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욕의 여교사 - 2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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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4:32 조회 1,305회 댓글 0건본문
[ 번역 ] 치욕의 여교사 제 27 장
제 27 장 : 관능의 연쇄(連鎖) < 전편 >
주초의 첫째날... 월요일은 방과후를 지나서도 분주했다.
「다나베 선생님,안녕히 가세요」
「그래, 안녕... 차조심 하고...」
복도에서 스쳐 지나가는 다른 상급생들에게 건성으로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나는 빠른 걸음으로 동쪽 교사의 2층으로 서둘러 갔다.
아침 일찍,평소보다 빨리 등교하자 곧바로 전체 직원 회의.
그 후 학년별 회의나 각종 연락 사항이 직원실 안에 난비하고 있는 사이에 아침 조례 시간이 찾아 왔다.
그리고 수업이 시작되면 휴식 시간이나 수업이 없는 시간까지도 잡무에 소비되어 버렸다.
신임 1년째의 요령 부족한 신인 교사이기 때문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고 어느 선생님이나 수업이 끝나고 짧은 직원 회의 후,피곤을 느끼면서 분주했던 하루의 끝을 안도의 표정으로 맞이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일부의 선생님들이고 클럽 활동의 고문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은 휴우 하고 한숨 돌릴 사이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직원실을 나왔다.
아직 부활동에는 관계하고 있지 않은 나였지만 고문역을 맡은 선생님이라 교실을 나왔던 것이다.
그런 내가 향하고 있는 곳은 작은 회의실이 나란히 붙은 교사의 한 구석이었다.
매주 새벽에 열리는 학생 위원회 중의 하나인 보건 위원회는 예정으로는 몇 분전에 끝났을 시간이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단을 뛰어 올랐다.
계단을 다 올랐을 때 계단에서 가장 가까운 방의 문이 열리고 교복을 갖추어 입은 한 무리의 학생들이 복도로 몰려 나왔다.
「어머? 아, 다나베 선생님... 실례했어요」
치마를 펄럭이며 뺨을 붉히며 거친 숨결을 토하면서 복도에 우뚝 서 있는 나와 부딪힌 학생 몇 명이 당황한 표정을 띄우며 나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그 무리의 끝에 흐름을 거스리듯이 꼼짝 못하고 서 있는 한 학생이 있었다.
각 학급의 보건 위원회의 멤버 대부분이 회의실을 나간 곳에서 겨우 오늘 처음으로 나는 그와 일대 일로 마주 볼 수가 있었다.
「...노리코... 선생님」
조례나 수업 내내... 으음,어제의 데이트에서 헤어질 때와 똑같이 시선을 맞추지 않도록 얼굴을 돌리고 있던 카즈야군에게 나는 가슴이 조여드는 듯한 사랑을 느끼면서도 만면의 웃음을 띄우고 맞이했다.
「선생님... 저,어제의 일... 어떻게 보상하면 되죠?
오늘 하루 종일,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너무나... 미안해요!」
재촉하여 방으로 들어간 카즈야 군은 그 자리에 무릎 꿇고 엎드릴 것 같은 기세로 사죄의 말을 말했다.
뒤를 쫒아가 힘 없이 복도를 걸어 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이 일을 예상하고 있던 나는 조금씩 떨리고 있는 카즈야군의 몸을 상냥하게 꼭 끌어 안아 주었다.
「실수... 그래,공원에서의 일은 선생님이 요구한 결과이니까 마음에 두지 않아도 돼.
어제의 카즈야군에게 죄가 있다고 한다면 선생님에게 마시게 한 약의 일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반성하는 것이라면 보상할 필요는 없어 」
「그렇지만... 하지만 저의 비뚤어진 애정을 선생님은 그렇게 염려해 주셨는데도 저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고... 음란한 욕망으로 선생님을... 더럽히고...」
역시 염려했던 대로 카즈야군은 자신의 성벽... 좋아하는 여성의 치부,더러워진 부분에 성충동을 품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강하게 자책하고 있구나.
그렇지만 사춘기 사내의 불안정한 마음 속을 강하게 꾸짖는 말따위는 할 수 없어.
게다가 밤의 공원에서 나는 강한 수치를 느끼면서도 솔직하게 자신을 속속들이 드러냈던 그에게 뜨거운 사랑을 느끼고 있었어.
그래서 그런... 그런 음란한 섹스를 누가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속에서 뜨겁고 격렬하게... 받아들였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직접 전해지지 않아.
공원에서 헤어졌을 때 그에게 용서의 말을 전했지만 자신을 무척이나 부끄럽게 여기고 있던 그의 귀에는 나의 마음이 도달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간 일요일 밤부터 오늘까지,쭉 참회의 생각으로 시달리고 있었던 거야.
그 길고 힘들었을 마음을 피부로 느끼고 분주한 시간 속에서 하나의 방법을 이리저리 생각하던 나는 결심을 굳게 했다.
「괴로웠지...? 미안해,이런 시간까지 아무것도 못해줘서...
짧은 말로 전해서 카즈야군이 선생님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했을 지도 몰라.
그래서... 두 사람만이 될 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렸던 거야.
선생님의 마음을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을 방과후까지 기다리고 있었어... 」
「선생... 님?」
꼭 끌어 안고 있던 손을 떼고 미소지으면서 눈앞에 서 있는 나를 눈물이 고인 눈동자로 카즈야군이 응시했다.
그가 나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자 나는 몸을 굽혀 밝은 물색의 플레어 스커트를 두 손으로 잡고 천천히 옷자락을 걷어 올렸던 것이다.
「안돼,카즈야군! 눈길을 딴 데로 돌리지 마.
그러면 의미가 없잖아!
선생님의 마음... 카즈야군을 용서한 마음이 전해지지 않잖아 」
눈앞에서 갑자기 시작된 자극적인 행위에 당황한 것인지 부끄러웠는지 눈길을 딴 데로 돌리려고 하는 그를 나는 강하게 질책했다.
「여성의 더러워진 부분... 그래,더러워진 속옷에 강한 성욕을 느끼는 카즈야 군을 용서하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을 말로는 전할 수가 없다면... 이렇게... 전하고 싶어.
강한 각오로... 문을 잠갔다 해도 교사로서 크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이 장소에서 제자에게... 귀엽고 소중한 제자의 눈 앞에서 오늘 하루 종일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서 건네주는 용기를... 느껴 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으니까 말야.
그러니까 카즈야군... 제발,선생님을 보고 있어 줘... 」
뺨이 불타는 듯이 뜨거워지는 것을 숨길 수 없어...
불과 몇 시간 전까지 많은 제자가 진지한 눈동자로 응시하고 있던 교단 위에서 스트립 비슷한 행위를 하려고 하는 여교사의 이성은
제자를 위한 수단이라고 각오는 하고 있어도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다른 사람의 눈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빈 학생 지도실이라면 이런 심한 수치는 느끼지 않을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렇다면 카즈야군은 이해해 주지 않을 지도 몰랐다.
오늘 하루 종일,자책의 사슬에 묶여 있던 그의 모습을 몰래 응시하고 있던 나는 어중간한 태도라면 그에게 성의가 전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래... 보고 있어.
교실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신성한 장소에서 속옷을 벗는 선생님을...
하루 종일 쭉 입고 있던 속옷이야.
몇 번이나 화장실에도 가 볼일을 마친 선생님의 땀과...
부끄러운 냄새의 배어 있는... 더러워진 속옷...
약을 먹여서가 아니고 협박을 받은 것도 아니야.
스스로... 스스로 벗는 거야.
카즈야군에게 화내고 있지 않다고 것을 전하고 싶기 때문에...
선생님은 지금도 카즈야군이 소중하다고 진심으로 전하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야」
구두를 벗은 발목으로 스타킹과 함께 팬티가 빠져 나왔다.
밝은 베이지색의 팬티 스타킹에 덮힌 엷은 핑크색 팬티가 손바닥 안에서 가만히 말려 있었다.
집에 돌아 가서 갈아 입을 때에는 언제나 보던 광경이었지만 여기는 집 안이 아니라 교실이라는 사실이 내 마음 속으로부터 강한 수치심을 솟아 오르게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팬티의 가랭이 부분에 부끄러워 해야할 소변의 얼룩이 떠올라 있다고 해도 스타킹이 그것을 나의 눈에서 감추어 주고 있었다.
막상 그에게 팬티를 건네 주는 것을 주저하게 되는 것을 스타킹 덕분에 해소된 것 같았다.
나는 그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마음 속으로 휴우 하고 한숨을 쉬고 얼굴을 들었다.
「카즈야...군?」
말을 들은 카즈야군은 마치 무슨 주문애서 풀린 것처럼 뒷걸음질을 치며 나를 응시했다.
생각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그토록 침울해 있던 그의 뺨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나는 그런 자신에게 솔직한 그의 눈앞에 두 손을 내밀었다.
「선생님의 마음,알 수 있겠어?
자,받아 줘... 그리고 이제 자신을 자책하는 것은 그만 해.
카즈야군이 활발해지고, 또 같은 물건을 바라는 것이라면 선생님은 응해줄 수 있으니까... 」
나의 눈과 팬티를 번갈아 응시하며 카즈야군은 작게 고개를 끄떡이더니 떨리는 손으로 방금 벗은 팬티를 받아 들어 주었다.
마치 부서지기 쉬운 보석을 다루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끌어 안았다.
「마음대로 해도 돼... 집에서... 」
나의 눈 앞에서 팬티에 얼굴을 파묻어 버릴 것 같은 정도로 뜨겁게 젖은 눈길로 손에 든 팬티를 응시하고 있던 카즈야 군이 황급히 자신의 바지 호주머니에 팬티를 밀어 넣었다.
「...미안해요」
「괜찮아,그렇게 기뻐하다니 영광이야... 」
그리곤 자연히 대화가 두절되어 버렸다.
나는 안도감으로,그는 팬티에 대한 강한 관심으로 말이 없어졌다.
「돌아 갈... 까?」
작게 고개를 끄떡인 카즈야군은 자신의 책상으로 가서 위원회의 회의실에서 함께 갖고 왔던 자신의 가방을 안고 돌아 왔다.
「저... 선생님은요?」
나도 함께 교실을 나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지 카즈야군은 교실 앞쪽의 문의 자물쇠를 열려다가 내가 아직 교탁 앞에 선 채로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뒤돌아 보았다.
「으응...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야,카즈야군 먼저 가 」
아마도 손에 넣게 된 팬티의 일로 머리가 꽉 찼는지 정신이 산만해진 귀여운 제자는 나의 설명에 간단하게 이해해 버렸다.
「아, 네... 그럼 먼저 실례할께요」
그다지 쾌활하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오늘 하루 종일 시무룩했던 모습과 달리 내향적이지만 예의 바른 평상시의 카즈야군으로 돌아가 준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 해야 하는데.
「으응,조심해...」
혼자 교실에 남아 있던 나는 자신도 이유를 모르는 쓸쓸함을 강하게 느끼면서 그의 뒷모습을 배웅하고 있었다.
그것은 나에 대한 배려감인지도 몰랐다.
여성이 팬티를 갈아 입는 장면을 부끄러워 하는 것은 오늘 눈으로 보지 않아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염려하여 나를 혼자 있게 해 준 것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조금 달리 생각을 한다면 학교를 나갈 때까지... 귀가하고 나서도 손에 넣은 팬티에 정신이 팔려 호의를 가진 여교사가 스커트 아래에 아무것도 걸친 것이 없는 채로 있다는 것 자체를 잊고 사라진 것인지도 몰랐다.
카즈야군이 활발해진 것은 기쁘... 지만
여성으로서 충격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거짓말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래,무리한 방법을 쓰지 않아도 그저 조금 머리를 써서 침울해진 연기를 하면 이런 일을 해서까지 자신을 구하고 싶어하는 여교사에게 다시금... 더러워진 속옷보다 더 음란한 요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마코토군 처럼 상대의 마음을 마음대로 농락하는 듯한 일은 바라지 않았다.
그러나 남자로서 팬티를 벗은 알몸뚱이의 여성을 앞에 두고서도 "아무 마음이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나는 초조함과 같은 감정을 품고 있었다.
나는 갈아 입을 팬티와 스타킹을 넣으 손지갑을 교탁 위에 둔 채 아직 강한 햇살이 비추는 교실의 창문으로 이동했다.
운동장에서는 하교 시간도 지나 있었는데도 육상부의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을 계속하고 있었다.
긴장했던 마음이 단숨에 풀어져 버린 나는 그런 모습을 망연하게 2층 창문에서 내려다 보았다.
그러자 운동장 위에서 스타트 대시 연습을 반복하던 한 학생이 문득 교사를 쳐다보다가 멈춰 섰다.
「...어머?」
당황하여 엉겁결에 소리에 내어 버렸지만 자세한 표정 조차 알아볼 수 없는 거리를 떨어져 있어 나를 멀리에서 바라본 그는 우울한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천진난만하게 손을 흔들어 왔다.
「일반의 우사미군...?」
아직 1학년생이었지만 육상부에서 기대를 하고 있는 그는 학급의 아이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나의 수업에서 쾌활하게 질문이나 대답을 해 주었기 때문에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산뜻한 풍채와 반에서 가장 큰 키로 틀림없이 이 학교가 남녀 공학이라면 여학생이 가만 놓아 두지 않을 정도의 남자였다.
중요한 연습을 중단하면서까지 손을 흔드는 그를 알아차리지 못한 척을 계속 하는 것도 어려워 나도 손을 흔들어 주었다.
멀리 떨어진 자신의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인지 나의 응답에 그는 온몸을 사용해 기쁨을 표현했다.
「이제... 안돼,부활동 중일텐데.이런 짓을 하고 있으면... 」
그의 반응에 솔직히 기쁨을 느꼈던 나는 상대방에게는 들리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소리에 내어 대답해 버렸다.
그리고 예상한 대로 걱정은 현실이 되어 버렸다.
선배처럼 보이는 한 학생이 뒤에서 다가와 그의 머리를 쥐어 박았다.
연습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고 혼이 나고 사과하는 그.
곧장 시선을 되돌려 다시 한번 연습에 집중했다.
「그것 봐,선생님이 말한 대로잖아...」
문득 입 밖에 낸 혼잣말이 교실의 정적에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나는 다시 한번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래,그 아이도...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지금 내가 팬티도 입지 않고 있다는 것을...
여성으로서 요구받지 못했다는 쓸쓸함을 품고 있다는 것을...
운동장에서는 육상부의 부원들이 열심히 연습을 반복하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테니스 코트에서도 연식 정구부의 시합이 행해지고 있었다.
틀림없이 실내 수영장에서는 수영부... 체육관에서는 배구나 농구.
문과계열 클럽의 아이들도 자신들의 교실에서 부활동에 힘쓰고 있을 테니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겠지...
당연했다.
지금 내 스커트 속의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은 카즈야군 뿐.
그 카즈야군도 아마 이미 하교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스커트 속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은 나 뿐.
여교사가 자신의 교실에서 알몸의 하반신을 스커트 속에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 .
「그래,아무도 몰라... 」
마음이 웅성거리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모르니까... 아무도 요구하지 않는거야.
그러나 만약 눈치 챈다면... 비밀을 알아 버린다면?」
가슴이 답답해졌다.
육체가,이성이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젊디 젊은 여교사가 팬티를 입고 있지 않다는 걸 안다면...
스커트 속에서 성기를 무방비하게 드러내 놓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버리면?」
알아... 알고 있어.
간단하게 변명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닌 것은 충분히 일고 있었다.
협박을 받아서가 아니라 음란하게 발정을 하고 있어서가 아니야.
그런데,이런... 이런 일을 바라다니,어떻게 된거지?
「그래,어떻게 된거야... 선생님은... 」
운동장에서 다른 부원들과 묵묵히 러닝을 계속하고 있는 우사미군에게 나는 뜨거운 시선을 보내면서 중얼거렸다.
「모르고 있다면... 선생님의 마음을 모른다면... 이러면,어때? ...알 수 있겠어? 자... 우사미군!!」
그것은 팬티를 벗는 것보다도 훨씬 간단한 동작이었다.
그렇지만 각오도, 수치도 훨씬 팬티를 뛰어넘는 행위였다.
사이드의 호크 두개와 지퍼를 풀자 밝은 물색 옷감이 힘없이 발 밑으로 떨어진 순간...
나는 치밀어 오르는 뜨거운 덩어리와 같은 감정에 목이 메어 서 있을 수가 없어졌다!
「아아... 하아아아... 앙,하흐으으윽...!!」
아무 짓도 하지 않는데도 관능의 색을 품고 있는 뜨거운 한숨을 내쉬면서 나는 가벼운 절정감에 빠져 들고 있었다.
창문 틀에 매달리지 않으면 그 자리에 쓰러져 버릴 것 같았다.
한 순간 멈추었던 것처럼 느꼈던 심장에서 다시 고동이 전해져 왔다.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브라우스의 옷감이 몸에 들러 붙어 기분이 나빴다.
지독한 생리 때 처럼,자궁이 질에서 부터 떨어져 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아,오줌을 지린 것처럼 보지로부터 발정의 증거가 방울져 떨어지고 있었다.
「뭐야, 칠칠치 못하게... 교실에서 이렇게,교사가 보지를 적시고 절정을 느껴 버리다니.
보지를 몽땅 드러내 버리다니...!」
창문 유리에 뺨을 강하게 밀어 붙이면서 시선은 운동장의 그에게 주었다.
「경멸... 하겠지? 선생님이 이런 여자라는 걸 알면 우사미군도... 」
자책의 말을 하면서도 너무나 탐욕스런 내 마음 속의 정욕이 무의식적으로 허벅지를 서로 비비며 자극을 받은 성기가 뜨겁게 흥분되어 갔다!
「그러나 이것이 선생님이야... 음란한 기대를 부풀리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런 식으로... 고의로 자극을 추구하고 성욕을 충족시키려고 하는,파렴치하고 음란한 교사야...」
작은 절정감과 함께 넘쳐 나온 것과는 다른 싱싱한 애액이 보지에서 넘쳐 나오는 것을 느끼고 나는 소리를 내어 자신을 꾸짖었다.
「그러니까... 마음껏 경멸해도 좋아.경멸하는 눈으로 바라 봐!
그리고... 선생님을... 좀 더... 느끼게 해 줘!
아아아... 우사미 군.선생님... 선생님은 이제 견딜 수 없어!!」
그럴 리가 없어...
여기에서의 소리가 들릴 리가 없는데 러닝을 마친 그가 문득 얼굴을 들어 교사를... 교실 창문에 기대어 있는 나를 바라보아 주었던 것이다!
주위를 살피면서 살며시 나에게 손으로 신호하는 그...
그것만으로 충분하였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이성의 조각이 터져 버리고 나는 사타구니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하악... 으으으응!! 좋아! ...기분 좋아!!」
카즈야군에게 팬티를 건네 주기로 결심하고 나서 쭉...
나는 마음 속으로 음란한 욕망을 가두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팬티 이상의 행위를 그에게 요구받았을 때의 대응을 몇 번이나 머리 속으로 그려보는 사이에 틀림없이... 그 싹이 싹트고 있었던 거야.
자학의 기쁨에 빠졌다.
메조히스틱한 성벽...
이런 자신이기 때문에 카즈야군을 꾸짖을 자격 따위는 없기 때문에 그의 성벽도 용서해 주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비록 거듭되는 치욕에 저항하지 못하게 길들여졌다고 해도 떨쳐 버리지 못했던 것이라면 카즈야군과 마찬가지였다.
여교사의 더러워진 팬티의 냄새를 맡으면서 열중한 자위 행위와 학생의 시선을 느끼면서 드러난 음부를 더듬는 자위 행위...
누구라도 경멸의 눈길을 던질,음란한 비정상적인 성벽!
「싫어... 아앙,손가락이... 손가락이 애무하고 있어.
선생님의 보지를 음란하게 애무하고 있다구...」
카즈야군과 내가 마찬가지라면... 그렇다면?
나 자신도 용서 받고 싶은 것인가?
인정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에 이렇게 육체의 파멸을 부르는 행위에 탐닉하고, 카즈야군이 마음으로 갈등하면서도 나에게 이뇨제를 마시게 했던 것처럼 음란한 성벽을 알아차리고 사랑해 주는 누군가를... 나는 구하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젖어 있어!
이렇게 질척질척 하게 젖어 있어...
아악, 들리니? 우사미군!
선생님의 음란한 소리... 들리겠지?」
교사를 쳐다보면서 응답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 그에게 나는 유리 너머로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들어 줘... 선생님의 옆으로 와서 이 소리를 들어 줘!
그리고... 선생님을 경멸해 줘!!
이런 선생님을... 상스러운 선생님을... 욕을 해도 상관없어!
그리고... 그리고,사랑해 줘!
잔뜩 성이 난 자지로 선생님을 꿰뚫어 줘!!
들끓는 정액을 보지 속에 쏟아 내 선생님을 더럽혀 줘!!
선생님... 노리코는... 아악,메조... 메조니까 말야!!」
격렬한 절정감이 휩쓸어 옴과 동시에 나는 힘없이 무릎을 꿇으며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양 무릎을 벌리고 주저 앉은 엉덩이에 차가운 바닥의 감촉이 기분 좋게 느껴져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흔들고 말았다.
「아아... 우사미군... 보았어?
선생님의 절정을... 똑바로 보고 있지?」
그토록 절정을 느꼈는데도 나의 정욕은 탐욕스럽게 새로운 자극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차가워... 엉덩이가... 아아,또 느껴져 와...
선생님,엉덩이로도... 느껴 버리는 여자야...」
그러나 그 때였다.
그 소리를 알아차렸던 것은...
몸은 창 아래에 기대고 눈길은 벽을 향하고 있었지만 그 소리는... 헐덕이는 나의 숨결만이 울려 퍼지는 교실에 희미하게 나의 귀에 들려왔다.
「누... 누구,지? 카즈야군? ...그렇지 않으면 마코토군?
대답해 봐... 어떻게 교실의 열쇠를 가지고 있지?」
뒤돌아 보면 잠겨 있는 문을 열려고 하는 상대방의 정체를 알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나는 자물쇠가 열리고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었어도 뒤를 돌아볼 수가 없었다.
발소리가 조용하게 다가 왔다...
손만 뻗으면 바닥에 떨어진 스커트를 끌어 당겨 드러난 하반신을 덮는 정도의 일은 할 수 있는 데도 그것 조차 진실을 확신하고 몸이 굳어버린 나에게는 떠오르지 않았다.
교실 앞쪽의 문은 카즈야군이 열어 놓은 채였다.
직원실에 있던 교실의 열쇠는 지금 내가 갖고 있었다.
일부러 여분의 열쇠로 뒤쪽의 문을 열려는 것은...?
신발 소리가 바로 등 뒤에서 멈추었어도 뒤돌아 볼 용기가 나에게는 없었다.
「다나베 선생님... 아직 만족하지 못한 것 같군요?」
그 차갑고... 정중한 말투 속에 차가운 감정을 숨긴 목소리에 나는 말문이 막히고 몸이 움추러 들었다!
본능적으로 몸을 둥글게 웅크리고 이 재앙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려고 했다.
그러나 냉혹한 현실은 나에게 새로운 치욕를 주려고 하고 있었다.
「어머...? 구,구자키상... 무슨?」
범해진다고 해도고 이상할 것 없는 상황에서 육체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고 사라져 가는 발소리에 불안해진 내가 결심하고 뒤돌아 보니 그는 교실을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혼자서,재미있게 노시고 계시길래 저도 그 놀이에 끼려고 생각했는데요」
차가운 웃음을 띄우고 교무원인 그는 교실을 나가 버렸다.
「잠,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구자키상!!
그런... 저... 무리라구요!!」
울먹이는 소리로 호소하는 나를 혼자 남기고 그 커다란 몸집의 실루엣이 교실의 유리창 너머로 사라져 버렸다...
그런... 그의 손에는 갈아 입을 팬티가 들어 있던 손지갑과 주워든 스커트를 가진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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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예전의 번역 작품들과는 달리 스토리를 강조한 "양녀(養女)"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구름나그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