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다이어트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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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44 조회 933회 댓글 0건본문
"하앙....하윽...."
지윤은 자신을 올라탄 남자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으며 잔뜩 신음을 흘렸다. 허리가 끊어져라 좆질을 해대던 남자는 끄응-하는 소리를 내며 사정에 이르렀다. 지윤은 두 손을 뻗어 남자의 얼굴을 잡고 타이즈 아래 드러난 입술을 향해 가볍게 입술을 맞춰주었다.
"수고했어요."
그렇게 말해주고 남자를 가볍게 밀어낸다. 서포터인 남자는 그 의미를 알아차리고 순순히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여태 지윤이 손으로 자지를 만져주고 있던 다른 서포터가 지윤의 다리 사이로 위치한다.
"들어와요. 빨리."
지윤이 가볍게 눈을 흘기며 남자를 부르자 남자는 자지를 들이밀었다. 방금 전까지 지윤은 한 남자의 자지를 아래로 받으면서도 입과 손으로 다른 남자의 자지를 훑어주고 있었다. 준비된 자지와 벌려진 보지였기에 결합은 쉬웠다. 남자는 허리를 사정없이 움직였고 지윤은 최대한 보지를 조여가며 리듬을 맞추어 주었다. 이윽고 사정에 이르며 부르르 떠는 서포터의 몸동작을 보면서, 지윤은 점차 자신감이 생겨났다.
요새 시간만 나면 스쿼트와 케겔운동을 반복하고 있는 그녀였다. 스테이지 투의 시설은 단순히 숙소와 무대가 전부가 아니었다. 각종 성인용품과 의상이 갖춰진 소품실과 시청각실. 운동시설이 옆에 있었다. 운동시설에 가면 기프가 친절하게 여성을 위한 운동을 서포트해준다. 그녀 역시 독설이 만만치 않은 사람이긴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한 참가자들에게 좋은 운동은 아낌없이 가르쳐주고 또한 훈련시켰다.
"다리 더 벌려요, 더! 그리고 항문에는 힘을 주고! 그 정도로 해서 남자가 싸겠어요? 지금 이 자세. 이 동작을 세 번 더 시행하세요!"
하체 힘과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스쿼트와 데드 리프트를 병행하던 지윤은 운동을 독려하는 기프의 주둥이를 깨물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곧잘 했다. 이런 생각을 조원들에게 말했더니 다들 웃으면서 자기만 그런게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가슴을 모으고, 그리고 이렇게... 이렇게...."
소품실 옆에 딸린 시청각실에서는 각종 포르노를 틀어놓고 보며 섹스 체위나 애무 방법 등을 공부했다. 처음에는 살색 영상물을 보기 꺼려하는 이도 있었지만 자신들의 지금 생활 자체가 어지간한 하드코어 야동보다도 더한 걸 깨닫고는 되려 영화 속의 설정 등을 비웃으며까지 보곤 했다.
"크윽...."
"좋아요. 수고했어요."
자신의 안쪽 깊숙히 사정해대는 서포터의 사정을 느꼈다. 지윤은 방금 사정을 마친 서포터의 얼굴에 가볍게 입을 맞추어주곤 밀어내었다. 밀어내면 얼른 물러나는 것이 서포터들의 예의였다. 지윤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지금은 점심이라 두 명씩 상대해야 하는데 자신은 이미 두 명을 끝냈다. 그러나 같은 조원 중에는 아직 한 명도 채 못 끝낸 이가 보였다. 고개를 돌려 옆 침대를 보고 사정을 마친 남자의 수와 자신의 조의 사정을 마친 남자 수를 비교해본다.
"수진아. 도와줄게."
"하응...흑...흥...웁...우웁... 아, 고마워요. 언니..흥....웁...."
수진은 지금 개처럼 엎드려서 뒤로 한 남자를 받으면서 입으로 다른 남자의 자지를 물고 있었다. 지윤은 오랄을 받고 있는 남자의 뒤로 가서 뒤에서 안는 자세를 취했다. 지윤의 풍만한 유방이 남자의 등을 지그시 누른다. 지윤은 옆에 갖다놓은 오일병을 집어 들고 손에 살짝 발랐다. 그리고 남자의 자지에도 조금 묻혔다.
"손으로 싸게 해줄게요. 괜찮죠?"
서포터가 고개를 끄덕여 동의하자 지윤은 수진에게 입을 벌리고 있으라고 조언했다. 뒤에서 연신 치받히느라 정신이 없던 수진이었지만 자기 조의 에이스인 지윤의 조언에 기꺼이 따른다.
찔컥- 찔컥- 찔컥- 찔컥-
이미 수진의 입을 몇 번이나 쑤시면서 잔뜩 발기되어 있던 자지였다. 평소 모조 자지를 갖다놓고 야동을 보며 연구하던 지윤의 손이 민감한 부위를 어루만지면서 훑어내리기 시작하자 더욱더 피가 쏠린다.
"흠....아...."
지윤은 그러면서 남자의 목 뒤와 귀 뒤를 집중적으로 핥아내려간다. 가슴으로는 남자의 등을 압박하고 앞으로 내민 두 손으로는 자지를 연신 훑어낸다. 엄지와 검지로 만들어낸 손가락 링이 남자의 귀두 아래를 살짝 쥐었다 풀었다 반복하며 자극하자 이내 남자는 신음을 흘리며 사정했다.
"으윽...흡..."
남자가 싸낸 정액이 수진의 입가에 뿜어진다. 꿀럭거리며 나온 정액의 발사가 멈추자 수진은 남자의 자지를 물어 한번 훑어내주곤 살짝 입을 맞춰준다. 그런 다음 여태까지 뒤에서 자신을 쑤시던 서포터의 양해를 구해 정상위로 자세를 전환한다. 두 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끌어안고 잔뜩 조여낸다.
"4조의 승리입니다! 시합 종료!"
기프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지윤은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자기 조가 불리지 않았다. 옆 침대에서 경쟁하던 4조의 여자들은 모든 남자를 사정시키는데 먼저 성공한 모양이다. 지윤은 자기 조원들을 돌아보았다. 다들 실망스러운 표정이 역력했지만 하던 섹스를 멈추진 않는다. 전에는 기프가 시합 종료를 선언하자마자 다들 서포터에서 떨어지던 그들이었지만 몇 주간 합을 맞춰오자 이젠 일종의 떡정마저 생길 지경이라 그렇다.
"하응...흑....아저씨. 빨리 싸요. 흥....."
"으응..."
이윽고 수진을 쑤시던 남자가 사정을 마치고 물러났다. 지윤은 수진을 부축하여 무대를 물러났다. 기프가 다음 조를 부르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그들은 경연장을 벗어났다.
"다들...수고했어요. 밥은 비록 못 먹었지만."
"난 이럴 줄 알고 두 명꺼를 다 받아먹었어."
옆에서 씨익 웃는 다른 조원의 말을 웃어넘기며 지윤은 휴게실로 내려갔다. 식사를 얻는데 실패한 여자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어머, 지윤 씨가 있는 1조가 어쩐 일로 패배야? 오랜만이네?"
누군가 밉살스러운 어조로 말하며 지윤에게 손을 흔들었지만 지윤은 대충 웃어넘겼다. 스테이지 원에서는 서로 일대 일로 싸웠던 이들이고 여기서는 조별로 경쟁하긴 하지만, 또 조가 바뀌면 같은 팀이 되어 함께 협력해야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들의 관계는 애증으로 가득차 있었다. 무엇보다 같이 살을 빼는 사람들이란 동질감이 가장 컸기에 그렇게까지 큰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잖아요. 저녁은 먹고 출발하려나요?"
"지난 번에는 해지고 나서 섬을 떠났었는데. 이번에도 그럴려나?"
지윤은 날짜를 곱씹어보았다.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다들 다음 스테이지는 대체 어떤 것일까 수근거리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지만 딱히 누구하나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기프는 다음 스테이지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근데... 저기 말예요."
누군가 목소리를 가다듬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아까 언니들이랑 이야기하다 깨달은 건데... 다들 기간이 지나지 않았나요?"
"기간?"
"생리말이에요. 저 여기 와서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그녀의 문제 제기에 다들 서로 돌아보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민감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자들끼리 있다보니 거침없는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원래 불순있고 그랬잖아. 뚱녀들은 거의 다 그래."
"맞아. 그리고 갑작스럽게 살 빠질 때도 그런 게 있고."
"그렇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정상체중에 가까워졌잖아요. 그리고 두 달이 넘도록 생리가 없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다들 서로를 바라보았다. 두 개의 스테이지, 근 10주에 가까운 기간을 지나면서 그녀들은 정말 살이 많이 빠졌다. 88을 입던 여자는 66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66을 입던 여자는 55를 지나 좀 낙낙하게 나온 옷이면 44도 노릴 정도로 살이 빠지긴 했다. 이런 눈에 띄는 변화가 있기에 그녀들은 이 황당무계한 살빼기 프로젝트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그거 할 때마다 다 안에 싸잖아. 근데... 애 들어서거나 그런 사람도 없지 않아?"
"....그렇네요. 정말."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하자 물꼬 터지듯이 다양한 의문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의문이 뭉게뭉게 피어나도 누구 하나 속시원히 해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이런저런 의견을 내보았지만 그저 추정일 따름이고 의견일 뿐이었다.
"그게 중요해요?"
모든 의문을 종식시킨 건 지윤의 말이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지금 이만큼 살이 빠졌다는 거고 앞으로도 더 뺄거라는 거죠. 난 지금에 만족해요. 더이상 뭘 바라겠어요?"
모두들 지윤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강력한 동기를 충족시킨 결과가 있는 이상, 아무것도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퍼져나갔다.
"아아, 모두 홀로 모여주세요. 이제 모든 것을 끝내야할 시간이네요."
천장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기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홀로 향했다. 그들이 스테이지 투에 처음 도착했을 때 기프를 만났던 그곳이었다. 여자들이 모두 모여 웅성거리고 있자 예의 그 위치에서 기프가 나타났다.
"아아, 아름다운 레이디스. 이제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할 시간이군요."
기프가 한 쪽을 가리키자 거기에 대형화면이 나타났다. 천장에서부터 드리워진 대형화면은 교실칠판 서너개의 면적을 가진 크기였다.
"여러분이 여기 올 때는, 이랬습니다."
"아아...."
"어, 뭐야..."
그녀들이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 하나하나 스크린에 비춰지기 시작했다. 살이 어느 정도 빠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뚱녀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모습들. 그러나 기프가 다시 보여준 화면에서는 그녀의 지금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모두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개중에는 자신의 변화를 확인하고 우는 여자들까지 있었다.
"당신들은 살이 빠졌어요. 그리고 아름다워졌죠. 나 기프가 하는 말이니까 틀림없이 보증할 수 있어요. 당신들에게 뚱녀라고 부르는 사람이 내가 찾아가서 부랄를 쥐어짜주죠. 물론 사정 시키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아프라고."
여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퍼져나갔다. 지난 5주간 남자들을 사정시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쓰던 그녀들 사이에서 통할 유머였다.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선착장에 가면 두 개의 배가 있어요. 하나는 집으로 돌아갈 배고, 다른 하나는 다음 스테이지로 나가는 배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당신들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기프는 홀로 내려와 여자들을 하나하나 안아주었다. 밉살스러운 말을 던지던 그녀였지만 여자들은 웃음과 울음으로 기프와의 헤어짐을 마쳤다. 모두 선착장을 향해 걸어가는데 그중 한 여자가 머뭇거리며 떠나지 않았다. 기프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다.
"은혜 씨.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아니... 저.. 그게...."
은혜는 다른 사람에게 들릴세라 작은 목소리로 기프에게 속삭였다.
"서포터... 분하고는 인사할 수 ... 없나요?"
그러자 기프는 씨익 웃으면서 은혜의 어깨를 두드렸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 중에 그런 대사가 있어요. 살아만 있으면 언제고 꼭 만날 수 있다고요. 은혜 씨. 끝까지 가보세요. 그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요."
"정말인가요?"
"제가 말은 싸가지 없어도 거짓말은 안 하잖아요?"
은혜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게 기프에게 살짝 실례되는 행동임을 깨달았다. 기프는 개의치 않고 크게 웃으며 은혜를 전송했다.
선착장에 도착한 여자들 중 집으로 돌아가는 배에 탄 사람은 단 한 사람 뿐이었다. 그녀는 지금에 만족하며 굳이 더 뺄 필요도, 더 이상 남자와 엮이고 싶지도 않아도 했다. 그녀와의 이별을 아쉬워 하며 나머지 서른 다섯 명의 여자가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승선이 끝나자 배는 곧 출발했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다른 섬에 도착했다. 해안에 내린 여자들을 누군가 맞이했다. 탄탄한 구릿빛 피부를 가진 여성이었다.
"어서와! 스테이지 쓰리의 교관 제이라고 한다!"
세번째 섬의 풍광은 첫번째 섬과 비슷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해안가에 작은 오두막 여러채와 커다란 창고 비슷한 게 지어져 있다는 것. 여자들을 맞이한 교관이 꺼리낌없이 반말을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여태까지 나약한 방법으로 살 빼느라 고생 많았다. 여기서는 살을 빼지 않고 붙일테니 다들 각오하라고."
여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기껏 살을 빼느라 노력했는데, 다시 찌게 만들겠다니?
"살을 찌게 하겠다는게 아냐. 무조건 살만 빼다가는 길거리에 흔해 빠진 빼빼마른 년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약골이 되어버리잖아. 여기서 나가봐라. 분명 아주 심한 요요에 시달리게 될 걸? 여기에서나 식사를 조절하고 운동을 강제로 했으니 그랬지. 안 그런가?"
제이의 말은 옳았다.
이 섬에 오기 전까지 무섭도록 뚱뚱한 그녀들이었다. 갖은 다이어트 방법을 다 써 본 사람들이다. 개중에는 아주 독하게 마음 먹고 어느 정도 살을 뺀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닥친 것은 다름 아닌 요요 현상. 불과 10주만에 무서울 정도로 살이 빠져버린 그녀들은 기쁨 보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시간 동안의 성과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릴까 다들 두려워 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스테이지 쓰리를 시작한다."
제이가 선언했다. 그녀가 옆을 가리키자 거대한 화면이 나타났다. 거기에는 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났다.
"이 섬에 어딘가에 저 남자가 있어. 저 남자를 붙잡아와서 사정시키는 사람에게는 식사와 함께 1포인트를 준다. 그런 다음 다시 놓아주지. 일주일간 그걸 반복할 거야. 당신들의 목표는 5포인트."
제이가 말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자들의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그들의 게임은 늘 페널티가 있었다.
"5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좋은 질문이군."
제이가 해안가에 있는 작은 오두막과 커다란 창고를 번갈아 가리켰다.
"5포인트를 달성한 사람은 오두막에서 최고급 식사와 마사지를 받으며 주말을 보낼 수 있지. 달성하지 못한 사람은 전원 창고에서 1박을 보낸다. 창고를 나오는 건 허락되지 않아."
여기서 잠시 말을 끊은 제이는 여자들의 얼굴을 슬쩍 돌아보았다. 여자들은 제이의 얼굴에 미소 비슷한 것이 떠오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살짝 불안해졌다.
"그리고 그 창고에는 손님들이 찾아올거야. 당신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손님이."
────────────────────────
*
이제 중반을 넘어섰군요.
*
멘션으로 카라차를 독촉하면 다음편이 더 빨리 나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https://twitter.com/realkaracha
지윤은 자신을 올라탄 남자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으며 잔뜩 신음을 흘렸다. 허리가 끊어져라 좆질을 해대던 남자는 끄응-하는 소리를 내며 사정에 이르렀다. 지윤은 두 손을 뻗어 남자의 얼굴을 잡고 타이즈 아래 드러난 입술을 향해 가볍게 입술을 맞춰주었다.
"수고했어요."
그렇게 말해주고 남자를 가볍게 밀어낸다. 서포터인 남자는 그 의미를 알아차리고 순순히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여태 지윤이 손으로 자지를 만져주고 있던 다른 서포터가 지윤의 다리 사이로 위치한다.
"들어와요. 빨리."
지윤이 가볍게 눈을 흘기며 남자를 부르자 남자는 자지를 들이밀었다. 방금 전까지 지윤은 한 남자의 자지를 아래로 받으면서도 입과 손으로 다른 남자의 자지를 훑어주고 있었다. 준비된 자지와 벌려진 보지였기에 결합은 쉬웠다. 남자는 허리를 사정없이 움직였고 지윤은 최대한 보지를 조여가며 리듬을 맞추어 주었다. 이윽고 사정에 이르며 부르르 떠는 서포터의 몸동작을 보면서, 지윤은 점차 자신감이 생겨났다.
요새 시간만 나면 스쿼트와 케겔운동을 반복하고 있는 그녀였다. 스테이지 투의 시설은 단순히 숙소와 무대가 전부가 아니었다. 각종 성인용품과 의상이 갖춰진 소품실과 시청각실. 운동시설이 옆에 있었다. 운동시설에 가면 기프가 친절하게 여성을 위한 운동을 서포트해준다. 그녀 역시 독설이 만만치 않은 사람이긴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한 참가자들에게 좋은 운동은 아낌없이 가르쳐주고 또한 훈련시켰다.
"다리 더 벌려요, 더! 그리고 항문에는 힘을 주고! 그 정도로 해서 남자가 싸겠어요? 지금 이 자세. 이 동작을 세 번 더 시행하세요!"
하체 힘과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스쿼트와 데드 리프트를 병행하던 지윤은 운동을 독려하는 기프의 주둥이를 깨물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곧잘 했다. 이런 생각을 조원들에게 말했더니 다들 웃으면서 자기만 그런게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가슴을 모으고, 그리고 이렇게... 이렇게...."
소품실 옆에 딸린 시청각실에서는 각종 포르노를 틀어놓고 보며 섹스 체위나 애무 방법 등을 공부했다. 처음에는 살색 영상물을 보기 꺼려하는 이도 있었지만 자신들의 지금 생활 자체가 어지간한 하드코어 야동보다도 더한 걸 깨닫고는 되려 영화 속의 설정 등을 비웃으며까지 보곤 했다.
"크윽...."
"좋아요. 수고했어요."
자신의 안쪽 깊숙히 사정해대는 서포터의 사정을 느꼈다. 지윤은 방금 사정을 마친 서포터의 얼굴에 가볍게 입을 맞추어주곤 밀어내었다. 밀어내면 얼른 물러나는 것이 서포터들의 예의였다. 지윤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지금은 점심이라 두 명씩 상대해야 하는데 자신은 이미 두 명을 끝냈다. 그러나 같은 조원 중에는 아직 한 명도 채 못 끝낸 이가 보였다. 고개를 돌려 옆 침대를 보고 사정을 마친 남자의 수와 자신의 조의 사정을 마친 남자 수를 비교해본다.
"수진아. 도와줄게."
"하응...흑...흥...웁...우웁... 아, 고마워요. 언니..흥....웁...."
수진은 지금 개처럼 엎드려서 뒤로 한 남자를 받으면서 입으로 다른 남자의 자지를 물고 있었다. 지윤은 오랄을 받고 있는 남자의 뒤로 가서 뒤에서 안는 자세를 취했다. 지윤의 풍만한 유방이 남자의 등을 지그시 누른다. 지윤은 옆에 갖다놓은 오일병을 집어 들고 손에 살짝 발랐다. 그리고 남자의 자지에도 조금 묻혔다.
"손으로 싸게 해줄게요. 괜찮죠?"
서포터가 고개를 끄덕여 동의하자 지윤은 수진에게 입을 벌리고 있으라고 조언했다. 뒤에서 연신 치받히느라 정신이 없던 수진이었지만 자기 조의 에이스인 지윤의 조언에 기꺼이 따른다.
찔컥- 찔컥- 찔컥- 찔컥-
이미 수진의 입을 몇 번이나 쑤시면서 잔뜩 발기되어 있던 자지였다. 평소 모조 자지를 갖다놓고 야동을 보며 연구하던 지윤의 손이 민감한 부위를 어루만지면서 훑어내리기 시작하자 더욱더 피가 쏠린다.
"흠....아...."
지윤은 그러면서 남자의 목 뒤와 귀 뒤를 집중적으로 핥아내려간다. 가슴으로는 남자의 등을 압박하고 앞으로 내민 두 손으로는 자지를 연신 훑어낸다. 엄지와 검지로 만들어낸 손가락 링이 남자의 귀두 아래를 살짝 쥐었다 풀었다 반복하며 자극하자 이내 남자는 신음을 흘리며 사정했다.
"으윽...흡..."
남자가 싸낸 정액이 수진의 입가에 뿜어진다. 꿀럭거리며 나온 정액의 발사가 멈추자 수진은 남자의 자지를 물어 한번 훑어내주곤 살짝 입을 맞춰준다. 그런 다음 여태까지 뒤에서 자신을 쑤시던 서포터의 양해를 구해 정상위로 자세를 전환한다. 두 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끌어안고 잔뜩 조여낸다.
"4조의 승리입니다! 시합 종료!"
기프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지윤은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자기 조가 불리지 않았다. 옆 침대에서 경쟁하던 4조의 여자들은 모든 남자를 사정시키는데 먼저 성공한 모양이다. 지윤은 자기 조원들을 돌아보았다. 다들 실망스러운 표정이 역력했지만 하던 섹스를 멈추진 않는다. 전에는 기프가 시합 종료를 선언하자마자 다들 서포터에서 떨어지던 그들이었지만 몇 주간 합을 맞춰오자 이젠 일종의 떡정마저 생길 지경이라 그렇다.
"하응...흑....아저씨. 빨리 싸요. 흥....."
"으응..."
이윽고 수진을 쑤시던 남자가 사정을 마치고 물러났다. 지윤은 수진을 부축하여 무대를 물러났다. 기프가 다음 조를 부르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그들은 경연장을 벗어났다.
"다들...수고했어요. 밥은 비록 못 먹었지만."
"난 이럴 줄 알고 두 명꺼를 다 받아먹었어."
옆에서 씨익 웃는 다른 조원의 말을 웃어넘기며 지윤은 휴게실로 내려갔다. 식사를 얻는데 실패한 여자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어머, 지윤 씨가 있는 1조가 어쩐 일로 패배야? 오랜만이네?"
누군가 밉살스러운 어조로 말하며 지윤에게 손을 흔들었지만 지윤은 대충 웃어넘겼다. 스테이지 원에서는 서로 일대 일로 싸웠던 이들이고 여기서는 조별로 경쟁하긴 하지만, 또 조가 바뀌면 같은 팀이 되어 함께 협력해야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들의 관계는 애증으로 가득차 있었다. 무엇보다 같이 살을 빼는 사람들이란 동질감이 가장 컸기에 그렇게까지 큰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잖아요. 저녁은 먹고 출발하려나요?"
"지난 번에는 해지고 나서 섬을 떠났었는데. 이번에도 그럴려나?"
지윤은 날짜를 곱씹어보았다.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다들 다음 스테이지는 대체 어떤 것일까 수근거리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지만 딱히 누구하나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기프는 다음 스테이지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근데... 저기 말예요."
누군가 목소리를 가다듬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아까 언니들이랑 이야기하다 깨달은 건데... 다들 기간이 지나지 않았나요?"
"기간?"
"생리말이에요. 저 여기 와서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그녀의 문제 제기에 다들 서로 돌아보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민감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자들끼리 있다보니 거침없는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원래 불순있고 그랬잖아. 뚱녀들은 거의 다 그래."
"맞아. 그리고 갑작스럽게 살 빠질 때도 그런 게 있고."
"그렇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정상체중에 가까워졌잖아요. 그리고 두 달이 넘도록 생리가 없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다들 서로를 바라보았다. 두 개의 스테이지, 근 10주에 가까운 기간을 지나면서 그녀들은 정말 살이 많이 빠졌다. 88을 입던 여자는 66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66을 입던 여자는 55를 지나 좀 낙낙하게 나온 옷이면 44도 노릴 정도로 살이 빠지긴 했다. 이런 눈에 띄는 변화가 있기에 그녀들은 이 황당무계한 살빼기 프로젝트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그거 할 때마다 다 안에 싸잖아. 근데... 애 들어서거나 그런 사람도 없지 않아?"
"....그렇네요. 정말."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하자 물꼬 터지듯이 다양한 의문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의문이 뭉게뭉게 피어나도 누구 하나 속시원히 해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이런저런 의견을 내보았지만 그저 추정일 따름이고 의견일 뿐이었다.
"그게 중요해요?"
모든 의문을 종식시킨 건 지윤의 말이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지금 이만큼 살이 빠졌다는 거고 앞으로도 더 뺄거라는 거죠. 난 지금에 만족해요. 더이상 뭘 바라겠어요?"
모두들 지윤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강력한 동기를 충족시킨 결과가 있는 이상, 아무것도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퍼져나갔다.
"아아, 모두 홀로 모여주세요. 이제 모든 것을 끝내야할 시간이네요."
천장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기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홀로 향했다. 그들이 스테이지 투에 처음 도착했을 때 기프를 만났던 그곳이었다. 여자들이 모두 모여 웅성거리고 있자 예의 그 위치에서 기프가 나타났다.
"아아, 아름다운 레이디스. 이제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할 시간이군요."
기프가 한 쪽을 가리키자 거기에 대형화면이 나타났다. 천장에서부터 드리워진 대형화면은 교실칠판 서너개의 면적을 가진 크기였다.
"여러분이 여기 올 때는, 이랬습니다."
"아아...."
"어, 뭐야..."
그녀들이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 하나하나 스크린에 비춰지기 시작했다. 살이 어느 정도 빠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뚱녀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모습들. 그러나 기프가 다시 보여준 화면에서는 그녀의 지금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모두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개중에는 자신의 변화를 확인하고 우는 여자들까지 있었다.
"당신들은 살이 빠졌어요. 그리고 아름다워졌죠. 나 기프가 하는 말이니까 틀림없이 보증할 수 있어요. 당신들에게 뚱녀라고 부르는 사람이 내가 찾아가서 부랄를 쥐어짜주죠. 물론 사정 시키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아프라고."
여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퍼져나갔다. 지난 5주간 남자들을 사정시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쓰던 그녀들 사이에서 통할 유머였다.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선착장에 가면 두 개의 배가 있어요. 하나는 집으로 돌아갈 배고, 다른 하나는 다음 스테이지로 나가는 배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당신들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기프는 홀로 내려와 여자들을 하나하나 안아주었다. 밉살스러운 말을 던지던 그녀였지만 여자들은 웃음과 울음으로 기프와의 헤어짐을 마쳤다. 모두 선착장을 향해 걸어가는데 그중 한 여자가 머뭇거리며 떠나지 않았다. 기프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다.
"은혜 씨.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아니... 저.. 그게...."
은혜는 다른 사람에게 들릴세라 작은 목소리로 기프에게 속삭였다.
"서포터... 분하고는 인사할 수 ... 없나요?"
그러자 기프는 씨익 웃으면서 은혜의 어깨를 두드렸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 중에 그런 대사가 있어요. 살아만 있으면 언제고 꼭 만날 수 있다고요. 은혜 씨. 끝까지 가보세요. 그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요."
"정말인가요?"
"제가 말은 싸가지 없어도 거짓말은 안 하잖아요?"
은혜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게 기프에게 살짝 실례되는 행동임을 깨달았다. 기프는 개의치 않고 크게 웃으며 은혜를 전송했다.
선착장에 도착한 여자들 중 집으로 돌아가는 배에 탄 사람은 단 한 사람 뿐이었다. 그녀는 지금에 만족하며 굳이 더 뺄 필요도, 더 이상 남자와 엮이고 싶지도 않아도 했다. 그녀와의 이별을 아쉬워 하며 나머지 서른 다섯 명의 여자가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승선이 끝나자 배는 곧 출발했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다른 섬에 도착했다. 해안에 내린 여자들을 누군가 맞이했다. 탄탄한 구릿빛 피부를 가진 여성이었다.
"어서와! 스테이지 쓰리의 교관 제이라고 한다!"
세번째 섬의 풍광은 첫번째 섬과 비슷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해안가에 작은 오두막 여러채와 커다란 창고 비슷한 게 지어져 있다는 것. 여자들을 맞이한 교관이 꺼리낌없이 반말을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여태까지 나약한 방법으로 살 빼느라 고생 많았다. 여기서는 살을 빼지 않고 붙일테니 다들 각오하라고."
여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기껏 살을 빼느라 노력했는데, 다시 찌게 만들겠다니?
"살을 찌게 하겠다는게 아냐. 무조건 살만 빼다가는 길거리에 흔해 빠진 빼빼마른 년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약골이 되어버리잖아. 여기서 나가봐라. 분명 아주 심한 요요에 시달리게 될 걸? 여기에서나 식사를 조절하고 운동을 강제로 했으니 그랬지. 안 그런가?"
제이의 말은 옳았다.
이 섬에 오기 전까지 무섭도록 뚱뚱한 그녀들이었다. 갖은 다이어트 방법을 다 써 본 사람들이다. 개중에는 아주 독하게 마음 먹고 어느 정도 살을 뺀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닥친 것은 다름 아닌 요요 현상. 불과 10주만에 무서울 정도로 살이 빠져버린 그녀들은 기쁨 보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시간 동안의 성과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릴까 다들 두려워 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스테이지 쓰리를 시작한다."
제이가 선언했다. 그녀가 옆을 가리키자 거대한 화면이 나타났다. 거기에는 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났다.
"이 섬에 어딘가에 저 남자가 있어. 저 남자를 붙잡아와서 사정시키는 사람에게는 식사와 함께 1포인트를 준다. 그런 다음 다시 놓아주지. 일주일간 그걸 반복할 거야. 당신들의 목표는 5포인트."
제이가 말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자들의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그들의 게임은 늘 페널티가 있었다.
"5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좋은 질문이군."
제이가 해안가에 있는 작은 오두막과 커다란 창고를 번갈아 가리켰다.
"5포인트를 달성한 사람은 오두막에서 최고급 식사와 마사지를 받으며 주말을 보낼 수 있지. 달성하지 못한 사람은 전원 창고에서 1박을 보낸다. 창고를 나오는 건 허락되지 않아."
여기서 잠시 말을 끊은 제이는 여자들의 얼굴을 슬쩍 돌아보았다. 여자들은 제이의 얼굴에 미소 비슷한 것이 떠오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살짝 불안해졌다.
"그리고 그 창고에는 손님들이 찾아올거야. 당신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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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반을 넘어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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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으로 카라차를 독촉하면 다음편이 더 빨리 나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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