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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9:43 조회 1,2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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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눈팅만 하던 고딩어인데 몇 주전에 쓰릴있는 일 있어서 써볼려구ㅎㅎ


나는 친오빠 둘이 있는데 둘다 날 이뻐하고 오빠 친구들도 날 이뻐해서 가끔씩 같이 놀기도 하고, 친구네 가면 오빠 따라 놀러 다닐정도로 다같이 친함


근데 몇 주전에 오빠들이 바다로 여행갈거라고 엄마한테 얘기하는거 듣고 같이 가자고 쫄랐는데도 안된다고 해서 개짜증났음...


솔까말 다 알지...  나도 이제 고2인데 본인들 친구들이 불안하겠지 난 '본인들'도 불안한데...  오빠들은 모르겠지만ㅋㅋ


아무튼 가고싶어서 아빠한테 쫄랐는데 내가 언제 바다가겠냐! 고2 되면 여행 안데꼬 가는거 다 아는데!(우리집 전통임) 


글서 아빠가 내 방은 따로 예약해주고 오빠들한테 친구들 단속하고 본인들도 술기운에 조심하라고 하시면서 결국 허락맡음ㅋㅋㅋ 에휴... 근데 뭐...


벌써 차에서부터 간질간질하더라ㅋㅋㅋ 갈때 큰오빠 친구차가 싼타페? 였나? 암튼 맨뒷자석이 넓길래 내 자리는 여기야! 다 내꺼야! 이러고 거의 누웠다 앉았다 이지랄하면서 갔는데... 


이게 참.. 친오빠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중간에 새우잠 자다가 치마 다 올라간거 내려주고 약간 시스루?였는데 커피 흘려서 가슴 비치는거 오빠가 이불로 가려줘서 겨우 갈아입음 여기까진 오빠한테 고마웠음... ㅅㅂㄹ...

그렇게 1시간 더 가니깐 속초 도착해서 숙소보다 바다 먼저감ㅋㅋ 나도 비키니로 갈아입고 나갔는데 5명이서 너무 훑어보니깐 남친한테 미안하더라ㅋㅋㅋ 오늘 이러다 뭔일 나는거 아닌가 싶어서ㅎㅎ 

첨엔 각자 살살 놀다가 오빠 친구들이 큰 수건에 나 그네 태워서 바다로 던지는걸 강제로 시키는데 눈은 따갑고, 입은 짜고 아주 정신없었음ㅠㅠ

그러다 결국 사단이 난게 세번째때 브라끈이 풀린거 같은데 둘째오빠가 날 업어서 수건에 놨네? 그렇게 브라하고 나하고는 각자 날아가고 물속에서 팬티끈도 풀림ㅠㅠ

난 첨에 몰라는데 큰오빠가 갑자기 날 안아서 알았어 둘째 오빠는 속에 팬티 입었다가 자기 트렁크 수영복 바지 벗어서 나 급하게 입히고

왜 너무 놀라면 순간 얼음되잖아? 내가 물속에서 일어났는데 5명이서 얼음되서 날 빤히 쳐다보고 있었는데 진짜 순간 수치플당하는거 같아서 개짜증났음ㅠㅠ 뭐 집에 아무도 없으면 커튼 없이 남친이랑 떡치긴 하지만 그래도ㅠ

글서 나는 펜션 가고싶다고 울어서 그렇게 첫날 바다는 끝났음

1부도 여기서 끝내도 되죠? 넘 길고 폰으로 써서 얼마나 긴건지 몰겠어서 흐흐 

바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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