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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때 동생생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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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6:06 조회 8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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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때 수능 한번 치고 점수가 좀 내가 원하는 대학에 모자라서 올해 한번 더 하고 있었음 근데 한 7월쯤이었나 엄마가 카톡으로 임테기 사진을 보내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임신했다고


 보통 자기가 8살 이때 엄마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나름 큰 일로 기억에 남는다는데 여태까지 외동이다가 재수준비하는 중에 들으니까 정말 머리를 망치로 맞은 기분이었음 ㅋㅋㅋ 

그날 집에 들어가서 멘붕을 수습하고 좀더 자세하게 듣기는 했는데 이미 임신초기는 아니라고 하셨음

 임신은 올해 2월에 했음 그런데 나 안그래도 정신적으로 힘든데 충격받을까봐 일부러 숨기셨다더라고 하시더라.. 나한테 알릴때는 이미 임신 4개월 정도인데 이제 조금씩 배가 부르기 시작하는 시기고
거기다 날이 더워지면서 겨울옷이나 봄옷으로 가리는게 안되니까 말하기로 결심하셨다고하심


그 뒤로 멘붕이지만 뭐 어쩌겠냐 ㅋㅋㅋㅋㅋ 진짜 8-9월 지나니까 배가 무섭게 불러오시더라 

나 수능칠때는 거의 만삭이었음

그리고 어제 저녁에 아기낳으러 가심 ㅎㅎ 근데 아직 시작되려면 한참 멀었고 보호자는 한명만 있을 수 있다고해서 나는 일단 집에 왔음 이제 슬슬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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