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섹의 양면성 단편 > 기타야설

-폰섹의 양면성-


끝없이 끝없이 쪽지를 날린다. 고기가 입질을 하면 당길준비가 되있는 낚시꾼처럼
인터넷 채팅 사이트서 끝없이 쪽지를 날린다. 수십여개를 날려놓구 오는 메시지에
따라 선별하여 대화에 응한다.


이야기 방식은 두가지 첫번째는 솔직하고 단도 직입적으로 두번째는 교양이
풍부한 사람으로 어디까지나 야한것을 배제하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호감이
들면 서서히 인간의 이중성이 어쩌니 당신에게두 그런것이 있느냐 하면서
유도를 한다. 그럼 대충 낌새를 차린 여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다.


"무슨 이야기 하시려는거지여? 당신이 찾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닌것 같네여"


이런 두말없이 채팅종료하고 미련 버려야 한다. 괜히 이야기 받아주면
시간잡아먹구 정신과 몸만 축난다.


대화에 응하는 여자들은 대개 이렇게 이야기한다.


"본능이니깐....."이렇게 말꼬리를 흘린다.


대화를 진전시키라는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여자들이 성에 대해 접근하는 폭을 넓히는데 혁명적인 도구
임에는 분명하므로 남자들이 음탕함을 자각하고 그걸 노골적으로
드러내듯 여자들또한 자신의 음탕함을 자각하고 그 표현에있어 노골적이면서
야릇한 색기를 동반한 능수능란한 음란의 표현은 아주 리얼하다
하겠다.


"흥건히 젖어서 흘러내려 터질듯해"


정확한 표현이다. 금기를 원하진 않지만 그것에의 접근을 시도하면
거부하듯 하다가 분위기가 오르면 거침없이


"그냥 [ ]가 원치 않아두 해버려."라는 표현을 쓴다.


[ ] 이 가로안에는 당신이 하고싶거나 욕망하는 어떤 사람의 이름을
넣어두 아무런 상관이없다. 불륜의 그것이라 하더라구 말이다.


그것은 서로에 대한 성적판타지의 확인이며 그렇게 그것을 서로 자극하고
확인시키는건 일종의 아편과 같다.


창녀와 하는 정사부다 사이버상에서의 컴섹이나 폰섹 화상섹들이
엄청나리 중독이라는건 사실이다.


클린턴이 여비서와 폰섹을 했다는 사실 - 그것은 말이다.
그와같이 능력있는 남자가 왜?....라는 반문도 들법한 일이다.


물론 위치상 스캔들 나기가 무서워 그런 가상의 섹스형태를 즐기며
성적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쾌감에 이르는것이 편하게
느껴져서 그랬다면 할말없지만 - 그래두 클린턴이야 설령 여자를
언제나 만나 즐길수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두 폰섹은 그 어떤
사람들에게나 자극을 줄수 있는 힘을 가진 방식이다.
위력적이다.


부부임에두 그들 부부의 활력을 위해 부부폰섹을 시도하는 음란의
인자들두 존재한다. 언제나 할수 있는 애인이 있음에두 폰섹을
시도하는 핸섬남두 존재하며 위력적인 미모를 가졌음에두 폰섹을
시도하는 글래머두 존재한다. 그것은 이제 시도가 아니라 진행되구
있고 진행되 왔으며 완료된 형태의 그것으로 남아있기 까지 한다.


마약은 화학적 작용으로 정신에 자극을 줘 쾌락을 보게한다.
폰섹은 그런 화학적 작용이 아닌 말로써 그런 쾌락을 준다.
마약은 단 시일에 치사량 까지 이를수 있는 중독 상태까지
갈수 있지만 폰섹은 그 해당자가 중독임을 자각하는데 까지는
수년이 걸릴때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또 수년이 걸려서


"나는 폰섹중독자야" 한다해두 클린턴처럼 걸리지만 않으면
언제까지나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수단이다.
그리고 그와 그녀의 생활의 한부분으로 자리잡으며 대우해주고
결국엔 인정해주며 자신의 분신처럼 되어버린다.


이는 치료해야 하는것인가?....


중독이라면 치료해야한다. 하지만 이 중독 치료가 정신적 문제에선


제일로 힘들고 까다롭다. 그렇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중독된 대상의 것보다 더 재밌는것이 발견되면 치유된다.


더 재밌는것에 빠져서 그것을 하지 않으니깐?


하지만 세상을 둘러봐라. 더 재밌는것을 찾는다는것이 쉽지


않지 않겠는가? 게임에 빠진 사람들은 그보다 더재밌는것을


찾는것?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그보다 더 재밌는것을 찾는것?


역시 폰섹에 빠진 사람들은 그보다 더 재밌는것을 찾는것이?


아있겠다. 진쨔 섹스....그럼 섹스로의 중독으로 이어질까?


참....끝이 없구나.


그런 변명같지만 폰섹하는 사람들에게서 연민도 느낀다.


그리고 그들을 욕하는것 말고 이렇게 변명하는 소리도


들어봄이 어떨까?


좀 거창하지만 말이다.


[폰섹이란 억압된 사회구조속에서 폭발할수있는 하나의 창구로서
당당히 인정해주고 오히려 인간내면의 성적본능을 발산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성적긴장 해소와 사회의 미리발생할수있는
성범죄에 대한 긴장완화를 동시에 꽤할수 있는 긍정적
기능이 있는것으루두 인정해야 하는가?....
부부와 애인사이면 바람에 대한 욕망을 실제적인것 없이
안전하게 대처 처리(?)하는 기능까지? ]


웃을일이지?....현식 욕망은 현실의 실현에의 욕구로 이어지니깐 말이다.


그러나 말아디ㅏ.


폰섹은 우리 사회의 성풍속임엔 틀림없다. 폰섹두
우리사회의 성풍속사적인 측면으로 한번쯤 진자하게
생각해봐야 겠다.


"에구 저 더러운 인간들 " 하기전에 엄연히 공공연히
수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하나의 섹슈얼한 형태에 대해
그냥 쉬쉬할일이 아닌것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