관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그리고는 다시 한참을 망설이다가 신디는 다시 뒤로 돌아섰다.
"제가.. 제가 옷을 벗으면.. 아저씨는 뭘 하려고.."
남자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기집애야, 말이라면 이미 할만큼 충분히 했으니까, 나가지 않을거면 입은 그만 다물지 그래."
"하지만.."
"어서 나가!"
다시 신디는 결정을 못내리고 망설이기만 했다. 하지만 신디에겐 이것이 마지막 기회였다.
"알았어요." 신디는 다시 거실로 돌아와 그가 앉아있는 쇼파 바로 앞에 가서 섰다. 그런 다음 그녀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그 남자는 신디의 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선 여전히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꽤 괜찮은걸!" 시간이 좀 흐르고 나서야 그가 입을 열었다.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정도라면 한번 거래를 할만 하겠는걸! 하지만 나는 물론이고 내 파트너도 네 조건에 동의를 한다는 전제하에서 이지만 말이야."
"제가 말했잖아요. 전 아저씨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하겠다구요. 그럼, 이젠 옷을 입어도 돼요?"
"아직은 안돼, 기집애야. 거래를 하려면 우리 입장에서야 당연히 상품이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부터 미리 검사를 한번 해봐야하지 않겠어? 무릎을 꿇어." 그가 바지춤을 열고서 거대한 크기의 페니스를 끄집어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성기가 아직 반정도 밖에는 발기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였다.
신디는 마른침을 삼켰다. "자.. 잠깐만요! 아저씨가 원하는건.. 그러니까 제 말은.. 저는 아저씨가 지금 뭘 하려는 건지 잘 모르니까.."
"너야 당연히 모르겠지. 그래도 네가 얼마나 쓸만한 상품인지는 내게 보여줄 수 있지 않겠어? 따라서 내가 너를 더 갖고싶은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네가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주기만 한다면, 우린 네 조건에 일을 해줄거야. 어때, 이만하면 거래를 할만하지 않아?"
"그건 불공평해요!" 신디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의 음성은 약간 떨리고 있었다. "만약에 아저씨가 미리 약속을 해준다면 몰라도.."
"알았어, 이년아. 그렇다면 아직 네가 모르고 있는 사실을 하나 알려주지. 자, 저길 봐!"
그가 거실 구석의 천장 근처를 손으로 가리켰다. 그래서 신디가 고개를 들고 바라봤더니 그곳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였다. 그 순간 신디는 숨이 멎는것만 같았다.
"그래! 난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두길 좋아하지. 그러므로 네가 거실로 들어온 순간부터 지금까지가 모두 녹화가 되어있다는 그런 말이야. 네가 네 몸뚱이를 조건으로 나한테 제안을 하고, 또 네 아빠가 모르게 해달라고 나한테 말한 것까지도 전부 녹화가 되어있다는 그런 뜻이지. 그런데 네 아빠가 만약에 그 테입을 조금이라도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거 같아?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난 당연히 너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네 아빠한테 말할거야. 물론 나는 네가 했던 말 중에서 나한테 불리한 말들은 미리 지워버릴 테니까, 네가 네 아빠한테 아무리 변명을 하더라도, 네 아빠가 네 말을 믿어주긴 힘들걸? 어때, 그래도 너는 네 아빠가 네 말을 믿어줄거라고 생각해?"
"알았어요.." 그녀는 비록 낮은 음성이지만 그래도 침착한 어조로 대답을 했다. 그러나 이미 하얗게 질려버린 얼굴 만큼은 감출 수가 없었다.
신디는 다시 그 감시카메라를 힐끔 쳐다보았다. 그 감시카메라는 신디의 그런 모습까지도 전부 녹화를 하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걸 막을 방법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건 이미 엎지러진 물이였다.
신디는 그가 앉아있는 쇼파로 다가가서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의 자지는 이미 완전히 발기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신디는 그걸 입으로 가득 물고서, 자기가 쎅스에 얼마나 능숙하고 노련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빨기 시작했다.
신디가 그렇게 봉사를 하는동안, 그 남자는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았을 뿐더러 사정을 할 때 조차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신디는 그의 정액을 흘리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한방울도 남김없이 전부 삼켰다. 그런 다음 그의 성기를 다시 깨끗하게 핥고 빨아서 바지춤에 넣어주었다.
"그런대로 쓸만한데, 그래! 그럼 이제 내 파트너한테도 해줘야지?"
신디는 깜짝 놀라서 그를 올려다 보았다.
"내 파트너도 지금 집에 있어." 그가 턱으로 가리킨 곳은 아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던 방향이였다. "가서 그를 찾아. 그리고 내가 보냈다고 얘길 해줘."
신디는 꿇었던 무릎을 펴고 일어섰다. 사실 신디는 그가 기어가라고 시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는 그러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가 가리킨 방향으로 무작정 걸어가다 보니, 방문이 열려있는 방들이 몇개 늘어서 있는 복도가 나타났는데, 그 방들 중에 한 곳에서 어렴풋이 인기척이 들려오고 있었다. 그래서 신디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 방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하지만 방문 앞에 다다르자, 신디는 너무 떨려서 크게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벽을 짚고 몸을 가누어야만 했다.
방문 앞에서 방문을 살짝 밀어젖히는 순간, 흑인 남자가 인기척을 느끼고 신디를 돌아보았다. 그 때 그는 완전히 발가벗고 있었고, 몸에서 툭 불거져 나온 그의 거대한 페니스는 마치 전화기걸이처럼 빳빳이 고개를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신디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얼마나 사납고 날카로왔던지, 신디는 그 흑인 남자의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몸을 부르르 떨 정도의 으스스한 두려움을 느끼고 말았다.
그 방에는 그 흑인 남자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그 방은 침실이였는데, 침대 위에 여자 하나가 누워있었다. 더구나 그 여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에 손발이 침대 기둥에 묶인 채로 사지를 활짝 벌리고 있었는데, 얼마나 바짝 당겨서 묶어놓았는지 몸이 마치 활시위처럼 팽팽해져 있었다.
그 여자는 한 서른살 정도 되어보였고, 붉은색의 짧은 머리에 날씬하면서도 곡선미가 좋은 몸매를 갖고 있었다. 그녀도 입에 채워진 재갈을 제외하면 흑인남자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이였다. 그리고 입에 채워놓은 재갈도 아주 타이트하게 묶여있었는데, 소리가 크게 새어나오지 못하도록 하려고 입안에도 무언가가 채워넣어져 있는것 같았다.
신디는 아까 들었던 이상한 소리의 출처를 직접 보게 되었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 소리는 지금은 비록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 여자의 입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그 여자의 두 눈은 절망적인 공포를 그대로 드러내며 마치 미친 사람의 눈처럼 핏발이 선 채로 튀어나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애원을 하고 있는것 같았지만, 재갈이 너무 확실하게 채워져 있어서 그저 웅웅거리는 소리만이 겨우 들릴 뿐이였다. 또 그녀의 몸에는 어떤 자국이 꽤 많이 나있었는데, 그건 특히 젖가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그리고 두 젖꼭지 주위에 집중적으로 많았다. 순간 신디는 흑인남자의 오른손에 담배가 들려있는걸 발견했다.
"씨팔 뭐야!" 문 앞에 알몸으로 서 있는 신디를 발견하자 그 흑인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그래서 신디는 대답을 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목이 꽉 막혀서 말이 나오지가 않았다. 그 때 흑인남자도 신디를 알아보았는지, 눈을 가늘게 뜨면서 신디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 바람에 신디는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고 말았다.
"전.. 아.. 아저씨 파트너가 보내서 온 거예요." 신디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잭?" 흑인 남자가 목소리를 높혔다. "이런, 제기랄! 넌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야?"
흑인 남자의 말을 듣고서야, 신디는 그 백인 남자의 이름이 잭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바로 그 때 그 잭이라는 이름의 백인남자가 느릿느릿 다가왔다. 그는 바지춤이 열려있는 것도 상관하지 않는것 같았다. 그는 신디에게 다가오더니 신디를 방안으로 밀어넣으며 말을 꺼냈다.
"이 아가씨가 우리하고 거래를 하고싶대." 그는 자기 파트너에게 씩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서 먼저 맛보기로 너한테도 블로우잡을 해줄 거야. 게다가 제 말로는 쎅스도 아주 잘할 뿐더러, 우리가 하자는대로 전부 다 하겠다는군. 그러니까 너도 한번 맛을 좀 본 다음 이 기집애랑 거래를 할 건지, 말건지를 결정하는게 어떻겠어?"
"염병할! 넌 이년이 누군지도 몰라?"
"물론 잘 알지. 그래도 그건 걱정할 필요없어. 왜냐하면 내가 이 계집애랑 나눈 얘기를 전부 녹화해 두었으니까, 아마 이 계집애도 자기 아빠한테 아무말도 못할거야. 그렇지, 아가야?"
"예, 아빠한테는 아무말도 하지 않을 거예요." 신디는 침대에 묶여있는 여자에게 시선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제가 원하는건 단지.."
"얘가 원하는건 자기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애들 몇 년을 우리가 좀 설득해 달라는 거야. 사실 그건 별로 어려울 것도 없잖아? 게다가 재미도 꽤 있을것 같고 말이야. 또 이 계집애 말이, 우리가 자기 부탁을 들어주기만 하면 우리가 하자는대로 전부 하겠다는 거야. 어때, 너도 관심이 생기지 않아?"
"난 지금은 이년하고 할 생각 밖에 없어." 흑인 남자는 침대 위에 누워있는 여자를 턱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아직은 반항을 하지만, 아마 담배불로 몇번만 더 지지고 나면 아주 유순해질 거야."
그 소리를 듣고 그녀는 다시 비명을 지르려는것 같았다. 그러나 그 소리는 마치 모기가 웅웅거리는 소리처럼 들릴 뿐이였다.
"그 년이랑은 나중에 해도 되잖아." 잭이 말했다. "어차피 그년은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잡아두어도 상관이 없을 테니까 말이야. 게다가 이 계집애는 아직 어리기는 해도 사실 몸은 익을대로 익었어.. 어쨌든 이 문제는 네가 결정을 해. 만약 이 계집애를 데리고 놀고싶은 생각이 없으면, 우린 그냥 얘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없었던 일로 해버리면 그만이니까 말이야."
흑인 남자가 신디의 알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그 때까지도 그의 페니스는 여전히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있었다. "기집애야, 넌 아날쎅스도 할 줄 알아?"
신디는 결연한 표정으로 눈을 꼭 감았다가 떴다. "아저씨가 원하는게 그거라면.." 신디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끝을 흐렸다.
"그럼 이걸 치워야겠군, 그래!" 흑인남자가 들고있던 담배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그리고는 침대 곁으로 다가가, 그 담배를 침대에 묶여있는 여자의 왼쪽 젖가슴에 대고 천천히 눌러서 담배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비벼껐다. 그러자 그 여자의 허리가 침대에서 번쩍 들어올려지더니 활처럼 휘어졌다. 그 여자는 로프에 묶인 손발에 피멍이 맺히도록 온몸에 힘을 쓰고 있었고, 비록 재갈이 채워져 있어서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목에 핏발이 서도록 비명을 내지르는것 같았다. 그래도 웅웅거리는 소리가 좀 더 크게 들리기는 할 뿐, 역시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기집애야, 침대위로 올라가!" 흑인 남자가 신디에게 말했다.
붉은머리의 여자가 침대 한가운데에 사지를 벌리고 누워있었으므로 침대에는 신디가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신디는 아무말도 못하고 침대위로 올라갈 수 밖엔 없었다. 그러자 흑인 남자가 신디의 몸을 잡아끌며 자기가 원하는 자세를 취하게 했는데, 먼저 신디를 붉은머리의 여자위에 엎드리도록 한 다음, 무릎과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며 엉덩이를 내밀고 있도록 만들었다. 그 바람에 신디는 붉은머리 여자의 그 고통과 공포가 가득 담긴, 그리고 뭔가 애원을 하는듯한 두 눈과 시선이 마주치고 말았다.
흑인남자는 신디를 자기가 원하는 자세로 만들어 놓고, 곧바로 신디의 뒤쪽에서 침대위로 올라왔다. 그 바람에 매트리스가 출렁거리면서 신디의 젖가슴도 덩달아 덜렁거리며 붉은머리 여자의 젖가슴과 서로 스쳤다. 곧이어 흑인 남자가 윤활제도 바르지 않고서 신디의 아누스로 그 거대한 성기를 무작정 밀어넣기 시작해서, 신디는 견디기 힘든 통증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비록 그 통증이 신디에겐 꽤 익숙한 통증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심한건 처음이였다.
신디는 조금이라도 통증을 덜기 위해서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 남자의 물건이 워낙 거대해서 신디의 자그마한 항문으로는 받아들이는것 자체가 역부족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그 흑인 남자가 신디의 골반을 단단히 붙잡고 있었을 뿐더러, 그 거대한 흉기가 괄약근을 통과하자 마자 무지막지하게 뿌리까지 완전히 쑤셔넣었으므로, 신디는 날카롭게 비명을 터뜨릴 수 밖엔 없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잭이 갑자기 신디의 앞쪽으로 다가오더니, 신디의 머리칼을 틀어쥐고서 뒤로 제낀 다음 신디의 입을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는 것이였다.
"조용히 해, 기집애야! 여긴 너희 아빠 집이랑 틀려서 이웃집에서 다 들린단 말이야." 잭이 파트너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이년한테도 재갈을 물리는게 어때?" 그리고는 다시 신디에게 말했다. "기집애야, 빌어먹을 입 좀 가만히 닥치고 있어. 네가 계속 비명을 질러대면, 어쩔 수 없이 네 입에도 재갈을 물리는 수 밖엔 없으니까 말이야. 알아들었어, 응?"
신디는 두피로 밀려오는 아픔이 점점 커짐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잭이 신디의 머리칼을 놓아주었다. 하지만 그 때 이미 흑인 남자의 굵고 거대한 자지가 신디의 타이트한 항문속을 무자비하게 들락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신디는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큰소리로 비명만은 지르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어야만 했다.
한편 신디의 밑에 누워있는 여자도 여전히 애처롭게 훌쩍거리며 신음소릴 터뜨리고 있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그 소리는 재갈 때문에 거의 들리지가 않을 뿐이였다. 그런데 흑인 남자의 성기가 몸안에서 빠져나가는걸 신디가 느낀 순간부터 그 여자의 신음소리가 더 커졌다. 그래서 신디는 흑인 남자가 뭘 하고 있는지를 곧바로 눈치챌 수가 있었다. 흑인 남자는 그 때 신디의 밑에 누워있는 여자를 범하기 시작한 것이였다.
백인 남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흑인 남자는 침대에 묶여있는 여자의 보지와 신디의 항문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번갈아가며 유린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흑인 남자가 신디의 아누스에 다시 삽입을 시도할 때마다, 신디는 항문이 다시 그의 물건에 적응을 할 때까지 그가 맨처음 삽입을 시도할 때와 똑같은 통증을 견뎌야만 했다. 게다가 신디는 비명소리까지도 억눌러 참아야만 했기 때문에 그녀에겐 그 순간이 고문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흑인 남자가 갑자기 신디의 힙을 잡고있던 두 손을 신디의 젖가슴으로 옮겨놓더니, 신디에게 더욱 심한 고통을 주려는듯이 펌프질을 하는 움직임에 맞춰서 리드미칼하게 쥐어짜는 것이였다.
한편 옆에서 구경을 하고있던 백인 남자도 자기 파트너가 쎅스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흥분을 느낀 나머지 페니스가 다시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구경만 할 수가 없었던지, 갑자기 침대 곁으로 다가와 신디의 머리칼을 다시 움켜쥐고서 얼굴을 자기쪽으로 돌려세웠다.
"기집애야, 네가 신음소릴 참는데 이게 도움이 될거야."
그는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딱딱하게 발기가 된 자기 성기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신디의 입을 막아버렸다. 그리고는 신디가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여전히 머리칼을 단단히 움켜쥔 채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신디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박아대기 시작했다.
한편 신디는 이런 곤경 속에 제 발로 뛰어들었다는 사실 때문에, 속으로 자기 자신에게 욕을 하며 자책을 하고 있었다. 또한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자기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까지도 품고 있었다. 그러나 거대한 흉기에 앞뒤를 동시에 유린당하고 있는 그 상황에선, 그런걸 곰곰히 생각한다는건 도저히 불가능할 뿐더러 그럴 여유도 없었다.
그 순간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숨을 계속 쉴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이것이 빨리 끝나기만을 비는것 뿐이였다...
신디는 흑인남자가 어디에 사는지 몰랐다. 하지만 레이몬드와 함께 아빠를 따라 외출을 했을 때, 아빠가 잠깐 볼일이 있다면서 백인 남자가 사는 아파트에 들린 적이 있어서, 백인남자가 사는 곳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신디는 그 백인남자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갔다. 그러자 백인남자는 신디를 보고 좀 놀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신디를 집안으로 들여보내 주었다.
신디는 잔뜩 긴장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백인남자의 안내로 거실 쇼파에 앉자마자 곧바로 말을 꺼냈다.
"저기요.. 만약에 제가 여기에 온 걸 우리 아빠가 아시게 되는 날에는.. 아마 아빤 절 죽이려고 하실거예요."
"그게 무슨 소리야?"
순간 신디는 그를 자기집에서 자주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그의 이름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디는 떨리는 몸을 진정하려고 애를 쓰며 말을 꺼냈다.
"제가 여기에 온 거 말이예요. 그리고.. 제가 여기에 온 이유도요."
"여기에 온 이유가 뭐길래 그래?"
"그게 저.. 뭘 좀 부탁할게 있어서 온 거거든요. 하지만 그 댓가는 반드시 지불을 하도록 하겠어요."
"도대체 부탁이 뭔데 그래? 그리고 그 댓가로 얼마를 내놓겠다는 거야?"
"댓가를 돈으로 지불하겠다는 뜻은 아니예요. 사실.. 저는 돈은 없거든요."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리고 그 때 신디의 가슴은 쿵쾅거리며 뛰고 있었다.
이 남자는 신디가 눈길만으로도 주눅들게 만들 수 있는 순진한 남학생이나 젊은 사내가 아니였다. 이 남자는 자기가 가지겠다고 마음먹은 여자는 얼마든지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경험 많고 위험스런 남자였다. 그래도 그 백인 남자도 한 남자임엔 틀림없었고, 그녀도 그 유명한 신디 아네트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도대체 너 지금 무슨 얘길 하고있는 거야?"
신디는 크게 쉼호흡을 하고나서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저도 어린애는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저씨도 제 말이 무슨 뜻인지를 대충은 짐작하고 계실 거라는건 알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저씨가 우리집에 올 때마다 저를 훔쳐본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아저씨 뿐만 아니라 아저씨 파트너두요. 그리고 우리 아빠가 아저씨들 보고 제 몸에는 털끝 하나도 손대지 말라고 하셨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어때요, 제 말이 맞죠? 틀림없이 우리 아빠는 아저씨들 보고 제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하지만 제가 할거예요."
그 남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 바람에, 신디는 그가 자기를 때리려는 줄 알았다.
"당장 여기서 나가!"
"절 원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그의 목소리가 단호했지만, 신디는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는 듯이 눈도 깜짝하질 않았다.
"맙소사! 너 정말 맹랑한 계집애구나!" 그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이 기집애야, 난 너한테 지금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몰라. 하지만 너도 이미 말했듯이, 네가 여기에 온 걸 네 아빠가 알게되면 네 아빠가 널 죽이려고 할거라는걸 알고 있다면 말이야.. 내가 너를 건딜었을 땐, 네 아빠가 나한테 무슨짓을 할지는 생각도 안해봤어? 이런, 빌어먹을..!"
"그렇다면 아빠가 절대로 모르시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모두 유리하겠군요. 자, 제 말을 한번 들어봐요." 신디가 쇼파에서 일어나 그에게 바짝 다가섰다. 그 바람에 그녀의 봉긋한 두 가슴이 그의 가슴에 살짝 스쳤다. "전 아저씨한테 정말로 잘 해드릴 수 있어요." 신디가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제가 약속할게요. 아저씨를 정말 황홀하게 해드리겠어요. 전 아저씨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제 부탁을 좀 들어주세요."
순간 집 안쪽에서 희미하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신디에겐 그 소리가 마치 누군가가 괴로와서 터뜨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렸다. 그래서 신디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산란했지만, 그 백인남자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것 같았다. 더구나 그 백인남자는 유혹하듯 바싹 다가선 신디를 피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녀의 몸에 손을 대지도 않았다.
"내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하겠다구, 응?" 그의 말에서 냉소가 다분이 묻어나고 있었지만, 신디는 그 속에 감춰진 욕망까지도 읽었다고 생각했다. "기집애야, 넌 네 말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마! 넌 우리가 네 아빠를 위해서 뭘 하는지를 알고나 있어? 우리가 너희집에 있는 여자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넌 보지도 못했지? 만약에 들어서 알고 있는데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라면, 너도 그런 짓을 한번 당해보고 싶다는 뜻이야?"
신디는 마른침을 삼켰다. "전 아저씨가 제 팔을 부러뜨리는 짓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그랬다간 우리 아빠가 바로 알게될 테니까요. 사실 탁 까놓고 말하면, 아저씨가 저한테 아무리 심한 짓을 하더라도, 아마 우리 아빠보다 심하게는 못할 거예요. 또 아저씨들이 우리 아빠를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이 제가 아저씨를 찾아온 이유이기도 하구요." 신디는 그에게 몸을 더욱 밀착시켰다. "어때요? 우리.. 거래를 할 수 있겠어요?"
그 남자는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바로 그 때 입이 막힌 채로 터져나오는 듯한 답답한 비명소리가 집 안쪽에서 또 다시 들려왔다.
"저게 무슨 소리죠?"
"그건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그는 뒤로 물러나서 쇼파에 앉았다. "내 파트너는 어때? 그가 원하는 것도 무엇이든 할 수 있겠어?"
"전 아저씨 혼자서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저.."
"그건 안돼!" 그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단호히 잘라 말했다. "기집애야, 그렇다면 난 거래를 할 수 없어. 그와 나, 이렇게 우린 한팀이야. 우린 함께 일하고 이익도 똑같이 나누지. 그러니까 네가 나와 할 거라면, 그와도 해야하는 거야."
신디는 두 눈을 질근 감았다가 떴다. 그리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알았어요." 그녀는 체념한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그 아저씨하고도 할게요."
"좋아! 그렇다면 아마.."
"네?"
"아마 거래를 할 수도 있을 거라구.. 우리한테 부탁하고 싶다는게 정확히 무엇인지를 얘기를 해주면, 우린 그게 네 몸뚱아리와 거래를 할 만한 값어치가 있는지 대답을 해주지."
"아마 할만할 거예요.. 제가 부탁하려는건.. 그러니깐 그건.."
"기집애야, 질질 끌지말고 어서 털어놔 봐."
그래서 신디는 그에게 다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 남자는 조금의 표정변화도 없이 신디의 얘기를 듣고 있었으므로,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느끼고 있는지 신디는 전혀 감을 잡을 수조차 없었다.
"여자애가 모두 몇명이야?" 신디가 얘기를 모두 마치자 그가 이렇게 물었다.
이 질문이 신디를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디가 속해있는 그 모임 아닌 모임엔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퀸카들만 모여있었고, 체트는 그 모임에 속한 여학생들을 전부 다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체트는 이미 신디를 포함해서 샐리 쥬셀, 노마 베니와 관계를 가졌었다. 따라서 아직 남아있는 여학생은 모두 3명이었는데, 그건 바로 레이첼 해리스, 멜라니 브라이언, 그리고 아미나 뱅스였다.
"하지만 그 이후엔 어떻게 되는거지? 만약에 체트가 더 요구를 한다면..?" 신디는 그것에 대해선 전혀 감이 잡히지가 않았다.
"3명요. 내 생각엔 아마.. 맞아요, 세명!"
"3명이라.." 그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래서 네 생각은 뭐야? 그러니까 넌 그 댓가를 시덥지도 않은 쎅스 한번으로 때우겠다는 거야?" 그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봐! 넌 정말 예쁘고 쎅시한 계집애야. 그렇기 때문에 나도 네 부탁을 들어줄 의향이 생긴 거지만, 그렇다고 너랑 겨우 쎅스나 한번 하겠다고 위험을 감수해 가며 그런 짓을 할 생각은 없어, 알았어?"
신디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알았어요. 그럼, 아저씨는 뭘 원하는데요?"
"너의 전부!" 그의 음성이 갑자기 더 딱딱해졌다. "기집애야, 우선 옷부터 벗어봐."
"뭐.. 뭐라구요?"
"옷을 벗어보라고! 난 상품이 쓸만한지 부터 한번 봐야겠어. 그러니까 옷을 전부 벗어봐."
"자.. 잠깐만요!"
"옷을 벗기 싫으면 나가. 어서!"
신디는 어정쩡하게 선 채로 그를 힐끔거리며 한참을 망설였다. 그러다가 결국엔 마음을 정한 듯 현관을 향해 뒤로 돌아섰다. 그러나 그 남자는 신디가 나가건 말았건 상관도 없다는 듯이, 더 이상 아무 말도 꺼내질 않았을 뿐더러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신디는 현관까지 걸어가긴 했지만, 결국에는 현관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그리고는 다시 한참을 망설이다가 신디는 다시 뒤로 돌아섰다.
"제가.. 제가 옷을 벗으면.. 아저씨는 뭘 하려고.."
남자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기집애야, 말이라면 이미 할만큼 충분히 했으니까, 나가지 않을거면 입은 그만 다물지 그래."
"하지만.."
"어서 나가!"
다시 신디는 결정을 못내리고 망설이기만 했다. 하지만 신디에겐 이것이 마지막 기회였다.
"알았어요." 신디는 다시 거실로 돌아와 그가 앉아있는 쇼파 바로 앞에 가서 섰다. 그런 다음 그녀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그 남자는 신디의 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선 여전히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꽤 괜찮은걸!" 시간이 좀 흐르고 나서야 그가 입을 열었다.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정도라면 한번 거래를 할만 하겠는걸! 하지만 나는 물론이고 내 파트너도 네 조건에 동의를 한다는 전제하에서 이지만 말이야."
"제가 말했잖아요. 전 아저씨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하겠다구요. 그럼, 이젠 옷을 입어도 돼요?"
"아직은 안돼, 기집애야. 거래를 하려면 우리 입장에서야 당연히 상품이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부터 미리 검사를 한번 해봐야하지 않겠어? 무릎을 꿇어." 그가 바지춤을 열고서 거대한 크기의 페니스를 끄집어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성기가 아직 반정도 밖에는 발기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였다.
신디는 마른침을 삼켰다. "자.. 잠깐만요! 아저씨가 원하는건.. 그러니까 제 말은.. 저는 아저씨가 지금 뭘 하려는 건지 잘 모르니까.."
"너야 당연히 모르겠지. 그래도 네가 얼마나 쓸만한 상품인지는 내게 보여줄 수 있지 않겠어? 따라서 내가 너를 더 갖고싶은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네가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주기만 한다면, 우린 네 조건에 일을 해줄거야. 어때, 이만하면 거래를 할만하지 않아?"
"그건 불공평해요!" 신디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의 음성은 약간 떨리고 있었다. "만약에 아저씨가 미리 약속을 해준다면 몰라도.."
"알았어, 이년아. 그렇다면 아직 네가 모르고 있는 사실을 하나 알려주지. 자, 저길 봐!"
그가 거실 구석의 천장 근처를 손으로 가리켰다. 그래서 신디가 고개를 들고 바라봤더니 그곳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였다. 그 순간 신디는 숨이 멎는것만 같았다.
"그래! 난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두길 좋아하지. 그러므로 네가 거실로 들어온 순간부터 지금까지가 모두 녹화가 되어있다는 그런 말이야. 네가 네 몸뚱이를 조건으로 나한테 제안을 하고, 또 네 아빠가 모르게 해달라고 나한테 말한 것까지도 전부 녹화가 되어있다는 그런 뜻이지. 그런데 네 아빠가 만약에 그 테입을 조금이라도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거 같아?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난 당연히 너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네 아빠한테 말할거야. 물론 나는 네가 했던 말 중에서 나한테 불리한 말들은 미리 지워버릴 테니까, 네가 네 아빠한테 아무리 변명을 하더라도, 네 아빠가 네 말을 믿어주긴 힘들걸? 어때, 그래도 너는 네 아빠가 네 말을 믿어줄거라고 생각해?"
"알았어요.." 그녀는 비록 낮은 음성이지만 그래도 침착한 어조로 대답을 했다. 그러나 이미 하얗게 질려버린 얼굴 만큼은 감출 수가 없었다.
신디는 다시 그 감시카메라를 힐끔 쳐다보았다. 그 감시카메라는 신디의 그런 모습까지도 전부 녹화를 하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걸 막을 방법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건 이미 엎지러진 물이였다.
신디는 그가 앉아있는 쇼파로 다가가서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의 자지는 이미 완전히 발기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신디는 그걸 입으로 가득 물고서, 자기가 쎅스에 얼마나 능숙하고 노련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빨기 시작했다.
신디가 그렇게 봉사를 하는동안, 그 남자는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았을 뿐더러 사정을 할 때 조차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신디는 그의 정액을 흘리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한방울도 남김없이 전부 삼켰다. 그런 다음 그의 성기를 다시 깨끗하게 핥고 빨아서 바지춤에 넣어주었다.
"그런대로 쓸만한데, 그래! 그럼 이제 내 파트너한테도 해줘야지?"
신디는 깜짝 놀라서 그를 올려다 보았다.
"내 파트너도 지금 집에 있어." 그가 턱으로 가리킨 곳은 아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던 방향이였다. "가서 그를 찾아. 그리고 내가 보냈다고 얘길 해줘."
신디는 꿇었던 무릎을 펴고 일어섰다. 사실 신디는 그가 기어가라고 시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는 그러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가 가리킨 방향으로 무작정 걸어가다 보니, 방문이 열려있는 방들이 몇개 늘어서 있는 복도가 나타났는데, 그 방들 중에 한 곳에서 어렴풋이 인기척이 들려오고 있었다. 그래서 신디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 방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하지만 방문 앞에 다다르자, 신디는 너무 떨려서 크게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벽을 짚고 몸을 가누어야만 했다.
방문 앞에서 방문을 살짝 밀어젖히는 순간, 흑인 남자가 인기척을 느끼고 신디를 돌아보았다. 그 때 그는 완전히 발가벗고 있었고, 몸에서 툭 불거져 나온 그의 거대한 페니스는 마치 전화기걸이처럼 빳빳이 고개를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신디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얼마나 사납고 날카로왔던지, 신디는 그 흑인 남자의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몸을 부르르 떨 정도의 으스스한 두려움을 느끼고 말았다.
그 방에는 그 흑인 남자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그 방은 침실이였는데, 침대 위에 여자 하나가 누워있었다. 더구나 그 여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에 손발이 침대 기둥에 묶인 채로 사지를 활짝 벌리고 있었는데, 얼마나 바짝 당겨서 묶어놓았는지 몸이 마치 활시위처럼 팽팽해져 있었다.
그 여자는 한 서른살 정도 되어보였고, 붉은색의 짧은 머리에 날씬하면서도 곡선미가 좋은 몸매를 갖고 있었다. 그녀도 입에 채워진 재갈을 제외하면 흑인남자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이였다. 그리고 입에 채워놓은 재갈도 아주 타이트하게 묶여있었는데, 소리가 크게 새어나오지 못하도록 하려고 입안에도 무언가가 채워넣어져 있는것 같았다.
신디는 아까 들었던 이상한 소리의 출처를 직접 보게 되었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 소리는 지금은 비록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 여자의 입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그 여자의 두 눈은 절망적인 공포를 그대로 드러내며 마치 미친 사람의 눈처럼 핏발이 선 채로 튀어나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애원을 하고 있는것 같았지만, 재갈이 너무 확실하게 채워져 있어서 그저 웅웅거리는 소리만이 겨우 들릴 뿐이였다. 또 그녀의 몸에는 어떤 자국이 꽤 많이 나있었는데, 그건 특히 젖가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그리고 두 젖꼭지 주위에 집중적으로 많았다. 순간 신디는 흑인남자의 오른손에 담배가 들려있는걸 발견했다.
"씨팔 뭐야!" 문 앞에 알몸으로 서 있는 신디를 발견하자 그 흑인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그래서 신디는 대답을 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목이 꽉 막혀서 말이 나오지가 않았다. 그 때 흑인남자도 신디를 알아보았는지, 눈을 가늘게 뜨면서 신디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 바람에 신디는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고 말았다.
"전.. 아.. 아저씨 파트너가 보내서 온 거예요." 신디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잭?" 흑인 남자가 목소리를 높혔다. "이런, 제기랄! 넌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야?"
흑인 남자의 말을 듣고서야, 신디는 그 백인 남자의 이름이 잭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바로 그 때 그 잭이라는 이름의 백인남자가 느릿느릿 다가왔다. 그는 바지춤이 열려있는 것도 상관하지 않는것 같았다. 그는 신디에게 다가오더니 신디를 방안으로 밀어넣으며 말을 꺼냈다.
"이 아가씨가 우리하고 거래를 하고싶대." 그는 자기 파트너에게 씩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서 먼저 맛보기로 너한테도 블로우잡을 해줄 거야. 게다가 제 말로는 쎅스도 아주 잘할 뿐더러, 우리가 하자는대로 전부 다 하겠다는군. 그러니까 너도 한번 맛을 좀 본 다음 이 기집애랑 거래를 할 건지, 말건지를 결정하는게 어떻겠어?"
"염병할! 넌 이년이 누군지도 몰라?"
"물론 잘 알지. 그래도 그건 걱정할 필요없어. 왜냐하면 내가 이 계집애랑 나눈 얘기를 전부 녹화해 두었으니까, 아마 이 계집애도 자기 아빠한테 아무말도 못할거야. 그렇지, 아가야?"
"예, 아빠한테는 아무말도 하지 않을 거예요." 신디는 침대에 묶여있는 여자에게 시선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제가 원하는건 단지.."
"얘가 원하는건 자기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애들 몇 년을 우리가 좀 설득해 달라는 거야. 사실 그건 별로 어려울 것도 없잖아? 게다가 재미도 꽤 있을것 같고 말이야. 또 이 계집애 말이, 우리가 자기 부탁을 들어주기만 하면 우리가 하자는대로 전부 하겠다는 거야. 어때, 너도 관심이 생기지 않아?"
"난 지금은 이년하고 할 생각 밖에 없어." 흑인 남자는 침대 위에 누워있는 여자를 턱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아직은 반항을 하지만, 아마 담배불로 몇번만 더 지지고 나면 아주 유순해질 거야."
그 소리를 듣고 그녀는 다시 비명을 지르려는것 같았다. 그러나 그 소리는 마치 모기가 웅웅거리는 소리처럼 들릴 뿐이였다.
"그 년이랑은 나중에 해도 되잖아." 잭이 말했다. "어차피 그년은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잡아두어도 상관이 없을 테니까 말이야. 게다가 이 계집애는 아직 어리기는 해도 사실 몸은 익을대로 익었어.. 어쨌든 이 문제는 네가 결정을 해. 만약 이 계집애를 데리고 놀고싶은 생각이 없으면, 우린 그냥 얘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없었던 일로 해버리면 그만이니까 말이야."
흑인 남자가 신디의 알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그 때까지도 그의 페니스는 여전히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있었다. "기집애야, 넌 아날쎅스도 할 줄 알아?"
신디는 결연한 표정으로 눈을 꼭 감았다가 떴다. "아저씨가 원하는게 그거라면.." 신디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끝을 흐렸다.
"그럼 이걸 치워야겠군, 그래!" 흑인남자가 들고있던 담배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그리고는 침대 곁으로 다가가, 그 담배를 침대에 묶여있는 여자의 왼쪽 젖가슴에 대고 천천히 눌러서 담배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비벼껐다. 그러자 그 여자의 허리가 침대에서 번쩍 들어올려지더니 활처럼 휘어졌다. 그 여자는 로프에 묶인 손발에 피멍이 맺히도록 온몸에 힘을 쓰고 있었고, 비록 재갈이 채워져 있어서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목에 핏발이 서도록 비명을 내지르는것 같았다. 그래도 웅웅거리는 소리가 좀 더 크게 들리기는 할 뿐, 역시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기집애야, 침대위로 올라가!" 흑인 남자가 신디에게 말했다.
붉은머리의 여자가 침대 한가운데에 사지를 벌리고 누워있었으므로 침대에는 신디가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신디는 아무말도 못하고 침대위로 올라갈 수 밖엔 없었다. 그러자 흑인 남자가 신디의 몸을 잡아끌며 자기가 원하는 자세를 취하게 했는데, 먼저 신디를 붉은머리의 여자위에 엎드리도록 한 다음, 무릎과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며 엉덩이를 내밀고 있도록 만들었다. 그 바람에 신디는 붉은머리 여자의 그 고통과 공포가 가득 담긴, 그리고 뭔가 애원을 하는듯한 두 눈과 시선이 마주치고 말았다.
흑인남자는 신디를 자기가 원하는 자세로 만들어 놓고, 곧바로 신디의 뒤쪽에서 침대위로 올라왔다. 그 바람에 매트리스가 출렁거리면서 신디의 젖가슴도 덩달아 덜렁거리며 붉은머리 여자의 젖가슴과 서로 스쳤다. 곧이어 흑인 남자가 윤활제도 바르지 않고서 신디의 아누스로 그 거대한 성기를 무작정 밀어넣기 시작해서, 신디는 견디기 힘든 통증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비록 그 통증이 신디에겐 꽤 익숙한 통증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심한건 처음이였다.
신디는 조금이라도 통증을 덜기 위해서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 남자의 물건이 워낙 거대해서 신디의 자그마한 항문으로는 받아들이는것 자체가 역부족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그 흑인 남자가 신디의 골반을 단단히 붙잡고 있었을 뿐더러, 그 거대한 흉기가 괄약근을 통과하자 마자 무지막지하게 뿌리까지 완전히 쑤셔넣었으므로, 신디는 날카롭게 비명을 터뜨릴 수 밖엔 없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잭이 갑자기 신디의 앞쪽으로 다가오더니, 신디의 머리칼을 틀어쥐고서 뒤로 제낀 다음 신디의 입을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는 것이였다.
"조용히 해, 기집애야! 여긴 너희 아빠 집이랑 틀려서 이웃집에서 다 들린단 말이야." 잭이 파트너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이년한테도 재갈을 물리는게 어때?" 그리고는 다시 신디에게 말했다. "기집애야, 빌어먹을 입 좀 가만히 닥치고 있어. 네가 계속 비명을 질러대면, 어쩔 수 없이 네 입에도 재갈을 물리는 수 밖엔 없으니까 말이야. 알아들었어, 응?"
신디는 두피로 밀려오는 아픔이 점점 커짐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잭이 신디의 머리칼을 놓아주었다. 하지만 그 때 이미 흑인 남자의 굵고 거대한 자지가 신디의 타이트한 항문속을 무자비하게 들락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신디는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큰소리로 비명만은 지르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어야만 했다.
한편 신디의 밑에 누워있는 여자도 여전히 애처롭게 훌쩍거리며 신음소릴 터뜨리고 있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그 소리는 재갈 때문에 거의 들리지가 않을 뿐이였다. 그런데 흑인 남자의 성기가 몸안에서 빠져나가는걸 신디가 느낀 순간부터 그 여자의 신음소리가 더 커졌다. 그래서 신디는 흑인 남자가 뭘 하고 있는지를 곧바로 눈치챌 수가 있었다. 흑인 남자는 그 때 신디의 밑에 누워있는 여자를 범하기 시작한 것이였다.
백인 남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흑인 남자는 침대에 묶여있는 여자의 보지와 신디의 항문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번갈아가며 유린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흑인 남자가 신디의 아누스에 다시 삽입을 시도할 때마다, 신디는 항문이 다시 그의 물건에 적응을 할 때까지 그가 맨처음 삽입을 시도할 때와 똑같은 통증을 견뎌야만 했다. 게다가 신디는 비명소리까지도 억눌러 참아야만 했기 때문에 그녀에겐 그 순간이 고문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흑인 남자가 갑자기 신디의 힙을 잡고있던 두 손을 신디의 젖가슴으로 옮겨놓더니, 신디에게 더욱 심한 고통을 주려는듯이 펌프질을 하는 움직임에 맞춰서 리드미칼하게 쥐어짜는 것이였다.
한편 옆에서 구경을 하고있던 백인 남자도 자기 파트너가 쎅스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흥분을 느낀 나머지 페니스가 다시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구경만 할 수가 없었던지, 갑자기 침대 곁으로 다가와 신디의 머리칼을 다시 움켜쥐고서 얼굴을 자기쪽으로 돌려세웠다.
"기집애야, 네가 신음소릴 참는데 이게 도움이 될거야."
그는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딱딱하게 발기가 된 자기 성기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신디의 입을 막아버렸다. 그리고는 신디가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여전히 머리칼을 단단히 움켜쥔 채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신디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박아대기 시작했다.
한편 신디는 이런 곤경 속에 제 발로 뛰어들었다는 사실 때문에, 속으로 자기 자신에게 욕을 하며 자책을 하고 있었다. 또한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자기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까지도 품고 있었다. 그러나 거대한 흉기에 앞뒤를 동시에 유린당하고 있는 그 상황에선, 그런걸 곰곰히 생각한다는건 도저히 불가능할 뿐더러 그럴 여유도 없었다.
그 순간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숨을 계속 쉴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이것이 빨리 끝나기만을 비는것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