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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의 비밀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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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26 조회 53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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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6



"샐리. 어려운 부탁이 하나 있는데, 좀 들어줄 수 있겠니?" 신디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게 뭔데, 그래?" 샐리 쥬셀이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샐리는 비록 좀 마른듯 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예쁜 몸매를 지니고 있었으며, 길고 멋지게 웨이브가 진 빨간 머리의 예쁜 여학생이였다.



"놀라면 안돼, 알았지?" 신디가 잠깐 뜸을 들이다 말을 이었다. "사실 이건 나한텐 아주 중요한 일이야. 만약 네가 내 부탁을 들어주기만 한다면, 난.. 난 너의 영원한 친구가 돼주겠어. 어때, 들어줄 수 있지?



"이미 넌 내 영원한 친구인걸 뭐.." 샐리가 픽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 그렇기야 하지. 그렇지만.. 그러니깐 내 말은.."



"도대체 그게 뭔데, 그래? 부탁할 일이란게 도대체 뭐야?"



신디가 한 숨을 푹 내쉬었다. "그러니까 그게.. 사실 난 네가 체트 브라우더랑 딱 한번만 해줬으면 해."



샐리가 물끄러미 신디를 바라보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오우, 알았어! 그럼 점심먹고 바로 체트를 찾아가면 되는거지, 그렇지? 그리고 체트랑 한번 한 다음, 바로 가까운 낭떠러지에 가서 뛰어내리면 되겠군, 그래."



"샐리, 난 지금 심각해! 제발 부탁인데, 딱 한번만 그렇게 좀 해줘, 응? 내가 부탁하고 싶다는건 바로 이거야. 이건 정말이지.. 지금 난 정말이지 네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해, 샐리."



"너 정말 미쳤구나? 아님 뽕이라도 맞은 거야? 체트 브라우더? 난 그 짓은 못해.. 어이, 이봐! 무엇 때문에 그러는진 몰라도 네가 체트한테 엮겼다는건 나도 눈치채고 있었어. 그러니깐 내 말은.. 모두들 네가 체트랑 가깝게 지내는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단 말이야. 도대체 너랑 체트 사이에 무슨 엿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그건 상관할 필요 없어. 만약 네가 그냥.."



"이봐, 신디. 그건 미친 짓이야. 꼭 러스 때문이 아니라도, 난 그런 미친 짓은 절대로 못해. 그리고 너도 러스랑 내가 얼마나 깊은 관계인지는 잘 알잖아? 그런데 어떻게 그런 짓을.. 난 누구 때문이든, 또 어떤 식으로든, 러스를 절대로 속이고 싶지 않아. 게다가 체트는.. 맙소사!"



"러스는 절대로 모를거야. 나야 당연히 러스한테 입도 뻥끗하지 않을 거고, 체트도 그 얘기를 절대로 아무한테도 꺼내지 않을 거라고 내가 맹세할께. 사실 러스가 알게 되면 체트를 죽이려고 할텐데, 체트가 무슨 배짱으로 그걸 떠벌리고 다니겠어?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절대로.."



"맙소사, 신디! 그건 절대로 안돼!" 샐리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가 어떻게 됐든 간에, 그건 절대로 안돼! 이제 알아들었어?"



잠시 정적이 흘렀다.



"넌 러스를 아주 많이 좋아하지, 그렇지?"



"그게 무슨 뜻이야? 그야 당연한 얘기지. 난 러스를 너무너무 사랑해. 그래서 우린 나중에 결혼을 할 생각.."



신디가 샐리의 말을 중간에서 잘라버렸다. "내가 러스를 너한테서 뺏았아버려도 러스랑 결혼을 할 수 있겠어?"



"뭐.. 뭐라고?" 샐리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신디를 노려봤다.



"나라면 러스를 너한테서 충분히 뺏을 수 있다는건 너도 알고 있을거야. 나는 마음만 먹으면 러스 정도는 너한테서 얼마든지 뺏을 수 있어. 사실 나는 우리 학교의 어느 남학생이라도 얼마든지 내꺼로 만들 자신이 있어. 내 말은 단순히 육체적인 관계만 의미하는게 아니야. 샐리, 아마 너도 그건 알고 있을거야. 난 러스가 너한테 얼마나 빠져있는지는 상관하지도 않아. 왜냐하면 나는 마음만 먹으면 러스가 나한테 푹 빠져서, 너는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게 만들 수도 있거든. 너도 그건 알거야, 그렇지?"



"마.. 맙소사..! 시.. 신디, 너 도대체 무슨 말을.." 샐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도 제대로 잇지를 못했다.



"난 어쩔 수 없이 꼭 그런 짓이라도 해야한다면 그렇게 할거야, 샐리. 미안해. 하지만 네가 날 도와주지 않는다면, 맹세컨데 난 그런 짓이라도 할 수 있어. 난 정말이지 네 도움이 너무 절실하게 필요해서 이러는 거야. 그래서 말인데, 네가 네 부탁을 딱 한번만 들어주기만 한다면, 넌 그 다음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그러나 네가 만약에 나를 안 도와준다면, 난 맹세코 네가 돌아버릴 정도로 그를 너한테서 순식간에 뺏어버리겠어. 이제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너 정말.. 이런 나쁜 년!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어! 그래도 난 네가 내 절친한 친구라고 항상 믿고 있었는데..!"



"그래, 맞아! 난 언제나 네 친구야. 하지만 난 지금 물 불을 가릴 그런 상황이 아니야. 난 지금 필요하다면 무슨 짓이든지 해야만 돼. 난 그래서 그러는거야. 그럼..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니?"



"뭘 들어줘?" 샐리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신디를 노려봤다. "지금 내가 하고싶은 거라곤, 널 지옥에 보내버리는 거야. 신디 아네트, 난 네가 러스를 나한테서 빼앗겠다는 소리를 할 거라고는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어. 그래도 난 네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믿지 못하겠어. 그리고 네가 무슨 일 때문인진 몰라도, 지금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하지만 난 다시는 너랑 얘기도 하고싶지 않아!"



샐리를 말을 마치자 마자, 훽 돌아서서는 휑하니 가버렸다.



"이런 젠장!" 신디의 악문 입술 사이로 자기도 모르게 욕이 흘러나왔다.



**********



덩치 큰 사내들이 레이몬드 아빠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려고 할 때, 론다 퀘이드는 변변히 반항도 한번 해보지 못했다. 한 남자가 등 뒤로 꺽어서 붙잡고 있던 제나의 왼팔을, 제나가 고통스런 비명을 내지를 때까지 위쪽으로 더 세게 꺾기 시작했다. 그래서 제나는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어보려고 본능적으로 몸을 활처럼 휘면서 뒤꿈치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그 남자는 별로 힘도 들이지 않고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제나의 팔을 위로 꺾어버렸다.



론다는 팔이 부러지는 극심한 아픔에, 온 집안이 떠나갈 정도로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그러자 두 남자는 레이몬드 아빠의 지시대로 론다의 팔을 부러뜨리고 나서 그녀를 풀어주는 것이였다. 그러나 론다는 비정상적인 각도로 흔들거리는 팔을 오른 손으로 부여잡고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론다의 비명소리가 마치 메아리가 서서히 사라지듯 잦아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바닥에 쓰러진 채로, 몸을 가늘게 떨면서 힘들게 몸을 가누고 있었다. 고통이 가득 묻어나던 그녀의 비명소리는, 이젠 믿기지 않는 공포의 신음소리와 울음소리로 변해서, 그녀의 입에서 불규칙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자 봐, 퀘이드 부인." 레이몬드 아빠가 론다의 입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와 울음소리 사이로 말을 꺼냈다. "너같이 그런 무례한 행동은 여기선 씨알이도 맥히지 않아. 그리고 내 말에 복종을 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자, 어서 옷을 벗어봐."



론다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레이몬드 아빠의 말을 알아듣지도 못한 것처럼, 그저 계속해서 몸을 떨어가며 울음섞인 신음소리만 토해낼 뿐 꿈쩍할 기미도 보이질 않았다. 그러더니 레이몬드 아빠의 말이 있은 후 거의 1분 가까이나 흐르고 나서야, 론다는 고개를 들고서 눈물이 흐르는 얼굴로 레이몬드 아빠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오른쪽 팔도 부러뜨려 버려!"



"아.. 안돼요!"



순간 론다가 움찔 놀라면서 다급하게 소리쳤다. 그러나 덩치 큰 흑인이 다시 그녀에게 손을 뻗었다.



"아.. 안돼요, 제발..! 오우, 하느님 맙소사! 하.. 하겠어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러지 마세요!!"



"알았어."



레이몬드 아빠의 말에 덩치 큰 흑인이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론다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두려움이 가득 묻어나는 흐느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자, 어서..! 모두들 기다리고 있잖아!" 레이몬드 아빠의 감정이 실리지 않은 음성이 론다의 귓가에 비수처럼 날아왔다.



**********



"안녕, 러스?"



"아! 안녕, 신디? 어떻게 지내?"



러스는 풋볼 선수라서 체격이 아주 좋았다. 그는 어깨가 딱 벌어진대다 차돌처럼 단단해 보이는 우람한 근육들 때문에 강인한 인상을 풍겨주었다. 게다가 별로 잘생기지도 않고 거칠어 보이는 밤색 머리에 가무잡잡하기 까지 했지만, 그래도 그의 다정스런 미소와 솔직함, 그리고 리더쉽이 좋은 그의 성격은 풋볼팀 주장이라는 그의 인기있는 위치를 더욱 자연스럽게 강화시켜 주고 있었다.



"나야 잘 지내고 있지."



그들은 러스의 사물함 앞에 서 있었고, 신디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지를 확인하려고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러스, 사실 난 너에게 호의를 좀 베풀어 주고 싶어서 이렇게 온 거야."



"오, 그래?" 그가 과장되게 미소를 지으며 신디를 바라봤다. "그래, 그게 뭔데 그래, 신디?"



"난 네가 내 엉덩이를 가지도록 해 줄 생각이야."



**********



예상했던 대로 론다는 할 수가 없었다. 한 팔은 완전히 쓸 수도 없었는데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갔다. 게다가 4명의 낯선 남자와 알몸의 딸까지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이, 론다가 쉽게 옷을 벗을 수 없게 만든 또 다른 이유였음은 물어보나 마나한 사실이였다. 따라서 론다가 옷을 벗는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음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도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일이였다.



그래도 론다는 노력을 하긴 했다. 왜냐하면 그녀로선 다른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녀는 너무 아파서 계속해서 신음소릴 터뜨리면서도, 비록 느린 동작이긴 했지만 오른손만으로 브라우스 단추를 정말 최선을 다해서 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손은 너무 심하게 떨리고 있었는데다, 눈물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도 않아서 단추를 푸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였다. 그래도 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그녀는 브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 수가 있었다.



론다는 단추를 다 풀고나서 오른쪽 어깨에서 브라우스를 힘들게 벗겨내는 순간, 왼쪽팔에서 어깨쪽으로 더 큰 고통이 밀어닥쳤다. 그 바람에 론다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비명을 내지르더니, 이를 악문 채로 거친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브라우스 안에 감춰져 있던 검은색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그리고 브래지어에 가려진 그녀의 풍만한 가슴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매혹적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졌던 그 자세 그대로 브라우스를 벗고나자, 이젠 스커트를 벗으려면 바닥에서 일어나야만 했다. 사실 론다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일어서지 않으면 브래지어부터 벗어야 할 것이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일어설 수 밖엔 없었다. 그러나 그 몸으로 스스로 일어선다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와 보였다. 그래도 론다는 오른팔로 몸을 지탱하며 다리를 몸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어떻게든 부러진 왼팔에 자극을 주지 않으려고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다. 그러나 그 순간 왼팔에 참을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오는 바람에, 론다는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말았다.



잠시 후 론다는 통증을 참아가며 다시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그 바람에 론다는 완전히 기운이 빠져서, 고개를 떨군 채로 꼼짝할 엄두도 내질 못했다.



"그녀를 좀 도와줘."



레이몬드 아빠의 지시에 큰 덩치의 그 두 사내가 론다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내가 갑자기 론다의 머리칼을 움켜쥐고서 무지막지하게 위로 들어올리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론다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런데도 그 사내는 론다가 비틀거리는 몸으로 겨우 일어설 때까지 그 무지막지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 론다가 똑바로 일어서고 나자, 레이몬드 아빠가 다시 조용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



신디는 러스의 표정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러스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 지 몰라서 입만 딱 벌리고 서 있었기 때문이였다.



"샐리는 너에게 아날쎅스를 허락한 적은 한번도 없을 거야. 그렇지, 러스? 왜냐하면 난 샐리가 절대로 아날쎅스를 할리가 없다는건 잘 알고 있거든. 사실 나는 남학생들끼리 모여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마 너도 여학생들끼리 모이면 무슨 수다를 떠는지는 대충 짐작하고 있을거야.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샐리는 밤이 새도록 쎅스를 하자면 좋아하겠지만, 아마 아날쎅스는 무서워서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야. 러스, 하지만 난 할 수 있어. 그리고 너도 나랑 한번 아날쎅스를 해보면, 아마 나랑 아날쎅스 하는걸 좋아하게 될거야. 그것도 미칠 정도로 무지 좋아하게 될꺼라고 내가 장담할께. 그건 내기를 해도 좋아. 그래서 말인데.. 넌 나랑 아날쎅스를 하는걸 어떻게 생각해?"



"그게 도대체 무슨.. 신디.. 이런, 맙소사! 넌 도대체 무슨.." 러스는 신디한테서 눈을 떼진 못했지만,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난 널 위해서라면 네 물건도 빨아줄거야. 사실 나도 샐리가 가끔씩 너한테 그렇게 해준다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샐리는 절대로 나 만큼 잘하지는 못해. 왜냐하면 입으로 해 주는 테크닉에 있어선, 날 따라올 여자애는 아무도 없거든. 게다가 난 네 정액도 먹을 수 있어. 러스, 난 네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그래서 말인데, 넌 절대로 나 같은 여자애는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을 거야. 그건 내가 보증할게. 어때? 이래도 나랑 한번 해보고 싶지 않아?"



"난.. 오우, 이런! 신디, 난 그런 짓은 절대로 못해! 그런데 넌 도대체 무슨 꿍꿍이로 이러는 거야? 너 지금 나를 한번 떠보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날 한번 찔러보거나, 아니면 샐리와 짜고서 일부러 날 유혹해 보는 뭐 그런거야? 넌 도대체 무슨.."



"난 지금 너랑 농담을 하자는게 아냐. 원한다면 너한테 증명을 해줄 수도 있어. 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말이야. 그럼 적당한 장소를 지금이라도 찾아볼래? 네가 아주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뿅가게 해 줄 테니까. 자, 이리 따라와 봐."



"자.. 잠깐만!" 러스는 속이 타는지 혀로 입술을 축였다. 그는 머리를 가로저으면서도 눈은 신디에게서 떼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신디의 속을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젠장할.. 신디, 사실은.. 사실은 나도 예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하지만.. 하지만 나랑 샐리는 지금.. 너도 이해하겠지만.. 난.. 난 도저히.."



"샐리는 신경쓸 필요없어. 네가 샐리를 완전히 잊을 수 있도록 내가 해줄 테니까 말이야. 그건 내가 약속할게. 자, 러스. 넌 아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주 황홀한 경험을 해보게 될거야. 난 네가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이뤄줄 수도 있어. 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모든 성적 환상들을 내가 전부 이뤄줄게. 그것도 네가 원할 때마다 언제라도 말이야. 러스, 이제 내 말을 알아듣겠어?"



"하느님 맙소사! 사실 샐리와 난.. 그러니까 우린 결혼을 하기로 서로 약속까지 했어. 그러니 이런 짓은 제발 그만둬. 난.. 난 절대로 그런 짓은 할 수가.."



신디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교시간이라서 복도엔 학생들이 거의 보이지가 않았다. 신디는 크게 한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러스의 두 손을 잡아서 자기 가슴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러스는 숨이 막히는지 "헉"하는 소리를 내면서도, 얇은 스웨터 아래의 육감적인 젖무덤을, 딱딱한 브래지어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있는 신디의 관능적인 젖무덤을 자기도 모르게 움켜쥐고 말았다.



신디는 그가 바로 손을 치우지 않길 바랬다. 그리고 그가 자기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서 만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러스는 신디의 예상대로 당연히 그러질 못했다. 신디는 그의 바지춤으로 손을 뻗었다. 그 곳은 이미 불룩 솟아있어서, 그의 페니스가 꿈틀거리는게 손으로 전해져 왔다.



"날 따라와." 신디가 나즈막히 속삭였다. "빈 교실을 찾아보자."



러스는 아무 말도 못하고 신디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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