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의 추억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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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21 조회 1,027회 댓글 0건본문
그렇게 정수와 스치듯 만나고 돌아온 은정은
다시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하지만 정수는 은정 몰래 집까지 따라와 어디 사는지 확인했으며,
다시 한번 은정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마음먹었다.
일용직만 하면서 먹고사느라 시간이 많았던 정수는
도시가스 검침원으로 분장하여 은정의 집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은정의 집은 50평쯤 되는 높은 담에 둘러쌓인 마당이 있는 평범한 2층 주택이었고,
도시가스가 설비된 꽤 괜찮은 집이었다.
은정의 신랑 인호의 수입이 꽤 괜찮은 것 같았다.
할인마트에서 우연히 만나
정수와의 변태적인 섹스를 다시 떠올리게 된 은정은
며칠동안 문득 문득 노예로 지냈던 기억이 되살아나
불쾌하면서도 짜릿한 느낌을 다시 가지게 되었다.
캠퍼스 벤치에서 치마 속으로 양 손을 넣어
한손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다른 한손으로 바이브나 오이같은 걸로 질구를
무식하게 마구 쑤셨던 기억이 나서 아랫도리가 아련하게 울려왔다.
"이러면 안돼..."
그때마다 은정은 자신을 추스렸지만
할인마트에서 정수를 만난 이후 문득 문득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고,
지금은 영화관에서 정수가 자신의 질구에 손가락을 넣고
영화감상을 하던 기억을 하면서 흥분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도무지 어떤 영화를 봤는지 기억이 안 났다.
"딩동..."
은정이 벨소리에 놀라 정신을 차리고 확인해보니
도시가스 검침원이 와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고 맞이하였는데...
"안녕하세요?"
그 목소리는 정수의 목소리였다.
깜짝 놀란 은정은 온 몸이 굳어버렸다...
"선배..."
"어! 은정..."
정수는 놀라는 척을 했다.
"아~ 이거 아르바이트로 하는거야. 여기 은정이네 집이었네. 하하..."
방금 전까지 정수의 손가락삽입에 흥분했던
음란했던 과거를 회상하였기에 얼굴은 화끈거렸지만,
모른 척 정수를 맞이하였다.
"네... 선배... 들어와요..."
"그럼... 실례..."
정수는 도시가스를 검침하는 척 하면서
부엌과 베란다를 왔다갔다했고,
은정은 쿵쿵거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음료수를 준비하였다.
"아무 이상없네..."
"선배 목 마를텐데 이것 좀 마셔요..."
"응 고마워..."
은정은 거실에 음료수를 놓았고,
정수는 마치 자신이 이 집의 주인인 마냥
거실 소파에 양다리를 쫙 벌리고 편안한 자세로 앉았다.
불안한 마음에 은정은 옆에 서있었는데,
그것은 마치 가정부가 고용주에게 음료수를 가져다주고
다음 지시를 기다리는 모양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은정은 정수 앞에서 복종하는 모양이 되었는데,
정수는 그런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거 좀 상한 거 같은데?"
"네?"
은정은 화들짝 놀랐다.
마치 무슨 큰 죄를 지은 듯한 기분이 되었는데,
왜 그런지 자신도 잘 몰랐다.
음료수는 지극히 정상이었지만, 정수는 괜한 트집을 잡은 것이다.
"아무리 내가 이런 일 한다지만, 너무 하는 거 아냐?"
"아... 아니에요..."
정수는 너무 빨리 기회가 찾아왔지만
절대 놓치지 않으리란 생각으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은정에게 명령조로 이야기했다.
"이거 말구 시원한 물 좀 가져다 줘."
"네..."
은정은 자신도 모르게 종종걸음으로
정수에게 줄 물을 가지러 부엌으로 갔으며
고분고분한 은정의 모습을 보고
정수는 아직 은정이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다.
수수하게 생긴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은정의 모습이 너무나 섹시하게 보였다.
"여기요."
은정은 여전히 거만하게 양다리를 쩍 벌리고
두 팔을 소파에 걸치고 앉아있는 정수의 옆에 가서
고분고분 물 잔을 놓고, 마치 하녀처럼 쟁반을 쥔 두 손을 모으고 서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쟁반에 물컵을 얹고 온 은정은
남편에게도 하지 않는 음료수 봉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왜 이러지. 신랑에게도 물을 떠주진 않았는데..."
은정은 자신의 성기에서 애액이 흐르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 이제 좀 낫네... 휴~"
"..."
은정은 그저 가만히 서있는 거 외엔 무엇을 어떡해야할지 몰랐다.
왠지 모르게 정수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가 되어버렸다.
"조금만 쉬었다 가도 되지? 이 일이 의외로 힘이 많이 들어..."
"네?... 네..."
은정은 잠깐 당황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했다.
"..."
"..."
잠시간의 짧고도 긴 침묵이 흐르는 동안
정수는 음침한 눈으로 집안을 둘러보았고,
은정은 마치 선생에게 숙제검사 받는 듯한 기분으로
배가 불룩 나온 정수 옆에 서있었다.
"음..."
정수는 다시 은정을 빤히 쳐다보았으며,
은정은 차마 정수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
눈을 어디다 둘지 몰라 당황하고 있었다.
"은정인 여전히 아름답네..."
누가봐도 비상식적인 상황이었지만,
은정은 도무지 벗어날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았다.
또한 아름답다는 말은 주문처럼 은정일 꼼짝 못하게 했고,
은정은 그제서야 자신의 팬티가 애액으로 흠뻑 젖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수는 꼼짝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은정일 보면서
은근슬쩍 자리를 옮겨 은정이 가까이 다가가 앉았다.
아무 말도 않고 정수는 은정의 무릎 가까이 손을 가져가서
손끝으로 은정의 무릎을 쓰다듬었다.
"옛날 생각이 나네..."
은정은 정수의 손끝에서 마치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무릎에서 올라오는 전류에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 왜 이래요?"
그러면서 정수의 손 끝을 피한다는 것이
고작 무릎만 살짝 움직이는 것 밖에 못했다.
은정은 마음깊이 옛날 정수에게 복종하던
노예의 감정이 조금씩 달콤하게 솟아올랐고,
걸음을 옮겨 도망갈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 했다.
"기억 안 나? 내가 널 사랑해주던 걸..."
"그... 그건... 옛날 일이에요. 지금은 아니에요..."
그러는 와중에 정수는 치마 안으로 손을 움직여
무릎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손끝으로 쓰다듬었다.
자연스레 은정의 치마는 조금 올라가서
우유빛으로 새하얗고 긴 은정의 허벅지가 드러났으며
그 위로 정수의 손은 움직이고 있었다.
은정은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정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전류를 느꼈고,
그 느낌이 너무나 강렬하여 약간의 경련이
쓰다듬는 허벅지 부위에서 일어났으며
정수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모... 아직도 좋아하는 거 같은데? 남편도 이렇게 해줘?"
"이... 이러지 마세요..."
하지만 은정은 두 손으로 쥐고 있는 쟁반을 더 꽉 움켜쥐을 뿐
꼼짝도 못하고 다리를 오므리는 저항밖에 못하고 있었다.
"여전히 너무 부드러워... 네 살결은 아직도 너무나 하얗구나..."
은정은 조금은 부드러운 정수의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 안돼요..."
말은 거부의사를 나타냈지만,
이미 몸은 정수의 의도대로 꼼짝도 못하고 있었고...
정수는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손끝을 점점 치마깊이 넣어 팬티가까이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곳까지 은정의 애액이 흘려
정수는 그 애액을 허벅지에 문지를 수 있었다.
"여전히 물이 많군..."
팬티를 스치면서 정수는 음란한 말을 하였다.
은정은 피해야한다는 생각 속에서도 정수 앞에서
꼼짝도 못하는 자신이 미웠고,
그런 무례한 손길에 전율을 느끼는 자신이 한탄스러웠다.
남편에게는 한번도 이런 음란한 애액을 흘린 적이 없어서 더욱 수치스럽기도 했다.
"헉..."
은정은 숨을 들이마셨다.
아무 말도 못하고 경련을 일으키며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전율을 참고있는 은정을 바라보며
정수는 이제 한 고비를 넘긴 편안한 마음으로
과거에 은정에게 함부로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팬티위로 손가락 끝을 갖다 댄 것이었다.
"팬티가 축축한데? 여전히 넌 음란하구나..."
은정은 기가 막혔다.
갑작스럽고 무례한 애무에 꼼짝도 못하고 당하고 있는 자신이 이해가 안되었고,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게 당신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갑작스런 애무에조차
전율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몰랐다.
아니.. 지금 자신의 팬티위를 만지는 손길에서
느껴지는 쾌감을 참는 것만으로도 은정에게는 벅찼다.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왔다.
"아~"
정수는 손끝으로 은정의 클리토리스부분을 팬티위로 쓰다듬었다.
소파에 앉은채로 배불뚝이 오타쿠가
조신하게 서있는 아름다운 유부녀의 성기를 만지는 모습이 되었다.
은정은 이미 애액이 흥건히 젖어있어
짜릿함이 생생하게 클리토리스로 전달되었으며,
가장 민감한 클리토리스에서 전해지는 쾌감은
신랑인 인호가 애무해주는 쾌감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렬해
자신을 쾌락의 노예로 몰아가고 있었다.
"아~... 안돼요..."
은정의 목소리엔 힘이 없었고,
신음소리가 섞여있어 이미 정수에게 손을 허락한 것임을 안 정수는
팬티사이로 손을 넣어 직접 은정의 클리토리스와 대음순 소음순을 만졌다.
매우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 은정이었지만,
밖에서 보기엔 매우 짧은 순간동안
뚱뚱한 오타쿠같은 추한 남자가
아름답고 정숙해 보이는 유부녀의 보지를
갑작스럽게 만지는 상황으로밖에 보이질 않았다.
그것도 저항할 줄 모르고 가만히 서있는
하얗고 긴 다리의 아름다운 새색시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무례한 행위로 말이다.
그렇게 은정은 대학시절의 노예로 다시 돌아가고 있었고,
정수는 가만히 은정의 성기를 손가락 끝으로 탐닉했다.
어느새 자신의 성기는 빳빳하게 섰고,
손끝에서 느껴지는 은정의 열기와
흥건한 애액이 점점 음란해져가는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었다.
"아직까지 네 보지는 부드러운 조갯살을 품고 있군...
공알(클리토리스를 은정에게 이렇게 불렀었다)은
이미 흥분해서 탱탱한데... 물도 흥건하고..."
정수는 음란한 말을 쏟아내며,
가만히 서서 두 눈을 감고 쾌락을 참고 있는
고상하고 정숙해 보이는 은정의 괴로운 표정을 감상하고 있었다.
"아학~ 이... 이러지 마세요...
저... 전 저는 결혼했어요..."
신음소리를 참는 은정은 겨우 겨우 말문을 열었다.
정수는 음란한 미소를 지으며
은정의 팬티속으로 과감하게 손바닥 전부를 밀어넣었고,
자연스레 팬티는 옆으로 비껴져
은정의 성기는 고스란히 정수의 손바닥안에 감싸졌다.
음모가 정수의 손목을 간지럽혀 정수는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이거 왜 이래... 이렇게 느끼면서..."
"그 그건..."
아직까지는 쾌락에 대해 저항하면서 겨우 버티고 있는 은정은
흥건히 젖은 성기를 손바닥전체로 문지르는 정수의 손길에
전율이 올라오며 정신이 아득해져 갔다.
정수는 마음이 느긋해졌다.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확실하게 다시
과거의 주종관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명령을 해야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만지기 힘들어... 다리를 벌려봐."
"아~ 안돼요..."
이미 성기를 쓰다듬고 있는 정수에게
안 된다는 말은 무의미한 것이었지만
은정은 주종관계의 거부를 그렇게 표현했다.
정수는 은정의 무의미한 반항을 즐기고 있었다.
"안 돼? 그럼... 여기 테이블에 손을 짚고 엎드려야겠네..."
정수는 갑작스레 몸을 움직여 은정의 허리를 낚아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은정은 순식간에 정수의 손에 이끌려
소파를 등지고 선 자세로
허리를 숙이고 두 손을 소파테이블에 놓게 되었다.
꽃무늬 원피스가 은정의 아름다운 몸매를 숨기지 못하고
은정은 굴욕적인 자세로 엉덩이를 정수의 얼굴 바로 앞에 놓게되었다.
"아앗!"
은정은 깜짝 놀랐지만...
정수가 손으로 잡아주는 자세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마음 깊이 정수에게 복종하면서 느끼는 쾌감 때문에
양 손을 테이블에 얹고 두 다리로 서서
자신의 엉덩이를 정수의 얼굴 앞에 드러낸
그 자세 그 자체로 복종과 굴욕의 쾌감이 마음에서 요동쳤다.
"아... 선배... 제발..."
정수는 느긋하게 은정의 꽃무늬 치마를 허리위로 걷어 올렸다.
드디어 그녀의 엉덩이가 자신의 눈앞에서 하얗고 풍만한 모습으로 드러났고,
젖혀진 팬티 때문에 은정의 소음순과 대음순 그리고 항문이
그대로 하얀 엉덩이 사이에서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에 백수처럼 지내면서 여자 복이 없어졌던 정수에겐
너무나 훌륭하고 좋은 성기를 선물 받은 듯 했다.
"햐~ 역시..."
정수는 순간적으로 감탄했다.
오타쿠같은 뚱뚱한 소인배가 되어버린 자신에 비해
너무나 아름다운 은정이었다.
다리와 엉덩이 어디에도 잡티나 군살없이
하얀 대리석같은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났다.
예쁘고 아담하게 풍만한 엉덩이 사이에 자리잡은
촉촉하고 흥건하게 젖은 대음순과 항문은 너무나 이뻤다.
은정은 남편과도 싫어했던 후배위였는데,
그것보다 더한 굴욕적인 자세로
자신의 성기를 감상시켜주고 있는
굴욕적인 쾌감이 전신을 지배해가고 있었다.
"옛날에 내가 많이 사랑해주었던 네 보지가 여전히 아름답구나..."
"아학~"
음란한 정수에 말에 은정은 대꾸하지 못했다.
정수는 이제 조금만 있으면
은정의 달콤한 복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정수는 자신이 보기 편하게 은정의 다리를 더 벌렸으며,
은정은 수동적으로 다리를 벌릴 수 밖에 없었고,
성기는 완전히 정수의 눈앞에 드러나게 되었다.
"아~ 선배.... 제발... 아앗"
정수는 은정의 대음순사이 음렬을 중지로,
양쪽 대음순을 약지와 검지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여전히 보지물이 많구나..."
은정은 할인마트에서 다시 정수를 만날 때부터
가끔 기억났던 과거의 음란한 기억들을
생생하게 현실로 느끼며
이제는 성기에서 등으로 타고 올라오는 직접적인 쾌감에
몸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밖에서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뚱뚱한 오타쿠같은 추남이
너무나 아름답고 정숙해 보이는 유부녀를
허리를 숙인 자세로 만들어
마음껏 성기를 만지는 상황으로밖에 안 보인다.
그것도 사전 전희 없이 우악스럽게 갑자기...
"아앗... 아..."
은정은 신음소리가 입에서 새어나왔다.
정수는 과거 은정이 음란한 말에 복종했던 것을 기억하고
손으로는 은정의 성기를 쓰다듬으며 말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어디지?"
"아핫... 제발..."
"대답해... 어디지? 내가 예전에 아주 사랑해주었던 지금 내가 만지는 곳 말야? 응?"
"아... 아... 핫..."
정수는 대음순사이의 음렬을 쓰다듬어
애액이 잔뜩 묻은 중지를 은정의 항문에 갖다 대어 살짝 눌렀다.
손끝이 살짝 항문 안으로 들어갈 듯 했다.
은정은 자신의 항문에서 전해져오는 짜릿한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정수의 음란한 질문에 어떡해야할지 몰랐다.
"대답하라니깐... 여기가 어디지?"
"하... 항문요... 아... 아..."
정수가 살짝 살짝 눌러줄 때마다
은정은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알게 모르게 조금씩 과거 정수와의 노예 관계때의 감정에 지배되고 있었다.
"그게 아니지... 그때 내가 뭐라고 부르라고 했지?..."
은정은 자신의 항문을 늘 "똥구멍"이라고
저속하게 말하게 시켰던 정수의 의도를 알고 있었다.
정수는 그렇게 조금씩 은정을 지배해나가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그게... 아... 아...."
"어서... 기억해봐... 그때 은정인 뭐라고 불렀지?"
애액에 젖은 정수의 중지가
조금씩 은정의 항문을 누르면서 항문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한번에 쑥 넣는 거 보다
훨씬 더한 쾌감이 은정의 항문에서 등줄기로 타고 흘렀고
은정의 성기에선 보다 많은 애액이 흥건해져 갔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느끼는 정수에게 길들여진 쾌감이었고,
은정은 그 쾌감을 거부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또... 똥구멍요... 아... 아... 안돼요..."
여전히 무의미한 반항은
아직 과거의 노예로서의 자세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정수는 그것이 더욱 재미있었다.
그 시간 은정의 남편 인호는 한창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우연인지 몰라도 인호는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은정을 생각하며 잠깐의 여유동안 행복한 감정에 사로잡혀있었고,
은정은 반대로 남편을 떠올리며 죄책감과 수치심에 괴로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고통은 도리어 항문에 손가락이 삽입되는 쾌감의 강도만 더해 줄 뿐이었다.
"아... 아..."
"흐흐흐..."
음란하게 웃는 정수의 웃음과 함께
항문속으로 중지가 조금씩 들어가고 있었고,
은정은 그저 항문에서 올라오는 쾌감을 참고 있을 뿐이었다.
"역시 항문이 꽉 죄어오는 군... 아주 좋아..."
"아..."
중지가 깊숙이 은정의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정수는 잠깐 정지하여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항문과 대장의 따뜻한 느낌을 즐겼다.
그 느낌에 기분 좋은 것은 정수만이 아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자신의 항문으로 들어온
정수의 손가락이 주는 삽입감과 움직임을 은정은 골수깊이 떠올리고 있었다.
정수는 은정의 애액으로 미끈해진 항문으로
손가락 삽입왕복운동을 하였다.
정말 은정으로서는 치욕적이고 비굴한 쾌락이었고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마음 가득히 올라왔지만,
그것이 도리어 자신의 피학적인 쾌감을 더욱 왕성하게 하였고,
항문에서 느껴지는 손가락 마찰에 의한 쾌감과
삽입감과 배출감의 왕복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약하고 작은 목소리로 정수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
참으로 오랜만에 항문 복종의 쾌락에 젖어가는 은정은
저절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손가락이 나올 때마다 놓치기 싫은 듯 살짝 삐져나오는
항문의 주름이 정수에겐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빠르게도 했다가 느리게도 했다가
정수는 마음껏 몇 년만에 여자의 항문을...
그것도 최고의 미모라고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아내인 여자의 항문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그 시간에 은정의 남편 인호는
정숙하고 단아한 아내 은정이 옷을 다 입은 체로,
굴욕적인 자세로 허리를 숙여,
손을 소파 테이블에 놓고,
백옥같은 엉덩이 중심에 자리한 항문을
뚱뚱하고 못생긴 오타쿠에게 바치며,
보지 전체에 흥건히 애액을 흘리며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는 것을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그 소심하고 무능력하며 추악하게 생긴 남자가
자신의 소파에서 거만하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자신도 한번 넣어보지 못했던 아내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쑤시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을까?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은정은 쾌감에 지배되어
왕복하는 손가락주기에 맞추어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음란한 여자군... 음란하면 어떻게 되지?"
은정은 아득한 정신으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아.학... 벌을... 아...바...받아야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과거의 노예였던 시절의 대답을 자연스럽게 했으며,
순간적으로 후회를 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항문에서 왕복하며 치달아오는 삽입마찰쾌감에
온 몸과 정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정수는 이제 다시 노예획득이라는 기분에 너무 즐거웠다.
"그래... 그래야지... 어떤 걸로 벌을 주지?"
"아.... 아..................... 제발...... 아...."
은정은 이제 안돼요라는 말은 못하게 되었다.
제발이란 말은 그만해달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쾌락을 더 요구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게 애매한 이제는 정말로 무의미한 말 외엔
그저 두 손을 움켜쥐며 테이블위에 올린 체
항문삽입 왕복운동 쾌감을 고스란히 음미하며 참아내고 있을 뿐이었다.
다시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하지만 정수는 은정 몰래 집까지 따라와 어디 사는지 확인했으며,
다시 한번 은정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마음먹었다.
일용직만 하면서 먹고사느라 시간이 많았던 정수는
도시가스 검침원으로 분장하여 은정의 집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은정의 집은 50평쯤 되는 높은 담에 둘러쌓인 마당이 있는 평범한 2층 주택이었고,
도시가스가 설비된 꽤 괜찮은 집이었다.
은정의 신랑 인호의 수입이 꽤 괜찮은 것 같았다.
할인마트에서 우연히 만나
정수와의 변태적인 섹스를 다시 떠올리게 된 은정은
며칠동안 문득 문득 노예로 지냈던 기억이 되살아나
불쾌하면서도 짜릿한 느낌을 다시 가지게 되었다.
캠퍼스 벤치에서 치마 속으로 양 손을 넣어
한손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다른 한손으로 바이브나 오이같은 걸로 질구를
무식하게 마구 쑤셨던 기억이 나서 아랫도리가 아련하게 울려왔다.
"이러면 안돼..."
그때마다 은정은 자신을 추스렸지만
할인마트에서 정수를 만난 이후 문득 문득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고,
지금은 영화관에서 정수가 자신의 질구에 손가락을 넣고
영화감상을 하던 기억을 하면서 흥분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도무지 어떤 영화를 봤는지 기억이 안 났다.
"딩동..."
은정이 벨소리에 놀라 정신을 차리고 확인해보니
도시가스 검침원이 와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고 맞이하였는데...
"안녕하세요?"
그 목소리는 정수의 목소리였다.
깜짝 놀란 은정은 온 몸이 굳어버렸다...
"선배..."
"어! 은정..."
정수는 놀라는 척을 했다.
"아~ 이거 아르바이트로 하는거야. 여기 은정이네 집이었네. 하하..."
방금 전까지 정수의 손가락삽입에 흥분했던
음란했던 과거를 회상하였기에 얼굴은 화끈거렸지만,
모른 척 정수를 맞이하였다.
"네... 선배... 들어와요..."
"그럼... 실례..."
정수는 도시가스를 검침하는 척 하면서
부엌과 베란다를 왔다갔다했고,
은정은 쿵쿵거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음료수를 준비하였다.
"아무 이상없네..."
"선배 목 마를텐데 이것 좀 마셔요..."
"응 고마워..."
은정은 거실에 음료수를 놓았고,
정수는 마치 자신이 이 집의 주인인 마냥
거실 소파에 양다리를 쫙 벌리고 편안한 자세로 앉았다.
불안한 마음에 은정은 옆에 서있었는데,
그것은 마치 가정부가 고용주에게 음료수를 가져다주고
다음 지시를 기다리는 모양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은정은 정수 앞에서 복종하는 모양이 되었는데,
정수는 그런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거 좀 상한 거 같은데?"
"네?"
은정은 화들짝 놀랐다.
마치 무슨 큰 죄를 지은 듯한 기분이 되었는데,
왜 그런지 자신도 잘 몰랐다.
음료수는 지극히 정상이었지만, 정수는 괜한 트집을 잡은 것이다.
"아무리 내가 이런 일 한다지만, 너무 하는 거 아냐?"
"아... 아니에요..."
정수는 너무 빨리 기회가 찾아왔지만
절대 놓치지 않으리란 생각으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은정에게 명령조로 이야기했다.
"이거 말구 시원한 물 좀 가져다 줘."
"네..."
은정은 자신도 모르게 종종걸음으로
정수에게 줄 물을 가지러 부엌으로 갔으며
고분고분한 은정의 모습을 보고
정수는 아직 은정이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다.
수수하게 생긴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은정의 모습이 너무나 섹시하게 보였다.
"여기요."
은정은 여전히 거만하게 양다리를 쩍 벌리고
두 팔을 소파에 걸치고 앉아있는 정수의 옆에 가서
고분고분 물 잔을 놓고, 마치 하녀처럼 쟁반을 쥔 두 손을 모으고 서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쟁반에 물컵을 얹고 온 은정은
남편에게도 하지 않는 음료수 봉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왜 이러지. 신랑에게도 물을 떠주진 않았는데..."
은정은 자신의 성기에서 애액이 흐르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 이제 좀 낫네... 휴~"
"..."
은정은 그저 가만히 서있는 거 외엔 무엇을 어떡해야할지 몰랐다.
왠지 모르게 정수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가 되어버렸다.
"조금만 쉬었다 가도 되지? 이 일이 의외로 힘이 많이 들어..."
"네?... 네..."
은정은 잠깐 당황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했다.
"..."
"..."
잠시간의 짧고도 긴 침묵이 흐르는 동안
정수는 음침한 눈으로 집안을 둘러보았고,
은정은 마치 선생에게 숙제검사 받는 듯한 기분으로
배가 불룩 나온 정수 옆에 서있었다.
"음..."
정수는 다시 은정을 빤히 쳐다보았으며,
은정은 차마 정수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
눈을 어디다 둘지 몰라 당황하고 있었다.
"은정인 여전히 아름답네..."
누가봐도 비상식적인 상황이었지만,
은정은 도무지 벗어날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았다.
또한 아름답다는 말은 주문처럼 은정일 꼼짝 못하게 했고,
은정은 그제서야 자신의 팬티가 애액으로 흠뻑 젖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수는 꼼짝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은정일 보면서
은근슬쩍 자리를 옮겨 은정이 가까이 다가가 앉았다.
아무 말도 않고 정수는 은정의 무릎 가까이 손을 가져가서
손끝으로 은정의 무릎을 쓰다듬었다.
"옛날 생각이 나네..."
은정은 정수의 손끝에서 마치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무릎에서 올라오는 전류에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 왜 이래요?"
그러면서 정수의 손 끝을 피한다는 것이
고작 무릎만 살짝 움직이는 것 밖에 못했다.
은정은 마음깊이 옛날 정수에게 복종하던
노예의 감정이 조금씩 달콤하게 솟아올랐고,
걸음을 옮겨 도망갈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 했다.
"기억 안 나? 내가 널 사랑해주던 걸..."
"그... 그건... 옛날 일이에요. 지금은 아니에요..."
그러는 와중에 정수는 치마 안으로 손을 움직여
무릎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손끝으로 쓰다듬었다.
자연스레 은정의 치마는 조금 올라가서
우유빛으로 새하얗고 긴 은정의 허벅지가 드러났으며
그 위로 정수의 손은 움직이고 있었다.
은정은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정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전류를 느꼈고,
그 느낌이 너무나 강렬하여 약간의 경련이
쓰다듬는 허벅지 부위에서 일어났으며
정수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모... 아직도 좋아하는 거 같은데? 남편도 이렇게 해줘?"
"이... 이러지 마세요..."
하지만 은정은 두 손으로 쥐고 있는 쟁반을 더 꽉 움켜쥐을 뿐
꼼짝도 못하고 다리를 오므리는 저항밖에 못하고 있었다.
"여전히 너무 부드러워... 네 살결은 아직도 너무나 하얗구나..."
은정은 조금은 부드러운 정수의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 안돼요..."
말은 거부의사를 나타냈지만,
이미 몸은 정수의 의도대로 꼼짝도 못하고 있었고...
정수는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손끝을 점점 치마깊이 넣어 팬티가까이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곳까지 은정의 애액이 흘려
정수는 그 애액을 허벅지에 문지를 수 있었다.
"여전히 물이 많군..."
팬티를 스치면서 정수는 음란한 말을 하였다.
은정은 피해야한다는 생각 속에서도 정수 앞에서
꼼짝도 못하는 자신이 미웠고,
그런 무례한 손길에 전율을 느끼는 자신이 한탄스러웠다.
남편에게는 한번도 이런 음란한 애액을 흘린 적이 없어서 더욱 수치스럽기도 했다.
"헉..."
은정은 숨을 들이마셨다.
아무 말도 못하고 경련을 일으키며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전율을 참고있는 은정을 바라보며
정수는 이제 한 고비를 넘긴 편안한 마음으로
과거에 은정에게 함부로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팬티위로 손가락 끝을 갖다 댄 것이었다.
"팬티가 축축한데? 여전히 넌 음란하구나..."
은정은 기가 막혔다.
갑작스럽고 무례한 애무에 꼼짝도 못하고 당하고 있는 자신이 이해가 안되었고,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게 당신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갑작스런 애무에조차
전율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몰랐다.
아니.. 지금 자신의 팬티위를 만지는 손길에서
느껴지는 쾌감을 참는 것만으로도 은정에게는 벅찼다.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왔다.
"아~"
정수는 손끝으로 은정의 클리토리스부분을 팬티위로 쓰다듬었다.
소파에 앉은채로 배불뚝이 오타쿠가
조신하게 서있는 아름다운 유부녀의 성기를 만지는 모습이 되었다.
은정은 이미 애액이 흥건히 젖어있어
짜릿함이 생생하게 클리토리스로 전달되었으며,
가장 민감한 클리토리스에서 전해지는 쾌감은
신랑인 인호가 애무해주는 쾌감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렬해
자신을 쾌락의 노예로 몰아가고 있었다.
"아~... 안돼요..."
은정의 목소리엔 힘이 없었고,
신음소리가 섞여있어 이미 정수에게 손을 허락한 것임을 안 정수는
팬티사이로 손을 넣어 직접 은정의 클리토리스와 대음순 소음순을 만졌다.
매우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 은정이었지만,
밖에서 보기엔 매우 짧은 순간동안
뚱뚱한 오타쿠같은 추한 남자가
아름답고 정숙해 보이는 유부녀의 보지를
갑작스럽게 만지는 상황으로밖에 보이질 않았다.
그것도 저항할 줄 모르고 가만히 서있는
하얗고 긴 다리의 아름다운 새색시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무례한 행위로 말이다.
그렇게 은정은 대학시절의 노예로 다시 돌아가고 있었고,
정수는 가만히 은정의 성기를 손가락 끝으로 탐닉했다.
어느새 자신의 성기는 빳빳하게 섰고,
손끝에서 느껴지는 은정의 열기와
흥건한 애액이 점점 음란해져가는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었다.
"아직까지 네 보지는 부드러운 조갯살을 품고 있군...
공알(클리토리스를 은정에게 이렇게 불렀었다)은
이미 흥분해서 탱탱한데... 물도 흥건하고..."
정수는 음란한 말을 쏟아내며,
가만히 서서 두 눈을 감고 쾌락을 참고 있는
고상하고 정숙해 보이는 은정의 괴로운 표정을 감상하고 있었다.
"아학~ 이... 이러지 마세요...
저... 전 저는 결혼했어요..."
신음소리를 참는 은정은 겨우 겨우 말문을 열었다.
정수는 음란한 미소를 지으며
은정의 팬티속으로 과감하게 손바닥 전부를 밀어넣었고,
자연스레 팬티는 옆으로 비껴져
은정의 성기는 고스란히 정수의 손바닥안에 감싸졌다.
음모가 정수의 손목을 간지럽혀 정수는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이거 왜 이래... 이렇게 느끼면서..."
"그 그건..."
아직까지는 쾌락에 대해 저항하면서 겨우 버티고 있는 은정은
흥건히 젖은 성기를 손바닥전체로 문지르는 정수의 손길에
전율이 올라오며 정신이 아득해져 갔다.
정수는 마음이 느긋해졌다.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확실하게 다시
과거의 주종관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명령을 해야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만지기 힘들어... 다리를 벌려봐."
"아~ 안돼요..."
이미 성기를 쓰다듬고 있는 정수에게
안 된다는 말은 무의미한 것이었지만
은정은 주종관계의 거부를 그렇게 표현했다.
정수는 은정의 무의미한 반항을 즐기고 있었다.
"안 돼? 그럼... 여기 테이블에 손을 짚고 엎드려야겠네..."
정수는 갑작스레 몸을 움직여 은정의 허리를 낚아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은정은 순식간에 정수의 손에 이끌려
소파를 등지고 선 자세로
허리를 숙이고 두 손을 소파테이블에 놓게 되었다.
꽃무늬 원피스가 은정의 아름다운 몸매를 숨기지 못하고
은정은 굴욕적인 자세로 엉덩이를 정수의 얼굴 바로 앞에 놓게되었다.
"아앗!"
은정은 깜짝 놀랐지만...
정수가 손으로 잡아주는 자세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마음 깊이 정수에게 복종하면서 느끼는 쾌감 때문에
양 손을 테이블에 얹고 두 다리로 서서
자신의 엉덩이를 정수의 얼굴 앞에 드러낸
그 자세 그 자체로 복종과 굴욕의 쾌감이 마음에서 요동쳤다.
"아... 선배... 제발..."
정수는 느긋하게 은정의 꽃무늬 치마를 허리위로 걷어 올렸다.
드디어 그녀의 엉덩이가 자신의 눈앞에서 하얗고 풍만한 모습으로 드러났고,
젖혀진 팬티 때문에 은정의 소음순과 대음순 그리고 항문이
그대로 하얀 엉덩이 사이에서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에 백수처럼 지내면서 여자 복이 없어졌던 정수에겐
너무나 훌륭하고 좋은 성기를 선물 받은 듯 했다.
"햐~ 역시..."
정수는 순간적으로 감탄했다.
오타쿠같은 뚱뚱한 소인배가 되어버린 자신에 비해
너무나 아름다운 은정이었다.
다리와 엉덩이 어디에도 잡티나 군살없이
하얀 대리석같은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났다.
예쁘고 아담하게 풍만한 엉덩이 사이에 자리잡은
촉촉하고 흥건하게 젖은 대음순과 항문은 너무나 이뻤다.
은정은 남편과도 싫어했던 후배위였는데,
그것보다 더한 굴욕적인 자세로
자신의 성기를 감상시켜주고 있는
굴욕적인 쾌감이 전신을 지배해가고 있었다.
"옛날에 내가 많이 사랑해주었던 네 보지가 여전히 아름답구나..."
"아학~"
음란한 정수에 말에 은정은 대꾸하지 못했다.
정수는 이제 조금만 있으면
은정의 달콤한 복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정수는 자신이 보기 편하게 은정의 다리를 더 벌렸으며,
은정은 수동적으로 다리를 벌릴 수 밖에 없었고,
성기는 완전히 정수의 눈앞에 드러나게 되었다.
"아~ 선배.... 제발... 아앗"
정수는 은정의 대음순사이 음렬을 중지로,
양쪽 대음순을 약지와 검지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여전히 보지물이 많구나..."
은정은 할인마트에서 다시 정수를 만날 때부터
가끔 기억났던 과거의 음란한 기억들을
생생하게 현실로 느끼며
이제는 성기에서 등으로 타고 올라오는 직접적인 쾌감에
몸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밖에서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뚱뚱한 오타쿠같은 추남이
너무나 아름답고 정숙해 보이는 유부녀를
허리를 숙인 자세로 만들어
마음껏 성기를 만지는 상황으로밖에 안 보인다.
그것도 사전 전희 없이 우악스럽게 갑자기...
"아앗... 아..."
은정은 신음소리가 입에서 새어나왔다.
정수는 과거 은정이 음란한 말에 복종했던 것을 기억하고
손으로는 은정의 성기를 쓰다듬으며 말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어디지?"
"아핫... 제발..."
"대답해... 어디지? 내가 예전에 아주 사랑해주었던 지금 내가 만지는 곳 말야? 응?"
"아... 아... 핫..."
정수는 대음순사이의 음렬을 쓰다듬어
애액이 잔뜩 묻은 중지를 은정의 항문에 갖다 대어 살짝 눌렀다.
손끝이 살짝 항문 안으로 들어갈 듯 했다.
은정은 자신의 항문에서 전해져오는 짜릿한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정수의 음란한 질문에 어떡해야할지 몰랐다.
"대답하라니깐... 여기가 어디지?"
"하... 항문요... 아... 아..."
정수가 살짝 살짝 눌러줄 때마다
은정은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알게 모르게 조금씩 과거 정수와의 노예 관계때의 감정에 지배되고 있었다.
"그게 아니지... 그때 내가 뭐라고 부르라고 했지?..."
은정은 자신의 항문을 늘 "똥구멍"이라고
저속하게 말하게 시켰던 정수의 의도를 알고 있었다.
정수는 그렇게 조금씩 은정을 지배해나가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그게... 아... 아...."
"어서... 기억해봐... 그때 은정인 뭐라고 불렀지?"
애액에 젖은 정수의 중지가
조금씩 은정의 항문을 누르면서 항문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한번에 쑥 넣는 거 보다
훨씬 더한 쾌감이 은정의 항문에서 등줄기로 타고 흘렀고
은정의 성기에선 보다 많은 애액이 흥건해져 갔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느끼는 정수에게 길들여진 쾌감이었고,
은정은 그 쾌감을 거부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또... 똥구멍요... 아... 아... 안돼요..."
여전히 무의미한 반항은
아직 과거의 노예로서의 자세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정수는 그것이 더욱 재미있었다.
그 시간 은정의 남편 인호는 한창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우연인지 몰라도 인호는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은정을 생각하며 잠깐의 여유동안 행복한 감정에 사로잡혀있었고,
은정은 반대로 남편을 떠올리며 죄책감과 수치심에 괴로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고통은 도리어 항문에 손가락이 삽입되는 쾌감의 강도만 더해 줄 뿐이었다.
"아... 아..."
"흐흐흐..."
음란하게 웃는 정수의 웃음과 함께
항문속으로 중지가 조금씩 들어가고 있었고,
은정은 그저 항문에서 올라오는 쾌감을 참고 있을 뿐이었다.
"역시 항문이 꽉 죄어오는 군... 아주 좋아..."
"아..."
중지가 깊숙이 은정의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정수는 잠깐 정지하여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항문과 대장의 따뜻한 느낌을 즐겼다.
그 느낌에 기분 좋은 것은 정수만이 아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자신의 항문으로 들어온
정수의 손가락이 주는 삽입감과 움직임을 은정은 골수깊이 떠올리고 있었다.
정수는 은정의 애액으로 미끈해진 항문으로
손가락 삽입왕복운동을 하였다.
정말 은정으로서는 치욕적이고 비굴한 쾌락이었고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마음 가득히 올라왔지만,
그것이 도리어 자신의 피학적인 쾌감을 더욱 왕성하게 하였고,
항문에서 느껴지는 손가락 마찰에 의한 쾌감과
삽입감과 배출감의 왕복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약하고 작은 목소리로 정수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
참으로 오랜만에 항문 복종의 쾌락에 젖어가는 은정은
저절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손가락이 나올 때마다 놓치기 싫은 듯 살짝 삐져나오는
항문의 주름이 정수에겐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빠르게도 했다가 느리게도 했다가
정수는 마음껏 몇 년만에 여자의 항문을...
그것도 최고의 미모라고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아내인 여자의 항문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그 시간에 은정의 남편 인호는
정숙하고 단아한 아내 은정이 옷을 다 입은 체로,
굴욕적인 자세로 허리를 숙여,
손을 소파 테이블에 놓고,
백옥같은 엉덩이 중심에 자리한 항문을
뚱뚱하고 못생긴 오타쿠에게 바치며,
보지 전체에 흥건히 애액을 흘리며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는 것을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그 소심하고 무능력하며 추악하게 생긴 남자가
자신의 소파에서 거만하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자신도 한번 넣어보지 못했던 아내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쑤시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을까?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은정은 쾌감에 지배되어
왕복하는 손가락주기에 맞추어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음란한 여자군... 음란하면 어떻게 되지?"
은정은 아득한 정신으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아.학... 벌을... 아...바...받아야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과거의 노예였던 시절의 대답을 자연스럽게 했으며,
순간적으로 후회를 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항문에서 왕복하며 치달아오는 삽입마찰쾌감에
온 몸과 정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정수는 이제 다시 노예획득이라는 기분에 너무 즐거웠다.
"그래... 그래야지... 어떤 걸로 벌을 주지?"
"아.... 아..................... 제발...... 아...."
은정은 이제 안돼요라는 말은 못하게 되었다.
제발이란 말은 그만해달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쾌락을 더 요구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게 애매한 이제는 정말로 무의미한 말 외엔
그저 두 손을 움켜쥐며 테이블위에 올린 체
항문삽입 왕복운동 쾌감을 고스란히 음미하며 참아내고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