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제2막 대학편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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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4:15 조회 596회 댓글 0건본문
슬램덩크 제2막 대학편
슬램덩크 제2막 대학편1월 중순부터 시작된 대학생활 아직은 입학도 안했지만 3월 중순부터 있는 대학 전국대회 예선과 7월에 있는 대학 실업 간의 대회를 위해서 S체대도 입학 확정된 신입생의 기량 정검과 기량 상승을 위한 2~4학년의 합숙을 시작했다.. S체대는 기적의 북산 5인방중 채치수, 송태섭. 강백호와.. 채치수의 졸업후 합세한 양호열등 북산고 출신과 전국에서 모인 특급 센터들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높이 농구를 하는 팀이었다.. 물론 파워포워드와 센터가 강했지만 포인트가드가 특색없이 평범했고 외각도 그리 자랑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송태섭의 가세로 인해 센터들과 그리 자랑할만 하지는 못하지만 슈터들이 그나마 전보다 나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서태웅은 미국으로 정대만은 북산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 전문대를 택했고 (사실 일본의 사립의 경우 출신대학보다 능력위주나 필요성 위주로 뽑죠.. 거기에 도립이나 국립경우는 특정 교육대 출신이 아니라도 고시에 합격하면 어느 학교든 갈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안선생님의 건강악화로 사실상 오래 북산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것도 있고 건강이 호전된다고 해도 연세가 많음으로 인해 정대만은 전문대를 택해서 북산으로 빨리 돌아가길 바랬고 또한 S체대도 그리 크게 정대만에게 관심이 없었기에 미리 스카웃 준비를 한 채치수와 달리 스카웃을 할수 없었죠..
물론 정대만은 여러 대학에 스카웃을 요청받긴 ?지만.. 정대만이 거절한거죠..
거기에 4학년 국가대표나 상비군이 졸업과 동시에 은퇴해서 강백호가 필요했고 양호열의 매력적이나 필요하다고 못 느꼈지만 강백호가 원해서 양호열도 스카웃에 성공했죠.. 사실 강백호와 양호열을 원하는 대학은 많았지만 결국 북산고교 출신이란 점과 채치수가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 둘다 S체대에 입학에 동의하게 된거죠..
기적의 팀의 중심에 선 세명이 다시 모였고 채치수는 국가 대표 상비군에 들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했죠.. 현재 채치수는 199에 115kg 송태섭 176에 65kg 강백호 194.8에 90kg 양호열 188에 76kg로 높이와 스피드에 그리고 정확성까지 겸비한 최강의 라인이 구축되죠..
거기에 일본 교포 3세대인 3학년 조경욱이 191에 88kg 수비에 강한 스몰포워드로 뭐 특별나진 않지만 외각과 내각이 가능한 5선발겸 식스맨인 선수.. 이 다섯명이 대학과 실업에 또 한번 강한 태풍을 몰아치죠.. 이때까진 아시아에 프로팀이 전무하던 시절 인지라.. 이들과 북산의 5인방중 하나인 서태웅은 2001년 호주 멜버른 올림픽에 일본 열도를 휘몰아칠 영웅이 되게 됩니다. (여러 일본 스포츠 만화를 읽었지만 일본 특유의 과대망상이랄까?? 사실 그 만화대로 선수들이 자란다면 일본스포츠는 전세계 최강이죠 ㅋㅋ )
그렇게 시작된 S체대의 동계합숙훈련.. 여전히 강백호는 장난처럼 훈련하고 있고 양호열은 그리 관심없는 듯 대학 특유의 반복적인 연습뿐.. 조금은 성장한 강백호로 천재 소리는 좀 적게 하지만 소연이 생각에 멍해 있을 때가 많았다.. 여지 없이 날아오는 고릴라 채치수의 강력한 꿀밤.. 결국 채치수는 주장과 감독에게 신입생 6명과 이전 주전들의 연습경기를 신청하게 되고..
전반전은 선배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속에 강백호는 10득점 6리바운드 양호열은 18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과 그외 떨거지들은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못한체 4명 합산 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강백호 포함 신입생 13실책이란 엄청난 에러 연발로 채치수의 골밑 활약과 조경욱에게 대량 실점을 한다..
여전한 날쌘돌이 송태섭의 8득점 12어시스트 6스틸.. 하지만 선배팀의 본실력이 아니었다.. 쉬는 시간 양호열은 괜히 의자에 화풀이하는 강백호의 엉덩이를 늘씬하게 차주며.. "백호 넌 놀러왔냐.. 제대로 못해.."라는 말에 백호의 야생의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 거기에 전국강호들의 기세에 눌려 아무것도 못해보았던.. 182의 가드 주하선이 강백호 양호열에 무시에 열을 받게 되는데... 51:36 15점차 스코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중앙에 모인 선수들... "백호.. 전국 우승한 자의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는 거냐..", "헹.. 치수선배 보여들이죠.. 이 천재 강백호의 실력을.." 휘슬과 함께 공이 치솟고 치수가 먼저 점프하지만 강백호의 재빠른 점프후 강력한 스매쉬에 공은 선배선수들 진영으로 빠르게 튀고 "강백호 똑바로 못해.."라며 궁시렁 되던 양호열은 이미 공을 따라 뛰기 시작해 공을 잡고 3점라인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공을 잡자마자 그 특유의 번개같은 동작으로 슛을 쏜다.. 마치 한국의 문경은 선수처럼.. 정대만의 쓰리포인트 슛이 정지된 것처럼 아름답다면 양호열의 슛은 마치번개처럼 오르며 쏘는 슛이다.
공은 직선에 가까운 포물선을 그리며 림을 맞고 들어가고.. 발은 빠르지 않지만 흐름을 잘 읽는 주하선이 선배 한지림이 송태섭에게 가는 공을 스틸후.. 중앙에서 뛰어 들어오는 강백호에게 비하인드 백패스를 하자. 강백호는 주저없이 프리스로우 라인 안으로 들어오자 특유의 강력한 슬램덩크를 넣으며 채치수에게 자신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키며 째리자.. 채치수는 그저 피식 웃을 뿐이었다..
그렇게 10분동안 10점 전후의 점수차를 유지하던중 채치수가 고릴라 덩크를 시도하자.. 강백호는 저지하고 예전 같으면 파울이 났겠지만 수비에 어느정도 발전한 강백호는 안전하게 공을 쳐내고 양호열이 공을 받아 주하선에게 패스 주하선이 빠르게 하프라인을 넘어가지만 그 앞을 막아서는 송태섭.. 주하선은 조충한이라는 동기에게 패스.. 그후 다시 강백호에게 패스하자 강백호는 채치수를 앞에두고 다시 슬램덩크를 작렬... 8점차에 한자리 숫자로 좁히며 채치수의 파울을 얻어낸후.. 여전한 프리드로우 자세로 득점을 성공시킨다..
시간은 2분을 남겨둔체 3점차가 되고 아직 체력의 여유가 남은 강백호와 양호열과 달리 같은 신입생 4인방의 체력은 현저히 고갈되어 이제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그에비해 송태섭 채치수 조경욱으로 이루어진 선배팀은 같은 6명으로 교대를 했지만 체력이 아직 많이 여유가 있는 상태..
"태섭아.. 너무 봐준거 같구나..", "예 치수선배.. 슬슬 발동을 걸어볼까요..".. 송태섭의 능수능란한 드리블에 신입생들이 밀집되면 여지없이 아군의 프리자리가 나면 날아드는 송곳날 같은 어시스트 패스... 그렇게 강백호와 양호열이 더 힘을 내지만 단 1분만에 3점의 스코어는 11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빠른 센터들의 움직임.. 그것을 여전히 경쾌하게 조율하는 송태섭의 능수능란함은 무르익었던 것이다..
늘 고교시절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많이 작은 신체의 한계성으로 인해 좁은 선택을 하게했고 과감했지만 늘 한계성을 실감했던 키가 부쩍 큼으로 인해 이정환 김수겸을 위협하고 필적했던 그의 능력이 이제 대학에선 그들을 능가할 정도란 말이 나올 정도니 말이다. 열에 다섯이 대학 최고의 가드는 송태섭이라고 할정도로 그는 발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11점이란 점수차에 1분이란 시간이 선배팀에게 방심을 유발한 것일지는 모르지만 강백호의 빠른 공격전환과 그를 돕는 양호열의 중강을 가로지르는 패스에 강백호의 3점슛이 들어간 것이다.. 치수와 송태섭은 놀랄 뿐이다.. 하지만 이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3학년이 되어서 강백호는 3점슛을 연습했고 교생으로 온 정대만의 코치에 강백호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3점 슛 자세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무려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그것도 100프로로.. 몇몇 관계자는 놀랐지만 신문이나 큰 소문이 돌지 않아.. 채치수는 잘 몰랐었고 이 3점슛은 슬램덩크 이상의 전율로 체육관을 압박해왔고 놀란 선배팀의 멍함이 부른 또 다시 강백호의 스틸이 이어지고 특유의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덩크슛을 성공시킨다.. 또다시 채치수의 반칙으로 5반칙 퇴장과 함께.. 프리드로우로 5점차.. 그리고 채치수의 공백으로 혼란스러운 틈을타 불발된 공을 강백호가 리바운드 후 양호열의 3점포..에.. 주하선의 3점슛으로 역전하지만..
종료 5초를 남겨두고 송태섭의 재빠른 드리블과 양호열과 강백호의 블러킹을 피해 더블 클러치성 레이업슛으로 다시 역전 108:107로 선배팀이 승리한다..
채치수 32득점 17리바운드 송태섭 21득점 14어시스트 9스틸.. 조경욱 28득점 12리바운드.. 이것이 선배팀 주요선수의 경기 성적이고 신입생 강백호 38득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호열 33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주하선 12어시스트 5스틸 13득점 이것이 신입생의 성적이다..
전통의 더블 타워 S체대는 이제 강백호 양호열의 가세와 주전 가드 송태섭의 빽업 가드로 주하선의 등장으로 다양한 무기를 지닌 최강 일본 대학팀의 전설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슬램덩크 제2막 대학편1월 중순부터 시작된 대학생활 아직은 입학도 안했지만 3월 중순부터 있는 대학 전국대회 예선과 7월에 있는 대학 실업 간의 대회를 위해서 S체대도 입학 확정된 신입생의 기량 정검과 기량 상승을 위한 2~4학년의 합숙을 시작했다.. S체대는 기적의 북산 5인방중 채치수, 송태섭. 강백호와.. 채치수의 졸업후 합세한 양호열등 북산고 출신과 전국에서 모인 특급 센터들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높이 농구를 하는 팀이었다.. 물론 파워포워드와 센터가 강했지만 포인트가드가 특색없이 평범했고 외각도 그리 자랑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송태섭의 가세로 인해 센터들과 그리 자랑할만 하지는 못하지만 슈터들이 그나마 전보다 나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서태웅은 미국으로 정대만은 북산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 전문대를 택했고 (사실 일본의 사립의 경우 출신대학보다 능력위주나 필요성 위주로 뽑죠.. 거기에 도립이나 국립경우는 특정 교육대 출신이 아니라도 고시에 합격하면 어느 학교든 갈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안선생님의 건강악화로 사실상 오래 북산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것도 있고 건강이 호전된다고 해도 연세가 많음으로 인해 정대만은 전문대를 택해서 북산으로 빨리 돌아가길 바랬고 또한 S체대도 그리 크게 정대만에게 관심이 없었기에 미리 스카웃 준비를 한 채치수와 달리 스카웃을 할수 없었죠..
물론 정대만은 여러 대학에 스카웃을 요청받긴 ?지만.. 정대만이 거절한거죠..
거기에 4학년 국가대표나 상비군이 졸업과 동시에 은퇴해서 강백호가 필요했고 양호열의 매력적이나 필요하다고 못 느꼈지만 강백호가 원해서 양호열도 스카웃에 성공했죠.. 사실 강백호와 양호열을 원하는 대학은 많았지만 결국 북산고교 출신이란 점과 채치수가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 둘다 S체대에 입학에 동의하게 된거죠..
기적의 팀의 중심에 선 세명이 다시 모였고 채치수는 국가 대표 상비군에 들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했죠.. 현재 채치수는 199에 115kg 송태섭 176에 65kg 강백호 194.8에 90kg 양호열 188에 76kg로 높이와 스피드에 그리고 정확성까지 겸비한 최강의 라인이 구축되죠..
거기에 일본 교포 3세대인 3학년 조경욱이 191에 88kg 수비에 강한 스몰포워드로 뭐 특별나진 않지만 외각과 내각이 가능한 5선발겸 식스맨인 선수.. 이 다섯명이 대학과 실업에 또 한번 강한 태풍을 몰아치죠.. 이때까진 아시아에 프로팀이 전무하던 시절 인지라.. 이들과 북산의 5인방중 하나인 서태웅은 2001년 호주 멜버른 올림픽에 일본 열도를 휘몰아칠 영웅이 되게 됩니다. (여러 일본 스포츠 만화를 읽었지만 일본 특유의 과대망상이랄까?? 사실 그 만화대로 선수들이 자란다면 일본스포츠는 전세계 최강이죠 ㅋㅋ )
그렇게 시작된 S체대의 동계합숙훈련.. 여전히 강백호는 장난처럼 훈련하고 있고 양호열은 그리 관심없는 듯 대학 특유의 반복적인 연습뿐.. 조금은 성장한 강백호로 천재 소리는 좀 적게 하지만 소연이 생각에 멍해 있을 때가 많았다.. 여지 없이 날아오는 고릴라 채치수의 강력한 꿀밤.. 결국 채치수는 주장과 감독에게 신입생 6명과 이전 주전들의 연습경기를 신청하게 되고..
전반전은 선배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속에 강백호는 10득점 6리바운드 양호열은 18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과 그외 떨거지들은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못한체 4명 합산 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강백호 포함 신입생 13실책이란 엄청난 에러 연발로 채치수의 골밑 활약과 조경욱에게 대량 실점을 한다..
여전한 날쌘돌이 송태섭의 8득점 12어시스트 6스틸.. 하지만 선배팀의 본실력이 아니었다.. 쉬는 시간 양호열은 괜히 의자에 화풀이하는 강백호의 엉덩이를 늘씬하게 차주며.. "백호 넌 놀러왔냐.. 제대로 못해.."라는 말에 백호의 야생의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 거기에 전국강호들의 기세에 눌려 아무것도 못해보았던.. 182의 가드 주하선이 강백호 양호열에 무시에 열을 받게 되는데... 51:36 15점차 스코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중앙에 모인 선수들... "백호.. 전국 우승한 자의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는 거냐..", "헹.. 치수선배 보여들이죠.. 이 천재 강백호의 실력을.." 휘슬과 함께 공이 치솟고 치수가 먼저 점프하지만 강백호의 재빠른 점프후 강력한 스매쉬에 공은 선배선수들 진영으로 빠르게 튀고 "강백호 똑바로 못해.."라며 궁시렁 되던 양호열은 이미 공을 따라 뛰기 시작해 공을 잡고 3점라인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공을 잡자마자 그 특유의 번개같은 동작으로 슛을 쏜다.. 마치 한국의 문경은 선수처럼.. 정대만의 쓰리포인트 슛이 정지된 것처럼 아름답다면 양호열의 슛은 마치번개처럼 오르며 쏘는 슛이다.
공은 직선에 가까운 포물선을 그리며 림을 맞고 들어가고.. 발은 빠르지 않지만 흐름을 잘 읽는 주하선이 선배 한지림이 송태섭에게 가는 공을 스틸후.. 중앙에서 뛰어 들어오는 강백호에게 비하인드 백패스를 하자. 강백호는 주저없이 프리스로우 라인 안으로 들어오자 특유의 강력한 슬램덩크를 넣으며 채치수에게 자신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키며 째리자.. 채치수는 그저 피식 웃을 뿐이었다..
그렇게 10분동안 10점 전후의 점수차를 유지하던중 채치수가 고릴라 덩크를 시도하자.. 강백호는 저지하고 예전 같으면 파울이 났겠지만 수비에 어느정도 발전한 강백호는 안전하게 공을 쳐내고 양호열이 공을 받아 주하선에게 패스 주하선이 빠르게 하프라인을 넘어가지만 그 앞을 막아서는 송태섭.. 주하선은 조충한이라는 동기에게 패스.. 그후 다시 강백호에게 패스하자 강백호는 채치수를 앞에두고 다시 슬램덩크를 작렬... 8점차에 한자리 숫자로 좁히며 채치수의 파울을 얻어낸후.. 여전한 프리드로우 자세로 득점을 성공시킨다..
시간은 2분을 남겨둔체 3점차가 되고 아직 체력의 여유가 남은 강백호와 양호열과 달리 같은 신입생 4인방의 체력은 현저히 고갈되어 이제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그에비해 송태섭 채치수 조경욱으로 이루어진 선배팀은 같은 6명으로 교대를 했지만 체력이 아직 많이 여유가 있는 상태..
"태섭아.. 너무 봐준거 같구나..", "예 치수선배.. 슬슬 발동을 걸어볼까요..".. 송태섭의 능수능란한 드리블에 신입생들이 밀집되면 여지없이 아군의 프리자리가 나면 날아드는 송곳날 같은 어시스트 패스... 그렇게 강백호와 양호열이 더 힘을 내지만 단 1분만에 3점의 스코어는 11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빠른 센터들의 움직임.. 그것을 여전히 경쾌하게 조율하는 송태섭의 능수능란함은 무르익었던 것이다..
늘 고교시절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많이 작은 신체의 한계성으로 인해 좁은 선택을 하게했고 과감했지만 늘 한계성을 실감했던 키가 부쩍 큼으로 인해 이정환 김수겸을 위협하고 필적했던 그의 능력이 이제 대학에선 그들을 능가할 정도란 말이 나올 정도니 말이다. 열에 다섯이 대학 최고의 가드는 송태섭이라고 할정도로 그는 발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11점이란 점수차에 1분이란 시간이 선배팀에게 방심을 유발한 것일지는 모르지만 강백호의 빠른 공격전환과 그를 돕는 양호열의 중강을 가로지르는 패스에 강백호의 3점슛이 들어간 것이다.. 치수와 송태섭은 놀랄 뿐이다.. 하지만 이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3학년이 되어서 강백호는 3점슛을 연습했고 교생으로 온 정대만의 코치에 강백호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3점 슛 자세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무려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그것도 100프로로.. 몇몇 관계자는 놀랐지만 신문이나 큰 소문이 돌지 않아.. 채치수는 잘 몰랐었고 이 3점슛은 슬램덩크 이상의 전율로 체육관을 압박해왔고 놀란 선배팀의 멍함이 부른 또 다시 강백호의 스틸이 이어지고 특유의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덩크슛을 성공시킨다.. 또다시 채치수의 반칙으로 5반칙 퇴장과 함께.. 프리드로우로 5점차.. 그리고 채치수의 공백으로 혼란스러운 틈을타 불발된 공을 강백호가 리바운드 후 양호열의 3점포..에.. 주하선의 3점슛으로 역전하지만..
종료 5초를 남겨두고 송태섭의 재빠른 드리블과 양호열과 강백호의 블러킹을 피해 더블 클러치성 레이업슛으로 다시 역전 108:107로 선배팀이 승리한다..
채치수 32득점 17리바운드 송태섭 21득점 14어시스트 9스틸.. 조경욱 28득점 12리바운드.. 이것이 선배팀 주요선수의 경기 성적이고 신입생 강백호 38득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호열 33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주하선 12어시스트 5스틸 13득점 이것이 신입생의 성적이다..
전통의 더블 타워 S체대는 이제 강백호 양호열의 가세와 주전 가드 송태섭의 빽업 가드로 주하선의 등장으로 다양한 무기를 지닌 최강 일본 대학팀의 전설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