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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원 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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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24 조회 6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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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달을 쉬다가 다시 직장을 잡았어.


B법인장님이 마침 내가 필요할만한 회사가 있다그래서...

면접 보고 미국에 있던 이사님하고 통화하고... 뭐, 출근을 했어.


여긴 4년쯤 다녔는데, 결정적으로 일한거에 비해서 법인장님이 너무 쪼잔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 자꾸 해서... 질려버려서 그만뒀어.


구구절절 뭐 썰 다 풀면 끝이 없고, 


1, 패싸움난 이야기

2, 유부녀 직원하고 바람핀 이야기

3, KTV가서 노래방 티비 박살낸 이야기

4, 2차 갔다가 신고당해서 수감됐었던 이야기 (나 아님)

5, 조폭한테 쫓긴 이야기 (이거도 나 아님 ㅋㅋ)

6, 직원이 마약에 취해서 내 목에 칼겨눈 이야기


1, 패싸움 이야기

내가 살다살다 그런 양의 피를 본건 처음인데

그때 회사 구조가 현장 건물 따로 그리고 사무실 건물이 있었는데

1층은 식당, 측정실

2층은 사무실하고 내 숙소

3층은 중국 직원들 숙소


이렇게 되어있어 3층 애들은 술 + 양꼬치를 자주 먹었었는데 가끔 나도 올라가서 같이 먹고 그랬었어.

그리고 술먹다보면 뭐,,, 소란스럽잖아 난 2층에서 밤늦게까지 유럽애들 메일 대응해주고 그랬는데

하루는 이게 술먹고 즐거워서 시끄러운게 아닌 우당탕하는 뭔가,,, 싸우는거같은거야

그래서 3층 올라가서 기숙사 문 열어보니까.


A B C 세놈이었는데 A가 C하고 일하는 도중에 언쟁이 있었고 A가 분을 못참아서 B하고 짜서

B는 C 팔을 뒤로 붙잡아서 못움직이게 하고 A는 C를 진짜 걸레가 되듯 패버린거야.

4명이 사는 기숙사였는데 진짜 피가...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엄청났었어.

거기서 개입하면 안되니까 일단 문닫고 관리과장한테 전화를 했어, 싸움났고 경찰에 신고 좀 해달라고.

어쨌든 경찰 오고 다 잡혀갔지

그렇게 한명은 경찰서에 있고 나머지 두명은 나왔어, 맞은 C하고 팔을 붙잡고 못움직이게 한 B

B 이새끼는 왜 나온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출근을 했는데 난 항상 밤늦게 퇴근하거든,

늦게 사무실에 혼자 있으니까 그냥 담배 내맘대로 펴, 그리고 2층 복도에서 한대 피고 있는데


뚜드려 맞은 C랑 그 친구 2명이 칼을 들고 3층으로 올라가더라고.

근데 그 칼이 ㅋㅋ 청룡언월도인줄 알았어, 진짜 큰 칼을 들고 올라갔는데 솔직히 쫄았지

다행히 나한테 뭐 다른 해코지는 하지 않았고 난 다시 관리과장한테 전화를 했지

신고 또 해야겠다고 ㅋㅋ 그리고 경찰이 다시 왔는데 다행히 얘네들이 내가 본걸 알고 

일단 실행을 옮기지는 않은건지 칼을 화장실에 숨겨놨더라고.


결국 다 짤렸는데 아쉬운건 C가 정말 열심히 일하던애였고 (칼든건 잘못한거고) 품질 검사쪽에도

일 잘하던 여직원 있었는데 이 여직원이 C의 누나더라고.

C가 나가니까 자기도 같이 나가버렸어.


2, 유부녀 여직원하고 바람핀 이야기


이걸 기다렸지 씹새들아?


음... 내 자리 옆에는 품질부였는데 거기 과장이 4살짜리 아들이 있었고 남편이 교도소에 있었어.

류 라고 할게, 그 여자가 류씨야 ㅎㅎ 좀 이뻤어, 애낳고 살 좀 붙은거 빼고는 괜찮았지.

둘이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

회식때 다같이 술먹으면 희한하게도 항상 둘이 같이 앉았어.

고객사 출장갈때도 품질이랑 영업이 같이 가니 류 랑 같이 갔었고... 흔히 말하는 office spouse라고 하지?

서로 잘 챙겨줬었어, 생일도 몰래 챙겨주고 일도 서로 도와주고.


아마 상해 출장이 결정적 원인이었던거같은데 거기도 둘만 갔었거든.

당연히 호텔 방도 두개였고 밖에서 술 조금 마셨어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호텔 방에 다 와서 내가 수작을 좀 부렸거든 근데 거절을 안하더라고

입도 맞추고 서로 조금씩 껴안고 만지고 했는데 막판에 내가 쫄아서... 그냥 방으로 들여보냈어.

난 내방에 가고.


그 후로 주말에 우리집까지 놀러오곤 했는데... 그 후론... 알지? ㅋㅋ


거의 매주 왔었는데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에 잠시 가면서 결국 그렇게 끝났어.


아직 3 4 5 6 남았는데 글쓰기 쉽지 않네


그 무슨 가구공장 사장 따먹은 놈은 20편을 넘기던데.


대단하구먼.


슬슬 7편 준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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