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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와의 추억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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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11 조회 5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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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다녀온지 약 3일정도 지났다..블루형님에게 j의 연락처를 물어볼까..고민하다 쪽지를 보내기로했다.

아직까지 j의 마음에 확신이 없었으므로 조심스러웠다. 또 약간의 술기운에 내게 미소를 보냈을수도 있고 또 나만의 착각일수도 있다..암튼 가벼운 쪽지를 보냈다..



" 잘 들어갔어?..많이 늦었지....

참 노래 고마웠고 감동이였어.. ^^ 오늘 날씨 참 좋다.. 바람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음…….. 그냥 갑자기 니가 생각나서..안녕~ "



그날 오후 난 계속해서 **에 들어갔고 쪽지를 확인했지만..연락이 없었다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에 들어갔고...쪽지1통이 보였다..약간의 떨림을 느꼈고 클릭했다

j에게 온 쪽지였다.



" 내 잘들어갔어요 ㅇㅇ언니한테 들었는데 나중에 취하셨다고 하던데 속은

괜찮으세요?..^^ 바람이 아름답다?..^^ 보기보다 감수정있으시네. ㅋㅋ 노래요.. 잘 못했죠? 원래 그노래 어려운 노래란건 아시죠?^^... 나중에 기회되면 또 뵈요...

좋은분 같아보였어요 "



쪽지의 의미를 나혼자 분석을 하기시작했다..나중에 기회되면 또 뵈요?..기회가 되면 보고 의도적으로 만들고싶진 않단 말인가?..좋은분 같아보였다는 또 뭐야?..내 속을 걱정하는건 그냥 접대 멘트인가 아님 정말 날 걱정한걸까?...암튼 기분이 좋았다 j에게 연락이 왔다는 자체가.. 그날 오후 난 다시 j에게 쪽지를 보냈다..많은 고민끝에 솔직히 얘기하고 정면돌파하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을거라는 내 예감을 믿기로했다..



" 사실 나 그날 너가 상당히 의식이 된건 사실이고...너와 좀더 친해지고 또 대화도 많이 하고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아쉬웠어..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자면 너에 대해 호감이있고..d/s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대화를 하고싶다..내가 너의 돔으로서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우선 서로 만약 관심있다면..지금의 감정을 숨기지않았으면 한다...연락 기다릴께"..



쪽지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기대한대로 j에게 쪽지가 왔다..



"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다는말...^^ 저도 솔직하자면 연락을 기다렸어요..근데 음..모르겠어요 저 사실 남친이있거든요..남친한테 좀 미안하기도하고..근데^^오빠라고 할께요 우선^^ 결혼했으니 아저씨라고 해야하나 ㅋㅋ^^..오빠도 집에 좀 그렇지 않아요?..모르겠어요 암튼 ,,저역시 호감이라고할까요...이게 남자에게 느끼는 감정인지..아님 관심이 가는 돔으로서 느끼는 감정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그날 이후 자꾸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에요..오빠가 따뜻하게 말해주는 말투와 눈빛속에 약간의 카리스마도 느껴졌고 보호받고 싶고 의지하고싶은 생각도 들고..암튼 오빠.. 어쩜 용기가 필요하셨을텐데...고맙기도 하고 두렵기도하고 그래요..^^



...쪽지를 받고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한편으로 오랫공백기간으로 섭을 멋지게 제대로 다룰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나역시 들었고. .한편으론 다시 나만의 사랑스런 섭이 생길수있다는 생각이 날 흥분시켰다.

우리는 돌아오는 금요일날 만나기로했다.....기다리는 몇일이 지루하기 보다 오히려 즐거웠다



멀리 J가 보인다 하늘거리는 쉬퐁소재의 원피스를 입고..흰색 짧은 반팔 가디건을 걸쳐 입고있다..

치마를 입어서 다리가 보인다... 발목이 얇고 발찌가 눈이 띠였다..

날 알아보고 말없이 웃는다...사실 나도 조금은 설레이고 들떠있었지만 차분하게..웃어보였다

식사겸 술을 한잔 하려고 하는데 마땅한곳이 없다..그러다가 해물탕집이 보여 들어갔다

..내가 먼저 술을 따라주고 서로 건배를 했다..

깊은대화를 많이했다..우연히 이런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카페에 가입을 하고

소설과 동영상 사진을 보면서 자신에게 섭의 피가 흐르고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걸 안지 1년이 채 안되었다고 한다..3년된 애인이 있지만 사실대로 얘기는 못했고..또 남친과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고한다. 예전에 세이클럽으로 통해 돔을 만났지만 자신을 그냥 성적인 도구 생각을 했고..자신을 아껴준다는 생각을 좀처럼 할수 없었다고했다..또 자신은 수치와 복종을 즐기는 섭이길 바랬지만 예전 돔은 가학과 피학을 즐기는 스팽커였던거 같다고 했다..

오늘은 J에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해서..말없이 들어주었다..그러다 보니 난 오늘도 또 취했다..우린 가까운 호프집으로 가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소주와는 달리 맥주는 J도 좀 마시는듯 싶다..난 오히려 맥주를 먹으니 정신이 들고 술이 깨는것 같았고..J말에 의하면 내가 오프모임에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뛰길 시작했고 순간순간 다른사람들 말소린 전혀 들리지 않고 내 목소리만 들리기도 했고.. 오프모임에 나오기전부터 카페에 내가 쓴 게시판에 글들을 보며 궁금해 했었다고 한다..그러면서 저사람이면 그동안 자기가 생각한 그런 돔일수이겠단 생각을했고 그러생각을 할수록 날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단다.

난 약간의 술이 취해..재잘대는 J의 모습을 보며..참 꼭 내가 아닐수도있지만 누구에게 사랑스런 섭이 될수 있는 아이구나 란 생각을 했다..

대화가 이어지다 약간의 침묵이 있었다..J가 갑자기 얘기하던 중 머뭇거린다..



“계속 얘기해 왜? 취했어? 너무 늦었지..집에갈까?



“그게 아니고..제가 뭐라고 불러야 하죠..”



고개를 숙인다.



“오빠라고 계속해야하는지 돔이니깐 주인님이라고 해야하는지....”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였다 ..내가 뭐라고 얘기할까 고민이 됐다..난 급하게 가질 않기로했다..난 j 에게 말했다..



“고개 들어봐.”



.수줍게 고객을 든다..그러면서 ..고개는 들었지만 눈은 테이블을 보고있다...난 약간 딱딱한 말투로 다시 말했다



“내 눈을 봐.”.



J의 눈동자가 흔들리면서 날 본다..그순간 내가 웃어주었다..그러면서 이렇게 말을했다..



“J야 우리 아직 정식으로D/S의 관계가 성립된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오빠라고 해..그리고 난 어떤 강요나 유혹은 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내 생각에는 너도 지금 온몸으로 날 너의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섬기고 싶은 어떤 간절한 마음보단..약간의 술기운도 도움이 되었고..암튼 약간 즉흥적인 감정도 없진 않은것 같다..오늘은 그냥 편한 친구,오빠처럼 마무리 하고싶다….나중에 진정으로 니가 너의 주인으로 나일수밖에 없으면 그때 얘기해.. 나또한 지금은 널 내 섭으로 두어야 겠다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우리 만난거 지금이 두번째에 불과하잖아.”



J가 이쁘게 웃으면서 대답한다



"네"



...쉽고 급하게 하기 싫었다..솔직히 잘한건가 싶다 ^^사실은 J를 단순히 하루 플레이하는 정도로 생각했다면 지금 적당히 마셨고..이쯤에서 모텔에 갔었을지도 모르지만....어쩜 내 마음속에 벌써 내가 아끼고 보호해주는 나만의 펨섭으로 생각을 하고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 소중히 시작하고싶어서 쉽게 가기 싫어 그렇게 얘기한거였다.또 나역시 쉬워보이긴 싫었다...암튼 나혼자 되려 너무 앞서가는것 같아서 웃어버렸다..J가 묻는다



"왜 웃으세요"..



."아니 그냥 니가 이뻐서"



한잔해 하면서 잔을 들었더니 잔을 수줍게 짠..하며 잔을 돌려 마신다..

그순간 J의 하얀 목선이 보인다...사랑스러웠다...

J가 내게 묻는다...



"오빠! 오빠는 어떤 플레이 좋아하세요?"..



난..하드,더티플은 그다지 선호하진 않고...수치,노출...도그..소프트한 스팽정도..

J는 가끔 노출하는 상상을 하며 자위를 한다고 했다. 점점 약간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로 플에대한 생각을 얘기했고..어쩜 d/s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기에 솔직히 얘기했다



“수치는 수치스런 눈빛으로 날 애처롭게 바라보는 그눈빛을 좋아하며..

노출은 일종의 성적취향으로 재미도있고..몰래 노출하고있는 섭을 보면 성적충동이 생겨..도그플은 종류와 정도에 따라 정말 플 중 큰 부류의 하나이고 도그플만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역시 섭과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한적한 국도에서 섭에 개줄을 채우고 차선 반대방향으로 나체인 상태에서 개처럼 기어가게 하고싶다고 얘기했다..차가 나타날것 같은 두려움과 긴장감에 개줄을 잡고 기어가는 섭의 뒷모습을 그 모습을 보고싶은것도 있지만 과연 어느정도 까지 내게 느낌이 다가올까 하는 상상을 하곤해 ...스팽역시 강도를 심하게 점점 더 요구한 섭도 있지 하지만 난 아프고 힘들지만 맞는 댓수 세어가며 참는 섭의 충성도를 체크하는 정도로 이용해 또 실은 가끔 이쁜 엉덩이에 스팽자국은 날 좀 흥분시키곤 해”

....

내 얘기 들으면서 j역시 경청하며 어느정도 통한다했고..좋았다

시간은 꽤 흘렀고..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J를 바래다 주러 걸어갔다..서로 얘기는 없었지만 약간의 취기가 도움으로 기분이 좋았고 오랫만에 느껴보는 가슴벅찬 느낌을 받았다...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문자가 왔다 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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