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타임에 읽어보면 좋은 글 > 썰게시판

매일 아침 86400원을 선물로 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그 돈은 우리가 사용하던 안 하던 하루가 지나면 없어져 버리고, 그 다음 날이 되면 은행은 다시 86400원을 우리에게 준다.이렇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하루 동안 이 돈을 다 쓸려고 안간 힘을 쓸 것이다.아마 나중에는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할지도 모른다. 이런 행복한 고민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혹시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은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런 선물을 받았다.우리에게 매일 86400초의 시간을 선물로 주셨다.이 시간은 우리가 잘 쓰든 못 쓰든 지나가 버리고 다음날에도 똑같이 8640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선물은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가치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선물로 받은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기를 원하자. 1년의 가치는 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잘 안다.한 달의 가치는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에게 물어보면 안다.하루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그리고 한 시간의 가치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 답해줄 것이다.일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이 일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한 사람이,천분의 일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그친 육상 선수가 바르게 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