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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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22 조회 917회 댓글 0건본문
『2 + 1』 제1부 어둠 속의 손수건 세상에 생머리를 싫어하는 사내놈은 없을 것이다. 내가 지혜한테 가능 하면 머리카락을 피곤하게 만들지 말고,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라고 염불 을 외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러나 지혜는 전철 안에서 그것을 핥아 주는 한이 있더라도 생머리는 못하겠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이유는 간단 했다. 자기 한테는 생머리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렇다고 눈에 서 별이 튀어나오도록 한 방 먹일 수도 없는 노릇, 난 불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섹스가 하고 싶으면 곧장 지혜를 불러냈다. "뭐하냐?" 겨울비가 추적 스럽게 내리는 날 이었다. 포장 마차에서 홍합 국물에다 소주 반병을 먹고 나니까 지혜의 속살이 그리워졌다. 슬금슬금 지혜의 자취방 근처로 가서 전화를 걸었다. "지금 몇 시냐?" 지혜의 목소리가 핌퐁처럼 튀어 나왔다. "지금 혼자 있지?" "혼자 있으면?" "그럼 기다려 갈 테니까?" "아냐. 친구하고 같이 있어. 너도 알지 선미라고 말야. 개 하고 비디오 보고 있는 중야." 선미라면 나도 몇 번 본 적이 있는 지혜의 친구 였다. 보험회사에 다니 고 있는 친구로 어깨까지 닿는 생머리가 미치도록 아름다운 여자 였다. "알았어. 내가 소주 사가지고 갈게." "아.....안돼. 선미 오늘 여기서 자고 가기로 했단 말야........" 나는 버스가 출발 한 뒤에 허둥지둥 하는 듯한 지혜의 목소리를 무시하 고 수화기를 내렸다. 휘파람이 절로 나왔다. 장미빛 사랑을 흥얼거리며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비상금을 톨톨 털어서 캔 맥주 한 롤과 소주 몇 병, 소시지 등을 사가 지고 지혜의 자취방으로 갔다. "하루쯤 굶으면 안되냐?" 자취방이라지만 독채와 다름없는 지혜의 방문을 노크했을 때, 그녀가 노브라에 헐렁한 티셔츠만 걸친 모습으로 눈꼬리를 치켜 떴다. "술이 고파서 왔어. 이 술 만 마시고 꺼져 줄게 알았지?" 염불 보다 젯밥에 눈이 어둡다고 나는 지혜의 등 너머에 서 있는 선미 에게 정중하게 허리를 숙여 보였다. "안녕 하셨어요?" 나는 눈웃음 치며 인사를 하는 선미의 얼굴에 보조개가 피어 나는 것을 보고 아찔함을 느꼈으나 애써 태연한 척 방으로 들어갔다. "그럼 너 술만 먹고 가야 한다." 지혜가 선미한테 들으라는 듯이 목소리를 높혔다. 고럼, 고럼. 난 히죽 웃으며 방바닥에 사 가지고 온 술과 안주를 꺼내 놨다. "너무 무리 한 거 아니니?" 지혜의 눈동자가 알전구 만하게 커지는 것을 보고 나는 어깨를 으쓱거 리며 우선 캔 맥주부터 한 개 씩 권했다. "건배. 건배라는 말의 건 자가 무슨 뜻인가 아시죠? 마른 건 잡니다. 술 잔이 마르도록 마시자는 뜻이죠?" "그래, 건배다 건배!" 나도 술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편이지만. 지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하 는 성격이었다. 하긴 맨날 술에 쩔어 사니까. 취직도 못하고 허구 한날 학원 수강 신청만 하다 볼 일 다 보는 싸- 랑하는 지혜이긴 하지만. "호호호, 좋아요. 저도 오늘 허리띠 풀러 놓고 마음껏 마셔 보죠?" 선미가 빨갛게 물이 든 얼굴로 캔 맥주를 높이 쳐들었다. "엥!" 난 두 눈이 번쩍 뜨는 걸 느꼈다. 허리띠를 풀러 놓고 술을 마시다니. 그거 말 되는군 하는 생각에서 였다. 그렇지만 난 술을 먹여 놓고 선미 를 어찌해 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왜냐 하면 지혜는 내가 좋아하는 생머리는 싫어하긴 하지만 난 그녀를 사랑하니까. 시간이 흘렀다. 입이 술을 먹고, 술이 맥주를 먹고, 맥주가 소주를 먹다 보니 열두 시가 넘었다. 그 동안 지혜는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어깨를 흔들며 까르르 웃어 재끼기도 하면서 연신 즐거워했다. 그녀가 배꼽을 잡고 웃느라고 허리를 숙일 때마다, 헐렁한 티셔츠 속으 로 연 분홍빛 젖꼭지가 살포시 얼굴을 드러냈음은 물론이다. 그것 보다 심한 것은 스커트 속의 팬티를 함부러 보여 준다는 것이었다. 지혜는 모 르고 있었지만 그녀가 무릎을 치며 웃을 때마다 그녀의 팬티도 오락가락 춤을 추고 있었다. 선미는 지혜의 그런 모습을 보고 적지 않아 민망해 하던 표정이었으나 나중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시나브로 그녀까지 재킷과 스커 트를 벗어버리고 지혜의 조깅 복으로 갈아입은 다음에 젖가슴을 한껏 흔 들며 웃어 재꼈다. 언제부터 방에 불이 꺼졌는지, 불 꺼진 방에서 지혜의 허벅지를 배고 잠이 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심한 갈증과 함께 동반되는 편두 통 속에, 교도소에 다니는 아버지와, 자원 봉사를 하는 어머니를 둔 아이 가 집에 전화가 걸려 왔을 때 "아버지는 교도소에 갔고, 어머니는 수도원 에 갔다. 라는 말과 함께 터져 나오던 웃음이 기억 날 뿐이었다. 젠장, 너무 많이 마셨어. 나는 선미가 한 방에 자고 있다는 것을 깜박 잊어버리고 손가락으로 양 미간을 누르면서 전등 스위치를 눌렀다. 순간 방안에 불빛이 봇물처럼 쏟아져 내리면서 엎드려 자고 있는 선미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아! 조깅복 상위가 허리까지 밀려 올라간 상태의 선미의 모습은 미치도록 매혹적이었다. 긴 머리카락은 한쪽으로 쏠려 있었고. 노출된 허리는 형광 불빛에 눈이 부시도록 빛났다. 우선 갈증부터 달래고 볼일이었다. 발 뒤꿈치를 세우고 냉장고 앞으로 가서 생수를 꺼냈다. 소리나지 않게 얼음물을 목구멍으로 쏟아 부으면서 눈은 엎드려 자고 있는 선미의 허리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이러면 안 돼지. 나는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제하며 불을 껐다. 그리고 지혜 옆에 조용히 누웠다. 가슴이 팔딱팔딱 뛰는 것 같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내 남성 은 평소 보다 두 배 이상 화가 난 상태에서 밥을 달라고 아우성 거리고 있었다. 후! 지조를 지켜야지...... 천천히 지혜를 끌어 당겼다. 노부라 차림으로 자고 있는 지혜의 젖꼭지 를 손바닥으로 천천히 돌렸다. 이내 딱딱해진 젖꼭지를 한 입 입에 물고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천천히 팬티를 벗겼다. "으 -응." 지혜는 잠결에도 낯설지 않는 손길에 팬티가 쉽게 벗겨 질 수 있도록 엉덩이를 들어주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나는 가만히 지혜 위로 올라가 그녀의 무성한 숲을 벌렸다. 지혜는 꿈 속에서 섹스를 하고 있는지 그곳이 물에 젖은 것처럼 축축 했다. "악!" 난데없이 비명 소리가 들렸다. 바로 지혜의 비명 소리였다. 그녀는 평소 보다 두 배나 큰 내 남성이 노크도 없이 돌진하자, 깜짝 놀라며 비명 소 리를 내 질렀다. "쉿! 나야. 나." "그.......근데.....왜......왜.......이렇게 크니?" 지혜가 이내 상황을 짐작하고 귓속말로 속삭였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 지 않았다. 그녀는 옆에 선미가 자고 있는 줄도 모르고 평소 보다 큰 남 성에 발정난 암소처럼 씨근거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는 다급한 김에 손에 잡히는 대로 헝겊을 끌어 당겨 그녀의 입에 물렸다. 바로 그녀의 손수건이었다. 『2 + 1』 제2부 팬티 속의 손수건 인간이 내는 소리 중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무엇일까? 두 말 할 것 도 없이 노래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게 아니다. 바로 이성에 게 향하는 사랑의 언어이다. 그 중에서도 가슴속에서 울어나오는 거짓 없는 사랑의 언어야 말로 영혼의 목소리 일 것이다. "사랑해. 정말 사랑해..... 나 저.....정말 미......미치겠어." 지혜가 이빨로 물고 있던 손수건을 빼서 머리위로 던지며 어깨에 매달 려 왔다. 이어서 다리를 들어 올려 내 양쪽 장딴지를 힘있게 조여 왔다. "으......" 어느 순간부터 였는지 모른다. 지혜는 동물의 신음 소리를 마구 남발하 며 엉덩이를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꽃잎은 바나나라도 자를듯 히 이빨 없는 날을 세우고 마구잡이로 흔들리고 있었다. "조용해, 선미가 깰지도 모른단 마......말야." 나는 지혜의 입을 내 입으로 틀어막고 하체를 찍어눌렀다. "개.......갠 한번 자면 업어 가도 몰라. 그러니까 그 쪽에는 신경 끄고, 계속해." 지혜가 고개를 흔들어 내 입술을 피하며 숨찬 마라토너 같은 목소리를 토해 냈다. 그러나 그건 지혜의 착각에 불과 했다. 아니 설령 선미가 지혜의 말대 로 한번 잠이 들면 업어 가도 모르도록 깊숙이 잠드는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오늘은 아닌 것 같았다. "으.....음." 엎드려 자고 있던 선미가 가느다란 신음 소리를 내며 벽쪽으로 돌아 눕 는 것을 그녀는 보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보고 말았기 때문이다. "지혜야. 그......그만 하자. 선미 일어 났나 봐!" 놀란 내가 다급하게 속삭였다. "너 보다 내가 더 잘 알아. 잠꼬대 일 꺼야." 한번 불이 붙은 지혜는 완전히 이성을 망각하고 있었다. 미꾸라지처럼 내 밑을 쏙 빠져나가더니 내 위로 올라갔다. 철커덕. 그녀의 꽃잎과 내 남성이 결합하는 데는 수초도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어둠 속에서도 숙달된 조교 마냥 내 남성을 꽃잎으로 감싸고 하체를 흔 들기 시작했다. 케쎄라. 쎄라! 나는 더 이상 선미에게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다. 선미가 달밤의 체조 가 아닌, 우리들의 라이브쇼를 오각을 통해서 듣고 있다 하더라도 불을 끄기에 산불은 이미 너무 번져 있었다. 나는 천장을 향하여 치켜져 있는 지혜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오 몸을 그녀에게 내 맡겼다. 지혜는 그네를 타고 있었다. 밑으로 내려 올 때는 허리를 숙이고 헉헉 거리다가, 위로 올라 갈 때는 고개를 뒤로 꺽고 헉헉거렸다. 내 남성을 고지를 향하여 헐떡거리는 걸음으로 힘차게 뛰어 올라가고 있었다. "으......음." 다시 선미가 몸을 뒤트는 소리가 들려 왔다. 내 눈은 이미 어둠 속을 노려보는 수코양이처럼 동공이 활짝 열려 있는 상태인지라 선미가 기척 이는 것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나를 보고 돌아 ?는 선미의 손이 바지 속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설마! 선미가 우리들의 섹스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다. 아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 이었다. 바람에 나풀 거리는 생머리, 강가에 서서 꿈을 꾸는 눈동자로 강물을 바라보는 것 같 은 서정적인 선미가 잠결에 들리는 육림(肉林)에서 부른 바람 소리에 깨 어나 자위 행위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됐다. "아!" 절정에 달했던 지혜가 무거운 바람이 되어 내 가슴으로 무너져 왔다. 나는 무너지는 선미의 등을 어루만지며 선미를 쳐다 보았다. 일순간 선 미의 눈동자가 번쩍 뜨이는 것을 똑바로 확인할수 있었다. 이럴 수가...... 꿈 같은 현실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서 입을 딱 벌렸다. "어머, 너 정말 오늘 왠 일이니. 아직 끄덕도 없네?" 복권에 당첨 된 듯한 들뜬 목소리로 속삭이던 지혜의 혀가 내 입안을 뜨겁게 핥아 갔다. 그도 그럴 것이 난 절정에 달하는 순간, 선미 생각을 하느라고 의식과 본능이 따로 놀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해서 내 남성은 아직 단단했다. "후......" 선미가 내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며 뜨거운 숨을 내 쉬었다. 그 소리를 지혜라고 듣지 말란 법은 없었다. 지혜는 아직도 건재하는 내 남성이 뜨 겁게 끄덕거리는 것을 느끼고 다시 허리를 펴고, 압박을 가해 오려다 고 개를 돌렸다. "왜 그러니?" 내가 목소리를 죽여 물었다.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았어?"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눈을 감은 선미를 보고 지혜가 말했다. "아니?" "그래?......야 너 정말 대단하다. 오늘 무얼 먹었길래. 예가 이렇게 단단 하니?" 지혜가 꽃잎으로 물고 있는 내 남성을 앞으로 밀어붙이며 속삭였다. 그 순간이었다. 잠자고 있는 것처럼 가만히 있던 선미가 손수건을 끌어 간 것은. 선미는 내가 선미 입에 물려주었던 손수건을 슬쩍 끌어가서 바지 안으 로 집어넣었다. 물론 그 안에는 그녀의 팬티가 있을 것이다. 『2 + 1』 제3부 팬티 밖의 손수건 세상을 살면서 꿈같은 일은 얼마든지 일어난다. 아니 살아 있다는 그 자체는 어차피 꿈 같은 일을 목격하고, 체험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나는 선미의 행동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그렇다고 선미가 지혜의 입 에 물렸던 손수건을 트레이닝 바지 속으로 집어넣는 그 행위를 꿈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굳이 장황한 이유를 붙여서 꿈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싶은 것은, 선미는 내 이상적인 여자였기 때 문이다. 앞의 일편에서 이야기 했듯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봄 바람에 나풀거리는, 혹은 석양을 받아 노랗게 빛나는 생머리를 한 여자 였고, 선미는 그 이상을 충분히 충족 시켜주는 여자 였다. 그런데 한 방에서, 아니 팔을 뻗으며 닿을 거리에 내 이상적인 여인이 누워서. 내가 지혜와 알몸으로 섹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 니, 이게 꿈이 아니고 뭐 겠는가. 그러나 꿈은 아니었다. 엄연한 현실이 었다. 굳이 얼굴을 꼬집어보지 않아도 내 배 위에 있는 지혜의 몸놀림이 그걸 말해 주고있었다. 숨이 넘어 갈 듯한 신음 소리를 토해 내며 내 남성을 꽉 조이고 하체를 돌리고 있는 몸짓, 그리고 언덕을 올라가는 증기기관차처럼 힘겨운 폐활 량을 내 뿜고 있는 내 뜨거운 심장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너....저 정말 대 대단해. 완죤히 굿이다. 굿. 나 너한테 시집갈 꺼야. 시 집가서 밤마다 이렇게 해 줄게. 아.....알았지? 으.....응 대....대답해 줘!" 지혜의 꽃잎은 축축하다 못해 못자리 논처럼 장화를 신고 들어가면 질 퍽거릴 것 같았다. 그 탓에 꽃잎이 바나나를 먹는 소리도 요란스러웠다. 거의 진흙탕을 맨발로 뛰어 가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조......좀 천천히 해. 시간은 많잖아. 응?" 이건 완전히 뒤 밖인 꼴이었다. 나는 지혜의 이마에서 내 눈 속으로 떨어지는 땀방울에 눈을 끔벅거리며 사정을 했다. 세상에 남자가 여자한 테 천천히 해 달라고 사정을 하다니 이건 말도 안된다. X등급 성인문의 소설을 깡그리 정독해 봐도 그런 대목은 없다. "나도 미치겠어. 나 벌써 세 번이나 느꼈는 걸. 하지만 넌 아직 마른 장 작 같잖아. 혹시 고장난 거 아니니, 왜 있잖아. 복상사 라는거. 네꺼 영원 히 서 있는 거.....건 아닐 테지. 훅!" 지혜는 네 번째 오르가즘을 느끼며 내 얼굴 위로 무너지고 말았다. 난 갓 세수를 한 듯한 지혜의 땀 투성이 얼굴에서 강한 암내를 느끼며 그녀 의 등을 껴 않았다. 지혜의 매끄러운 혀가 입안으로 들어왔다. 순간 단감 을 먹은 듯이 단내가 훅 풍겼다. "나.....주.....죽을 거 같애. 이런 기분 첨야. 정말 너 대단한 사내야. 빅맨이라구." 지혜의 혀가 내 귓속으로 파고들며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순간, 그녀의 허리를 양발로 껴 않았다. 그녀의 축축한 애액이 내 배를 미끄럽게 만들 며 후라이판 위에 날 계란이 떨어지는 소리를 냈다. "사랑해. 미치도록." 지혜는 내 위에서 무릎을 끓은 자세로 뒷걸음을 쳤다. 그녀의 혀가 목 에서 내려가 내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어 주고 배꼽으로 내려갔다. 혀 를 드라이버처럼 세워서 배꼽 속에 뜨거운 침을 잔뜩 칠해 놓고 그 밑으 로 내려갔다. 내 남성은 사막을 건너 온 아라비아 상인처럼 헉헉 거리며 물을 달라고 아우성 치고 있었다. "훅!" 지혜가 내 남성을 목구멍 깊숙이 머금는 순간 난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 올리며 뜨거운 비명 소리 였다. 그때 였다. 선미의 손이 내 손을 살며시 잡아왔다. 그녀의 손이 내 손을 잡는 순간 나는 숨을 멈추고 그녀의 눈을 쳐다보았다. 운동장 만한 갈망을 품고 애 처롭게 떨고 있었다. 지혜는 내 남성 앞에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탐닉하 고 있느라 내가 선미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누운 자세로 선미를 향해 고개를 끄덕거려 보였다. 어떻게 할 예 정이냐고? 선미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내 손을 끌어갔다. 그녀는 벌써 트레이 닝 복 안에 입은 란제리와 브레지어를 목 부분까지 끌어 올려놓고 있는 상태 였다. 이럴 수는 없어. 한 방에서 사랑하는 여자와, 이상적인 여자와 섹스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내 손은 이미 땀이 송글송글하게 밴 선미의 딱딱한 젖꼭지를 탐하고 있었다. 안돼! 난 이럴 수는 없노라고, 속으로 울부 짖었다.이 밤이 지나면 태양이 뜰 태고 태양이 떴을 때 선미의 얼굴을 볼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그녀로 부터 손을 빼려고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나 내 본능은 오히려 선미의 가 슴을 움켜쥐고 있었다. 고개를 밑으로 숙였다. 지혜는 내 고환을 입안에 물고 열심히 애무를 하고 있었다. 다시 선미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한 손은 내 손을 잡고 젖 가슴을 감싸고 있었고, 벽 쪽에 있는 손은 트레이닝 바지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안에는 손수건이 들어 있기도 했다. 지혜의 입을 틀 어 막았던 손수건 이었다. 내 남성은 지혜의 애무를 견디지 못해 금방 이라도 폭팔 할 것 처럼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선미의 육체와 결합되어 있는 내 손 때문에 그런지, 아니면 긴장감 때문인지 쉽 게 폭팔하지 않았다. 그것이 지혜를 더 미치게 만들어 놓고 있었다. "으...음" 선미가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입을 벌리고 신음 소리를 내 질렀다. 순간 내 가슴이 쿵 내려앉는걸 느꼈다. 다행이었다. 지혜는 내 남성을 애 무하느라 신음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서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나는 얼 른 선미의 입을 막았다. 그녀는 고개를 비틀어 내 손을 피하는가 싶더니 내 손가락을 끌어다 빨기 시작했다. 팬티 속에 들어갔던 손수건이 나타 난 건 그 때 였다. 『2 + 1』 제4부 손수건을 틀어막고 여성이 가장 민감해 하는 성감대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성기이다. 그 다음이 젖꼭지이고, 목덜미 순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 못지 않게 본인 스스로조차 체험해 보지 못한 성감대가 있다면 허벅지 안쪽과 겨 드랑이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겨드랑이는 성기 못지 않게 숨겨진 성감대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도 선미 때문에 알게 된 것에 불과 했다. 선미는 터져 나오려는 신음 소리를 참지 못하고, 산부인과 배드 위에 누워 있는 산모처럼 일그러진 얼굴로 신음 소리를 참아 내느라 손수건을 악 물었다. 내가 지혜의 신음 소리를 막으려고 손수건으로 지혜의 입을 막았던 것을 그녀도 본 모양 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그녀가 손수건을 입으로 가져가느라 몸을 움직 이는 사이에 내 손이 그녀의 젖가슴으로부터 분리가 됐다. 자연스럽게 내 손은 그녀의 겨드랑이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순진도 하지. 선미는 생머리를 고집 하는 여자답게 요즘 여자들처럼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지 않았다. 그 탓에 그녀의 겨드랑이는 마치 여성의 젖은 꽃 잎 처럼 매끈거리는 털의 감촉이 그대로 전해 졌다. 으....음 나는 여성의 몸 중에 특히 체모가 있는 곳을 만지면 성적으로 굉장히 흥분한다는 사실을 새로 알았다. 선미는 두 다리를 쭉 뻗고 엉덩이를 비 틀며 어떻게 할 줄 몰라 몸부림을 쳤다. 내 가랑이 사이에 있는 지혜는 내 손이 지금 어디에 가 있는지 조금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 남성을 손가락으로 자근자근 눌러 주는가 하면 돌 기를 혀로 핥기도 했다. 그때마다 나는 금방이라도 폭발 할 것처럼 단단 하게 굳어 있는 남성을 끄덕거리며 헐떡거렸다. 그건 차라리 고문이었다. 차라리 폭발이라도 해 버렸으면 지혜도 만족을 느끼고 잠이 들텐데, 오 늘 따라 내 그것이 평소의 이백프로 이상 성능을 과시하고 있으니 미칠 지경이었다. 나는 조금씩 밑으로 내려갔다. 더불어서 내 손은 선미의 겨드랑이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꽃 잎 부분으로 내려 갔다. "헉!" 선미는 내 손이 그녀의 트레이닝 바지 위로 내려앉는 순간 선미에게도 들릴 만한 신음 소리를 내며 부르르 떨었다. 내 손은 이미 축축해 질대 로 축축해 진 그녀의 트레이닝복 밑으로 느껴지는 꽃잎 위에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며 얼른 손을 가져와서 지혜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행여 지혜가 선미의 신음 소리를 들었나 해서 였다. 다행이었다. 지혜는 내 남성의 줄기를 부드럽게 애무하는데 정신이 없어 그 소리를 듣지 못 한 모양이었다. "너 정말 오늘 멋져. 네가 이.....이렇게 멋진 줄은 몰랐어. 난 너를 애인 으로 가졌다는 게 자랑스러울 정도라구." 지혜가 잠시 고개를 들어 들뜬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나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내 발가락은 뜨거워 질 때로 뜨거워진 그녀의 꽃잎을 문지르고 있었다. 아니 내가 문지르는 게 아니고 지혜가 서 있는 발가락에 꽃잎을 문지르고 있다는 표현이 옳았다. 그래. 냉정해져야 한다. 나는 지혜에게 열중하기로 했다. 선미가 동물처럼 섹스를 하고 있는 나 와 지혜의 모습을 보고, 흥분을 하고, 급기야는 내 손을 끌어다 자기 젖 가슴을 만지게 했지만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로 했다. 그렇다 그건 죄 였다. 우선 내 양심에 대한 죄였고, 오직 사랑하는 남자의 항문까지 핥 아 주고 있는 지혜에게 죄였다. 내 생각이 얼마나 기우였는지, 내 결심이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기는 꼴이 되어 버리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겨우 몇 초의 시간 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그것도 내 탓이 아니었다. 나는 양손으로 지혜의 머리를 잡고 내 남성으로 전해지는 그녀의 뜨거운 혀와, 발가락으로 전 해지는 축축한 그녀의 꽃잎에 만족하기로 했으나 선미가 그냥 두지 않았 다. 선미는 다리를 쭉 뻗고 부르르 떨고 나더니 내 손을 잡았다. 그것도 바 로 지혜의 파마 머리 위에서였다. 나는 지혜가 눈치를 챌까 봐 반항다 운 반항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손을 내 맡길 수밖에 없었다. 놀랍게도 지혜는 내 손을 자기 트레이닝 바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런! 나는 속으로 비명을 내 질렀다. 선미는 트레이닝 바지 속에 팬티를 입 고 있지 않았다. 이럴 수가. 나는 긴 머리카락을 날리는 얼굴에 하얀 보조개를 피우며 상큼한 미소 를 자랑하는 선미의 숨겨진 이면을 본 것 같은 기분에 낭패감까지 동반 되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팬티를 입지 않고 맨 몸 위에 트레이닝 복을 입었다면 지혜와 세명이 술을 마실 때에도 노팬티 차림이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건 선미다운 행동이 아니었다. 지금껏 그녀를 잘못 봤나 하는 생각이 들어 억지로 라로 손을 빼려고 손목을 비틀었다. 아! 나는 내 자신이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던 것이 아니고 허벅지까지 내려놓고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한 송이 수선화를 연상케 하는 선미가 노팬티 차림으로 천연덕스럽게 술 을 마시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소 안심이 되는걸 느꼈다. 그 대신 이번에는 것 잡을 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말려 들어가야만 했다. "지......지......." 나는 선미의 무성한 수풀 속을 더듬으며 너무나 흥분한 끝에 지혜의 이 름을 부르려다 그치고 말았다. 내가 흥분하고 있는 이유는 지혜의 헌신 적인 봉사 탓도 있지만 현재 오른손이 가 있는 지혜의 무성한 숲에서 느 낄 수 있는 축축하고 단단한 꽃잎 탓도 있기 때문이다. 지혜가 입에 물 고 있던 손수건으로 마치 구멍 큰 술병을 틀어막듯이 입 속으로 집어넣 었을 때는 바로 이때였다. 『2 + 1』 제5부 지혜와 선미와 나랑 선미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안 순간 은 내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 속을 헤 집고 있을 때 였다. 그녀는 터져 나오려는 오열을 참기 위해 손수건을 악물고 있었다. 나는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축축한 꽃잎하며, 딱딱한 젖 꼭지, 흥분에 젖었던 얼굴 등을 종합해 볼 때, 그녀는 절정의 상태에 있 있던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처음 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스물 두 살의 처녀가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비슷한 남녀가 섹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모 르게 흥분했었을 거라는 것. 분위기에 취해 남자의 몸을 겪어 보지 않은 몸으로 내 손을 끌어서 젖가슴을 만지게 하고, 종내는 꽃잎을 허락하고 말았다는 것. 그러다 어느 순간 사랑하지도 앉는 남자에게 그 누구의 접 근도 허락하지 않던 처녀림을 개방하였다는 수치심에 흐느껴 울고 있는 거라고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미안했다. 역시 선미는 긴 머리카락을 소유하고 있는 여자답게, 어느 정도 고집이 있고. 고집이 있는 만큼 자기 몸을 보호할 줄 아는 여자라는 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자 그녀의 몸을 함부로 유린한 내 자신이 견딜 수 없이 미워졌고, 내 자신이 미운 만큼 상대적으로 그녀에게 미안했다. 그 녀에게 미안해지는 만큼 잉걸불 처럼 타오르던 욕망이 조금씩 줄어들었 다. 자연스럽게 덜 익은 바나나처럼 단단해 있던 남성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이 밤이 새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 영원히 밤이 계속 되었으면......" 지혜는 여전히 내 남성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녀는 내 남성의 크기 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나는 기분이 찹찹해 지는 것을 느끼며 그녀의 트레이닝 바지 속에 있던 손을 뺐다. 그러나 그건 순전히 내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선미는 내 생각 과 다르게 바지 속을 빠져나가려는 내 손을 끌어다 좀 더 적극적으로 그 녀의 꽃잎을 만지도록 유도를 했다. 그럼? 나는 비로소 그녀가 절정의 순간에 도달하게 되면 우는 버릇이 있는 여 자라는 것을 알았다. 참으로 별난 여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고개를 숙이 고 있던 남성이 금방 일어서는 것을 느꼈다. 아! 선미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는지 꽃잎 사이에 있는 내 손가락을 잡고 더 깊숙히 집어 넣었다. 축축해 질대로 축축해진 꽃잎이 수축 운동을 하 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것 뿐이 아니었다. 그녀는 이성을 잃어 버린 것 같았다. 옆에 자기 친구가 있다는 것도 잃어 버리고 트레이닝 상위의 지퍼를 주욱 내려 버렸다. 트레이닝 상위가 바나나 껍질처럼 벗 겨지고 브레지어를 목까지 끌어 올린 선미의 젖가슴이 보였다. 창문 밖에서 스며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에 선미의 오뚝하게 서 있는 선 미의 젖가슴이 환상적으로 빛났다. 누워 있는 탓에 둥글게 주저앉은 젖 가슴을 만지고 싶은 욕망이 불 같이 일어났다. 그 순간 사랑하는 지혜가 최선을 다하여 내게 서비스 해 주고 있다는 것을 까마득하게 잊어 버렸 다. 선미의 손이 내 손을 잡고 자기 꽃잎을 마구잡이로 유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지혜가 문득 고개를 들고 반나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