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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찾아온 행복 - 3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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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09 조회 96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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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몇일만에 다시 찾은 부산이다... 지난번엔 소득없이돌아갔는데.... 이번엔 하영이가 먼저 날만나고싶다고하여 온것이다... 근데.... 만나서 무슨 애기를 해야되는건지.... 모르겠다...



[영민아 부산 잘도착했어???"]



윤정이다... 여행에서있었던 3박4일간의 그일로 윤정이는 날 이영민이아닌 영민이라 부르고있다... 근데 이런상황 어째 어디서 본듯한 상황이다...



[응.. 지금막 도착했어..]



윤정이에게 답장을 보내자마자 현주한테서 연락이왔다... 맞다... 도착하는시간에맞춰서 연락한다고했지...



영민아 너 도착했지??"



응 지금막 역 밖으로 나오는길인데 어디로가면되??



너 00커피숍알지?? 거기로오면되"



당연히 안다 성일대학교에 다닐때 5번정도 가본곳이다... 난알겠다고 말하고 그곳으로향했다.



00커피숍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현주와 하영이가 먼저와있었다.... 하영이는 날보더니 고개를숙였고 나역시 하영이를 볼면목이없어 조용히 맞은편에앉았다..



...왜들그러고있어 오랜만에 봤는데 인사도 안해??"



오...오랜만이야..."



하영이는 나랑 눈을 마주치기 어려운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있었다... 나한테 미안해서 그러는걸까??



..응... 오랜만...이네...



그럼 난 자리 비켜줄테니까 둘이 이야기해... 아참 영민이 너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갈거지??"



별장에서 늦게 출발한 탓에 부산에 도착할땐 저녁시간이였기에 난 그러기로 했다 어차피 하숙했던고이라 편했다..



응 그래야될것같아 엄마한테도 이미 자고간다고 말씀드렸고...



그래 그럼 나먼저 집에 가있을게 이따봐"



현주는 나와 하영이를 위해 자리를 비켜줬고 나와 하영이는 말없이 앉아만있었다...



...현주한테 들었어... 여자...친구...생겼다며???"



...응 어쩌다 보니 그렇게됐네....



...미안해.... 내가 잘못생각했어... 그런놈한테 속아서..."



그런놈?? 김윤수라는 놈 이야기인가???



...USB보고 그녀석한테 가서 따졌더니.... 이제 내가싫으니까 끝내자고하더라... 그동안 갖고논거라고.... 내꼴이 우습지??"



.....도대체 그동안 어떡게된거야???



하영이는 내게 숨김없이 모두 이야기해줬다... 소개팅을 나가서 그놈을 만나고 그놈의 접근에 그만 넘어가버려 몇번이나 만나서 관계를 가졌고 내가 현주에게 건넨 USB를 보고 그놈의 실체를 알았다고 말이다..



....그래서 그동안 연락이안되거였구나....



미안해... 정말...."



이미 지나간일이야 자책하지마.... 대책없이 서울로 올라가버린 나도 잘못이니까.



....나한테 다시 기회주면안되??? 내...내가 잘못했어 응??"



자리에서 일어날려는 나에게 하영이는 다시 기회를 달라고한다... 하지만.... 난 그럴수가없다... 이미 민정이랑 사귀기로 한내가 대체 무슨 낯짝으로 하영이를 다시 받아준단말인가... 거기다... 별장에선 밤마다 윤정이와 뜨거운시간을 보낸나다...



미안... 그건... 안될것같다... 조심해서 들어가...



난 그대로 밖으로나왔고 하영이는 여전히 그자리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있었다... 얼핏 눈물을 흘리는것같았다 그런데... 왜이렇게 마음이 아픈건지... 아직도 하영이를 좋아하고있는걸까??



....일어나.... 데려다줄게....



하영은 아무말없이 일어났고 난 그런 하영이를 집에데려다줬다... 하영이는 그동안 아무말이없었다...



하영의집 앞



...들어가... 그리고 나같은건 잊어.... 갈게...



하영이는 들어가지않고 내뒷모습을 바라보고있었다... 난 속으로 빌었다 부디 하영이 나같은건 잊고 다른사람과 행복해지기를...



현주네집



어서와 영민학생 현주한테 온다고 애기듣고 내가 먹을것좀 준비했는데.."



식탁을보니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였다 고기면 고기 회는물론이고 여러가지 나물에 없는게 없었다...



아...아줌마 이렇게까지 안하셔되는데...



무슨 소리 영민학생이 오랜만에 우리집에서 자고가는데 이정도는 준비해야지."



그래 영민아 부담갖지말고 많이먹어."



아무리 부담갖지말래도 이건 부담을 안가질래요 안가질수가없는 밥상이다...



그렇게 저녁을먹고 오랜만에 내가 썼던 방에와 쉬니 왠지 반가운 기분이들었다... 훗 그동안 정 참 많이들었는데.. 그때 민정이한테 전화가 걸려와 난 전화를 받았다.



응 민정아...



영민이 너 요즘 왜이렇게 얼굴보기가힘들어??"



그러고보니 민정이와 데이트를한게... 아마 지혜누나와 저녁식사를 한이후로 없는것같았다... 이런 내가 너무 무심했다...



아 미안 요즘 바빠서 정신이없었네 하하..



그래도 너무한거아니니?? 여친한테도 신경좀쓰시죠 이영민씨??"



민정은 내게 삐진듯한 말투로 말했고 난 그런 민정의 태도의 웃음이 절로나왔다..



뭐야 왜웃는데??"



미안미안 알았어 서울 올라가면 놀러가자 우리.



응? 너 아직도 안돌아온거야?? 여행에서??



맞다... 민정이는 아직 내가 부산에 내려간사실을 모르고있었지.... 말하는걸 깜빡했네...



아그게 일이생겨서 지금 부산에 내려와있거든... 내일 올라갈거야..



아 그래??? 알았어 조심해서올라오고 내일보자"



하지만 민정이는 전화를 끊고도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영민이가 부산에는 왜간거지?? 설마??"



민정이와 통화를 끝내고 쉬는데... 왠지 불안한생각이들었다... 민정이가 괜한 오해를 하는건아니겠지??



[영민아 내일 서울로 올라오면 나랑좀 만날래??"]



윤정이다... 내일 만나자는 내용이였다... 흠 무슨일이지??? 난그때 여행에서 매일밤 윤정과 보낸 뜨거운밤이 생각나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으 생각하지말자 이영민 생각하면안되.... 하지만 좀처럼 기억소에서 잊혀지지가않는다.... 으 미치겠네...



난 그때일이 새각나 뒤척이다 겨우 잠이들었고 다음날 아침일찍 눈을떠보니 현주가 누군가와 다급하게 연락하고있었다.. 아줌마도 심각한 표정이였다...



네.. 전화기를 꺼놨는지 꺼져있어요... 네 걱정마세요 아줌마 제가 찾아볼게요 네..



현주야 뭐야 무슨일인데??



......하영이가 어제... 집에 안들어왔대....."



뭐!!! 무슨소리야 내가분명 어제 집앞에까지 데려다주고왔는데...



...틀림없어 어제 안들어왔대 게다가 전화기도 꺼놨어..."



그럼 하영이가 가출을했다는말인데.... 난 순간 하영이를 찾기위해 밖으로나갔고 현주도 내뒤를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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