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회사 여자선배한테 수작부리다 섹스당한 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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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6:25 조회 2,035회 댓글 0건본문
2012년에... 직장생활을 할 때 있던 해프닝이다.
아무래도 업종이 업종인지라… 백화점,마트에 업무를 보러가는 일이 자주있었다.
점포마케팅 관련 부서라, 팀원이 제법 된 규모였는데… 내 위에 사번2개 위의… 학번도 3학번정도 높은 외국물드신 김ㄱㅎ라는 여자 선배가 있는데.. 좋나좃 같은 인격의 회사원이었다. 팀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그위에 과.부장들이 전체적으로 업무에 쩔어있고 약간 군대식 느낌도 강한...문화였다. (취합이나 개잡일은 막내가.. 퇴근도허락받고 해야하고)
내가 회사생활을 시작한지 막 2년쯤 되어갈 때.. 그 여자선배와 같이 지방출장을 간적이 있었다. 신규오픈점포였는데6월초에 오픈일 다되어 최종점검한다고 점포 진열보러갔다가.. 그날뒤편 창고에서 재수없게도 그녀 머리위로 셔터문이 떨어지면서 어깨와 팔을 다친적이 있다.
평소에 씨발씨발 욕하다가도 막상 선배가 다쳐서 주저앉은채로 고통을 호소하니..굉장히 당황했다.
[대리님. 여기 움직여져요?]
[몰라.. 아… 안돼…]
오른팔이 또 다쳐서 엉엉 울고있는 여자를 우선 어깨를 부축해서 119를부르고 천안의 이름모를 병원 응급실로 갔다. 가서 정밀하게 검사 및 검진을 받아보니.. 다행히 단순골절이랜다. 3달정도 기브스 하면 낫는다고… 그녀를 그 병원에 정형외과 치료를 받느라 다음날 오후나 되서야 본사로 들어갔는데… 욕봤다며 격려해주는 팀장과, 상이군인처럼 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기억이 난다.
3개월동안.. 막내고 바로맞후임이라서 병수발은 다 해준 기억이 난다. 오른손잡이라 마우스를 못쓰니 펜마우스로 깨작대며 일하는것도불쌍해보였지만은.. 타이핑이 안되니까 대신 타이핑 써준적도 있고, 칼로오리기, 풀 붙이기… 무슨 아바타 직장생활이었다. 가뜩이나 이년 인성도 개 빻았는데 미운놈 일까지 대신해줘야하니 속에서 천불이 났지만…
제일 좃같았던거는 구내식당 밥먹으로 갈때마다 식판 2번 밥퍼서 대령해야하고치울때도 2개 치워야하는… 점심때마다 귀찮은게 최악으로 싫었다. 그렇다고 면상에 싫은 티 팍팍 못내는 성격이라… 속으로 욕하고는있었지만… 말로는 “빨리 나으세요.” “불편하진 않습니까. 병원에서는 뭐라고 그래요?” 같은 예의적인 질문도 해주고…
[의사가 다음주면 통 기부스로 바꾼대. 완치까지 3주정도…?]
라는 말에 마치 말년휴가 3주남았다 처럼 행복해하던 생각도 난다.
웃기게도.. 다쳐서 병수발 들때즈음부터 선배가 잘 해주더라. 생전 안사주던 커피도 사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옆에서 업무가 잘 안되거나 모르는것도 풀어주고…. 태생이 씨발인새끼는 없구나 하며 그냥저냥 그녀에 대한 앙금이 점점 사라지더라.
8월쯤 되자 그녀는 기브스를 풀고 정상인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병수발을 3달가까이 해준 점에서 그녀의 마음에 내가 어느정도인정은 받았는지, 굉장히 부드러워진 말투와 대화, 업무진행을하며 나름… 즐거운 회사생활은 하고있었다.
9월초에 회식이 있었다. 그날우리팀 뿐만 아니라 팀 5~6개가 묶인 부문 전체가 하는 회식이라..사람도 많았고 정신도 없었다. 중간에 우리팀 테이블에서 건배를 하고 고기를 먹다가 여자선배가엄청 신난다는 표정으로 맥주를 마신다. 어깨 다친동안 술을 제대로 못마셨다며.. 하필 7~8월 한여름때 맥주를 못마셔서 죽는줄알았다고 엄청 퍼마시고 계신다.
[ㅎㅅ씨도 마셔~ 지난주대구 00점은 어때?]
[아… 회식하는데 무슨회사일이야기를 합니까. 술맛안나게…]
술을 미친놈들처럼 마신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잠시 쉬러 바깥으로 나왔다. 여자친구..(전에 썼던 과학선생님)와당시 사귀고있을때라.. 오늘 좀 늦게끝날거같다는 이야기도 좀 하고… 집에다전화하니 엄마가 한숨쉬며 적당히 쳐먹으란다. 암튼 전화할곳엔 다 했고..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그 여자선배와, 그녀의 입사동기인 남자선배, 여자선배들끼리 낄낄대고 있다. 간단히 목례만 하고 나오는데 남자선배한명이 2차 갈꺼니까.. 어디 근처 맥주집이나 치킨집좀 알아보랜다. 알아보러 나가는데 우리팀 여자선배가 뒤에서 부른다.
[ ㅎㅅ아. 같이가자.]
쪼르르 오더니 내 옆에 선다.
[간만에 마시니 토할거같다. 아진짜 ㅋㅋㅋㅋ]
[아 저도요… 소주먹이고안주로 막걸리줘요 00부장 진짜 미친거같애요]
[그러면 바나나우유맛난대. 미친거같지않냐?]
상사 뒷담화를 하며 같이 가게를 찾는데… 유독 가까워진 느낌이다. 술이 신기하긴 하다…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래도 올해 추석만잘 보내면 남은건 연말연시와 수능이라며… 올해 고과 어떨까? 이런이야기좀 하며 치킨집을 찾았다. 찾은 뒤 그녀는 거기 앉아서 술좀 깨면서 기다리겠다며 나보고 다른 팀원들하고사람들 데려오랜다.
2차 중간쯤 됬을까.. 시계는벌써 10시다. 아무도 집에 안간다.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그대로 달렸다.
[야 김ㄱㅎ대리 잔다.]
과장이 술에취해 벌건 눈으로 쳐다본다. 옆에 앉아있던 그녀의 동기인남자선배가 야. 일어나 집에가야지~ 하고 깨우자 괜찮다며잔에 남은건 다 마시고 간댄다….다시 열심히 마시다가.. 2차가파 하고. 집에갈까 말까 하다가 팀장이 3차 진짜 간단하게투다리 가서 계란탕으로 해장하고 가잔다. 결국 3차를 하고나왔는데.. 여자선배가 꽐라가 되어있자.. 과장이 집에가는택시 태워서 번호판 찍은 뒤 태워보내란다. 아.. 씨밯…. 짜증이 확 오른다. 그녀를 부축하며 대로변으로 향했다.
술에 취한와중에도 오른팔을 다쳤다가 나은지 얼마 안된게 생각이 나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부축을 해준 기억이 난다.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는데 택시를 기다리면서 물었다. 집이 얼핏 연남동인가...연희동인가.. 뭐 어디랬는데.. 정확히 모르겠다.
[선배님. 집 어디에요?]
[나? 연희동…]
[아니 그러니까 연희동 어디요?]
[거기.. 홍대입구역에서가까운데.. ]
디테일한 주소를 모르니 미칠거같다. 나는 귀에대로 술김에 큰소리로외쳤다.
[그너리까 연희동 어디냐고요!! 집에가셔야죠!!]
그녀는 인상을 팍 쓰더니 우웁! 한다.
[나 갑자기 토할거같애]
아 씨밯…. 옆에 건물로 데려가 벽틈에 대충 쑤셔넣고 토 하라고 보낸뒤 남들이 행여 볼까봐 골목 앞을 막고 오늘의 운수를 욕하며 시발거리고있었다. 뒤에서 토하는 소리를배경음으로 들으며… 일단 태우고 알아서 하라고 하기에는… 왠지좀 불안했다. 뭐.. 토하면 정신좀 차리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녀가 다 게워냈는지 내 등을 손으로 민다.
[꺼윽…. 죽겠다…]
[선배님 정신좀 들어요? 집에가셔야죠..]
[응..응.. 좀 괜찮아.. ]
나는 그녀를 부축한채로 택시를 잡았다. 홍대입구역으로 가달라고 했다. 택시를 타고 얼마나갔을까… 그녀가 나한테 토할거같다고 말한다. 하…. 일단 기사님한테 세워달라고했다. 내리고보니… 어딘지 모르는 도로변이다. 시계를 보니 어영부영 1시… 등을두들겨주자 도로옆 가로수에 먹은걸 한껏 게워낸다.
나무를 깊은채로 숨을쉬는걸 보니 열받고 짜증나다가도안쓰러워졌다. 지도앱을 켜보니.. 아현동 언덕길 넘어가는곳이다. 거의 인사불성인걸 보니.. 답이 없어서.. 일단 다시 택시를 태운 뒤 당산동으로 향했다. 집 근처에 모텔이몇 개 있는데 그중 한곳에 대충 넣어두고 갈 생각이었다. 방에들어와 그녀를 눕혔는데.. 또 토를 할거같은지 트름을 몇번 하더니… 다시 잔다.
테이블에 여기는 당산동 근처라고 적어놓고.. 전화, 지갑 다 확인해서 가방에넣어놨다고 메모한 뒤 방에 컨디션 한병 넣어놓고 모텔을 나왔다. 보니.. 뭐… 상태는영 좋지않았다.
….
다음주 월요일이다. 출근해서 일하는데 그녀가 부른다. 커피나 한잔 하잔다. 내려가니..지난주 토요일에 고마웠다며. 비밀로 해달란다. 괜히구설수 오르기 싫다며… 알겠다고 하고 적당히 마시라고 말하자 그녀가 피식 웃는다. 토 일 술병나서 암것도못했단다.
그일이 있고나서… 3주쯤 됐을려나…추석 지나서 바로 회사 다른팀 여자선배와 남자선배가 결혼을 하는데… 아산에서 결혼식을한다고, 사내커플이다보니 사회자도 우리회사 재직중인 같은 입사 기수의 선배였고.. 그러다보니 다음날 11시 결혼식이면 전날 내려가 자고 결혼식을간다고 하더라. 뭔 이야기가 어떻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결혼하는선배가 내려와서 전날 술마시고 총각파티같이 놀다가 결혼하겠다고 하더니, 내려올사람들 각각 다 방잡아줄테니 전날 내려와서 술마시다가 결혼식 갈 사람 있냐고 물어보더라. 딱히 그 선배랑 친한건 아니지만 그래도내 사번에.. 내 동기는 꼴랑 3명뿐인지라, 선배들따라 전날 아산으로 내려가 기다리다가 다음날 결혼식을 가기로 했다.
저녁부터 술을 마신다. 둘 러브스토리좀 듣다가… 고량주를 마시고 2차를 맥주집으로 갔는데… 남자선배 kk와 동기인 우리팀 김ㄱㅎ선배가 서로 상사 뒷담화 및 거래처의좃같은점을 열변을 토하며 이야기한다. 뭐 대충 거기서 끄덕거리며 잔 채워주다가 내일 결혼할 선배내외는일찍들어간다며 가버리고는 우리끼리 남아 술을 마시다가 10시쯤 헤어졌다.
방에와 씻는데 카톡이 와있다. 여자선배 카톡이다. 다른선배 방에서 맥주사다가 마시는데 올꺼냐 묻는다. 딱히 할것도없고.. 알겠다고 하고 그 방에 가니, 바닥에 앉아 언제시켰는지 모를 치킨에생맥주, 소주가 펼쳐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회사이야기.. 집, 전세, 월세 이야기 하다가 연애이야기도 하고.. 등등 잡다한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선배가 또 피식 웃는다.
그녀는 빈 맥주잔을 든 채로 고개를 수그린채 꾸벅꾸벅 졸고있다.
[ㄱㅎ또 엄청 마셨나보네. ㅎㅎㅎ]
옆에서 흔든다. 끄응 소리와 함께 자러간다며.. 일어난다. 비틀비틀거리는 폼새가..좀그렇다. 문득 전에 팔과 쇄골 금간게 생각나며.. 자빠지면또 다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방 앞까지 데려다 주기로 하고 일어나서 그녀의 방 앞까지 데려다 주었다. 방에들어와 침대에 눕히고 대충 소지품을 책상에 올려놓았을 때 뒤에서 그녀가 깨서 앉는다.
[고마워]
[좀 적당적당히 드세요]
[내가 카드줄 테니까 아래 편의점 가서 컨디션좀 사다줘..]
라는 말과함께 화장실로 뛰쳐들어간다.
내 여자친구도 저렇게 토하는걸 본적이 없다. 이 선배는 그런의미에서굉장히 나를 편하게 느끼나 싶었다. 뭐 암튼… 마실거 사다놓고오니.. 쳐 자고계신다. 뛰어들어가다가 흘렸는지 방에서 토한냄새가 난다..
어슴푸레한 화장실 조명을 보고 티슈로 토한걸 대충 닦은 뒤… 카드를그녀 책상위에 올려놓고 나왔다. 그때, 남자선배 kk한테 전화가 온다. 어디냐며..나는 방으로 가고있다고 말하자 여자선배 방에 있냐고 묻는다. 꽐라가 돼서 자고있다고 말하자알았다고 말한다. 방에들어와서 씻는데 또 전화가 온다. 다시그 kk선배다.
[너 ㄱㅎ랑 했냐?]
[네?]
[아씨.. 꽐라됐잖아 따먹었냐고]
[아뇨. 심부름만해주고걍 나왔어요. 그 방 가시게요?]
[그러냐?ㅋㅋㅋ 내일보자]
전화를 끄고 마저 씻은 뒤 머리를 털고 침대에 누웠다. 뭐… 둘이 뜨거운밤 보내겠거니 싶었다.
마음만 먹자면 2번이나… 같이섹스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땡기더라. … 사실 왜 그랬는지는모르겠는데.. 암튼 난 당시 그녀는 눈 밖이었고, 여자친구도있다보니 딱히 건드려보거나 섹스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던거 같다. 남자선배가 이야기하는거에도 드는생각이 그냥 뭐 동기년 따먹으면 묘한 기분들고 재밌을거같다는 생각은 했겠네 싶어서 kk선배한테 골뱅이드시라고 판 깔아준 생각이… 뭐 그럴수도 있다고 느꼈던거 같다..
약간… 채홍사가 된 느낌도 들면서도…모르겠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다.
다음날 결혼식장에서 별로 뭐 큰 이상 없는 눈치다. 밥 먹고 오후에느지막히 올라와 쉬다가… 다음날 월요일이라 출근을 하고 일을 하는데 메신저 창이 뜬다. kk선배다. 담배한대 피우자고 한다. 옥상 휴게실에서 만났는데.
토요일밤의 이야기를 해준다.
[야.. 씨 ㅋㅋㅋ 존나… 쩐다ㅋㅋㅋ]
[그날 재미좀 봤어요?]
[재미? 암튼 그날 존나했다.ㅋㅋㅋ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담배를 빨아제낀다. 술김에 하고 새벽에 깨워서 하고 완전 하룻밤사이에허벌창내놨다는 구라반 허풍반의 드립을 친다. 그러면서 그날의 떡썰을 짧게나마 풀어준다. 다른건 다 모르겠고 가슴이 존나 이쁘다며 만져줄만 했다고 하더라.
[니는 그정도까지 약쳐놨으면 니가 줏어먹지 그냥 가냐]
[에휴.. 별로… 그런데서 건드렸다가 나중에 뭔 일이 있을줄 어떻게알구요]
내 대답에 그는 피식 웃더니 하긴.. 걔가 좀 싸가지가 없긴 하지.. 라며 한대를 더 피운다.
[아 근데 ㄱㅎ가 중간에 하다가 갑자기 널 찾는거야. 너 방에 갔냐 아님 여기있냐며. 내가 걘 방에갔다고 말하니까 알았다고하더라?]
그쯤 되면 마음이 있는거네.. 확실히 중고등 대학교 미국에서나와서개방적이네 뭐 어쩌네 하며 말해주는데. 내 입장에서는 노땡큐였다.
어휴.. 브래지어는 커녕 외투 한벌도 벗기고싶지않은 여자였다. 자리에 돌아와 일을 하는데 내 맞은편의 그녀가 보인다. 렌즈도 안끼고안경을 쓴채 전투적으로 타이핑을 하고있다. 메신저로 그날 잘 들어갔냐고 물을까 말까 하다가… 왠지 양심의 가책에 찔려 못 물어보았다. 지은죄가 있으므로. 아무튼….. 괜시리 그녀를 보기 미안해진다.
시간은 흘러흘러… 별다른 기미없이 그해 12월까지 오게됐다. 11월 30일에… 새로운 신입사원이 들어왔는데… 드디어 2년2개월만의 막내탈출이 너무 신났던 기억이 난다. 스마트한 인상의 남자직원인데…암튼 새 직원이 들어왔고, 2주뒤 천안쪽 마트 오픈이 있어, 나, 그리고 신입사원, 선임과장과 여자선배와 함께 3일간 현장 출장을 나가게 되었다.
오픈전 마트는 분주했는데… 첫날 감자탕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소주 몇잔을 걸치고 나왔다. 선임과장 말로는 천안이 공업도시라 유흥주점이 많고 술집 많다며 운을 띄운다.2차로 술집을 갔는데 선임과장이 내일도 아침일찍 나가야 하니 적당히 마시고 들어가자고 한다. 그날첫날 오픈물량 발주한거와 찍은 매대사진 보고서도 써야해서….그리고 신입사원 OJT도 해야되서, 자리를 파했지만 짧은시간 너무 전투적으로 마셨다. 소주 2병 조금 안되게 마신느낌이다.
[야 니들 둘 노트북들고 내방으로 와라. 거기서 쓰게]
그녀의 말에 우리는 방에들어가 대충 씻고는 노트북을 들고 쪼르르 그녀의 방으로 갔다. 좁아터진 모텔 책상에 앉아서 깨작대며 보고서를 썼다. 신입사원 OJT부터 먼저 봐준 뒤… 대충 다했으면 들어가라고 보냈다. 아무래도 매대 진열관련해서 보고서를 써야하니 사진작업 할거도 많고, PPT 포맷에맞춰 할것도 많았다. 술때문인가.. 그녀랑 둘이 있으니 기분이묘하면서도 좋다가도.. 이상하게 흥분이 되는 기분이다.
[사진 이거말고 없냐. 좀흔들렸네…]
[시발…아… 지금 이내용은 좀 아닌거같고…]
옆에서 첨삭 및 지도를 하며 같이 보고서를 쓰는데, 그녀가 이면지에직직 써준 뼈대에 대충 찰떡같이 살을 붙이며 자료를 만든다. 술기운에 알딸딸 하기도 하고… 힘들다. 그녀도 얼큰하게 취한 티가 나지만 그래도 취한 와중에도뇌를 짜내며 보고서 포맷을 짜준다. 그러며 설명해주는데
[야. 이거는 그렇게 쓰면안돼고…. 앤캡에 pop 꺼윽…쿨럭쿨럭..]
갑자기 트름을 하더니 사레들린거마냥 쿨럭쿨럭 거린다. 나도모르게 웃음이나와서 웃었다. 푸하하 하며 웃자 그녀도 부끄러운지 웃으면서 내 등짝을 때린다.
[웃지마 시발ㅋㅋㅋㅋ 암튼 이거 앤캡에 pop.. 아 좀 그만웃으라고 ㅋㅋㅋ]
별거아닌데 웃음이 안멈춘다. 왜 웃냐며 뭐라그러는데도 웃겨서 한참웃다가…나도모르게 취해서인지 누나같은 그녀가 귀여워서 볼을 꼬집어줬다. [미쳤나봐 이새끼 이거 ㅎㅎㅎ] 하고는..다시 집중하고 노트북 화면을 본다. 약간.. 자존심이 상했다. 별거아닌거같지만.. 연상의 연륜인지 너무 스무스하게 넘긴다.
대충 다 쓰고 보내기 전 검토를 하는데.. 그녀가 바로 옆에서 얼굴을가까이 대고 내가 쓴 자료를 검토한다. 바로 옆이다. 입을약간 벌리고 눈동자 굴러가는걸 보는데 그냥… 뭐랄까 집중하는 모습이 매력적이기도 했고.. 모르겠다. 왜 키스를 했는지.
[흡!]
하는 숨막히는 소리와 함께 짧은 키스를 한번 했다. 입술이 차갑다. 그녀는 잠시 내 키스를 받더니 고개를 손가락으로 밀쳐낸다.
[까분다…]
라는 말과 함께 피식 웃더니 다시 화면을 본다. 뭐지… 이 여자? 전혀 당황하는 기색이 없다. 대충 보더니.. 오케이 사인을 준다.
글자체만 좀 조정보고 메일 보내란다. 보고서는 다 썼고, 물류시스템 접속해서 내일 입고되는 물건들 한번 더 보는데… 빽빽한표를 보면서 볼펜 끝으로 제품 숫자를 세어가며 보게된다.. 한참을 세더니… "씨발… 좀 모자란거같은데…"라는말과 함께 나보고 메일을 쓰랜다.
내일 오후라도 퀵으로 물건을 좀 보내달라고 쓰는데.. 메일을 검토한다고 또 옆에서 본다. 아까와 비슷한 느낌이다. 입을 약간 벌리고 눈동자 굴리는 모습이 또 귀여워서... 이번에는 좀 더 강하게 키스해보기로했다.바로 옆에서 노트북화면을 보던 그녀의 어깨를 감싼 뒤… 왼손으로 그녀의 오른편 뺨을 감쌌다.
입술로 그녀의 윗입술 한번, 아랫입술 한번… 혀를 살짝.. 마중나온 그녀의 혀도 내 입술을 살짝 건드린다. 좀 길었다 싶었을 때 입술을 떼자.. 익숙한 눈빛이다. 까분다 라는 눈빛과 의외다 라는 눈빛이 섞인… 하지만 싫지않다는느낌이 드는 눈빛이다.
그녀가 먼저 손을 뻗어온다. 내 볼을 잡더니 키스를 했다. 등받이도 없는 의자인데 내쪽으로 체중을 싣고 밀어온다. 왼손으로책상을 짚었지만… 비스듬한 포즈로 키스를 한참 한 뒤 나를 일으켜 세우고는.. 지긋이 쳐다본다.
그뒤로는 그냥.. 본능대로 했다. 적당히술도 올랐겠다.. 보고서를 쓰면서 보여준 귀엽기도하고 매력적인 모습에 잠깐 취했나보다. 그녀를 침대로 밀치고.. 올라타 목선을 따라 핥으며 거친 숨소리로귓볼과 볼, 입술에 키스했다.
그녀는 웃음소리가 나더니 [아퍼~ㅎㅎ 깨물지는 마~]하며나를 리드한다. 나를 밀쳐 뒤집더니 내위에 올라 또 키스를 해준다. 한참을키스하다가… 분위기가 이제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이 든다. 입술로내 윗단추를 풀더니…나도 그녀의 셔츠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후크를 풀렀다. 가슴을 만지자.. 정말 그 선배말대로 촉감과 볼륨감.. 정말 좋았다. 나도모르게 발기된 ㅈ지에 힘이 더욱 바짝 들어가며… 흥분하자 그녀는 허벅지로 내 발기된 ㅈ지를 느꼈는지 피식 웃는다.
아침부터계속 마트에서 걷고 움직였던 터라 옷 겹겹이 배인 그녀 특유의 체취도 야릇하다. 윗옷을 다 벗긴채로애무를 하다가 그녀가 능숙하게 리모컨으로 불을 모두 꺼버린다. 노트북 모니터의 빛만이 우리를 비춘다. 나도 셔츠를 벗었다. 선배를 안았는데 가슴의 말캉하면서도 탄력있는느낌이 먼저 나를 맞이해준다. 입술로 쇄골… 어깨를 핥은뒤 유두를 넣고 입술로 살짝 빨자 긴 한숨과 함께 내 어깨와 등을 긁는다.
손을내려 속옷안쪽으로 직행했다. 뜨겁고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약간벌리려고 손을 움직이자 그녀가 웃으며 몸을 비튼다
[간지러워 ㅎㅎ]
하며 나를 올려다보니.. 바지를 내리기 위해 엉덩이를 들어준다. 나는 속옷과 함께 바지를 내렸다. 들큰한 애액과 여성 특유의 향이확 올라온다. 다행히 오징어냄새 같은 느낌이 아니다. 잘익은 여체의 냄새에 가까운… 농익은 복숭아 느낌이다.
나도 바지를 벗고 그녀 다리사이에 서자, 알아서 다리를 벌려준다. 그리고는 삽입… 뜨거운 수제비속에 담긴 느낌이 든다. 본능적으로 움직이자 눈을 감은 채 턱을 올리며 남자를 느끼는 선배를 내려다 보았다.
[하흐… 아흐.. 아흐…]
달뜬 숨을 내쉬며 나를 끌어안는다.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그녀는 입술을 앙 다문채 눈을 감고 고개를 젓는다. 하기 싫은 모양이다… 허리 움직임에 집중해서 질척거리며 움직이다가 손으로 내 가슴을 짚더니 밀친다.
[잠깐만…]
이라며 티슈를 뽑아 대충 내 ㅈ지를 닦더니 콘돔을 끼고 오란다.
모텔테이블에 콘돔이 있어서 착용하고 온 뒤 나는 침대에 누웠다. 껄덕거리는 ㅈ지를 세워놓고…
[올라와요.]
내 모습에 별 말없이 올라온다. 그녀는 올라오자마자 ㅂ지에 넣더니… 손을 뒤로뻗어 내 허벅지를 짚고 앞뒤로 허리를 흔든다. 허벅지와사타구니의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게 살짝 보이며 아랫배에도 뻣뻣한 느낌이 든다. 엄청 힘을 준채로 흔들어댄다. ㅈ지가 눕혀진채로 그녀의 질 안에서 불규칙하게 휘젓게 움직이는 느낌이 올라온다.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었다. 나는 허리를 흔드는 선배의 엉덩이를 꽉쥔채로 내쪽으로 끌어당겼다.
나와 닿는 ㅂ지살의 감각이 달라졌는지, 거친숨소리에서 은은한 신음소리가 섞여 나온다. 성에 차지않는지 손을 바꿔 내 명치쪽을 짚는다. 현란한 허리놀림을 빠르게 움직이며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흔드는 속도보다 더빠르게 흔들더니 입술을 깨물며신음을 참다가… 거친 숨소리를 내며 멈춘다.
[하아..하아… 빨리 싸 너도..]
내 목을 끌어안은채로 내 몸에 쓰러진 선배를 끌어안고 허리를 올려치듯 박아댔다.질척질척한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질벽을 가르며 움직이다 ㅈ지를 뽑았다. 침대에 엎드려숨을 몰아쉬는 그녀를 보다가… 아랫배에 베개 하나 받친 뒤 엉덩이를 벌리고 삽입했다. 그리고는 뒤에서 그녀를 끌어안은 채 귓볼을 핥으며 허리를 움직였다. 더욱거친 신음소리를 내다가 나도 참지못한 채 그녀의 몸에 넣은 채로 사정했다.
….
뒷정리를 대충 하고 누웠다. 끌어안아 주려고 했는데 그냥 있으라는한마디에 멀거니 그녀 옆에 누워있다가… 샤워를 하고 나왔다. 아직그녀는 침대 위에 이불을 덮은 채 누워있다.
[안..씻으실거에요?]
[알아서 할게]
[메일 쓰던거….]
[빨리 쓰고 방으로 가]
누운채로 말한다. 나는 대충 옷을 입고… 벗겨진 그녀의 옷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