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녀 먹은썰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26 조회 767회 댓글 0건본문
옛날에 재밌는 떡친썰 다 풀고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하나 올려본다.
알아볼 수도 있으니까 디테일한거는 조금 바꿨다. 그래도 실화니까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유럽인 먹은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해서 올려본다. 총2편인데 나 일할곳에서 잠깐 오라고 해서 2편은 나중에 올리겠다. 요즘 주작무새들 많은데 적당히 해라.
어플 중에 외국인 친구 만드는 어플이 있다.
그거로 들어갔는데 찾다보니까 같은 동네에 교환학생으로 온 처자 한명을 찾았는데 독일에서 온 처자였다.
한국어 배우고 싶다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영어로 입좀 털다가 그쪽 대학교 앞에서 만나기로 했음.
그래서 봤는데, 키가 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센치가 큰거 아니겠나.
걔도 막 아 자기보다 키작으면 남자로 안보여서 데이트 안한다. 이러길래 그러냐 알겠다 하고 우린 친구! 하면서 밥먹으러 갔다.
밥을 먹는데 걔가 먹고싶다고 하는게 파는 곳이 마땅히 술집말고 없었다.
가는데 걔가 조금의 알코홀은 친해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소주 한병 시켜서 반반 마셨다.
오 슬슬 떡각나오나 싶어가지고 더시킬까 물어보는데 싫다더라...
얘기해보니까 걔가 얼마전에 생일이라 내가 계산하고 나왔다.
여튼 먹고 카페를 갔다. 일단 내가 한국어 알려준다 한거니까 알려줘야지 싶어서.
앉아서 미드 뭐 좋아하냐, 그리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데 독일인이 왜이렇게 잘하냐 등등 시덥잖은 얘기하다가
애가 아직 남산을 안가봤다더라. 남산타워 유명하지 않나...
여튼 딕테이션 식으로 난 영작하고 걔는 그걸 한국어로 받아쓰겠다길래 옳다구나 싶어서 영작할때 다음 주에 시간 괜찮냐고
남산타워나 같이 한사바리 때리자 했는데 겁나 웃더니 알겠다더라.
그렇게 그 날은 헤어지고, 얼마 안있다가 나 어디 갔다가 집에 오는데 자기 밥먹을 친구들이 다 약속있다고 밥먹을래? 하더라.
그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서 밥먹었는데 너가 와줬으니까 자기가 사겠다는 걸 싫다고 더치하고 왔다.
애가 그런게 마음에 들었나보더라.
그저께 남산타워 가서 올라가는데 맥주 한잔까면서 걸었다.
걸으면서 또 이런저런 얘기하고 결국에 내가 왜 그 어플 하는지 이유를 좀 썰 풀었다.
솔직히 외국인이랑 데이트 한번 (떡) 해보고 싶어서 했다고.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환상있다고.
그 말 듣더니 똑같은 사람이라 어쩌고 하더라.
이제 밤쯤 돼서 추워져가지고 집가자고, 전철 타러 가는데 난 이제 외국인들 안만날거라고 했다.
사실 한국인 특성상 스피킹에 약해서 걔 볼때마다 대가리속에서 변환하는 것도 힘들고, 의미도 없다고.
그래서 아마 너가 마지막 일거라고 했는데 애가 갑자기 울먹울먹하더라. 지금 보는게 마지막이라고 잘못 알아들은거지.
(내 거지같은 스피킹 ㅅㅂ)
당황해서 아니라고, 다시 설명해줬더니 그제야 눈물 그치더라.
분위기 타서 쓰담쓰담해주는데 애가 뭔가 키스타임이라고 느꼈는지 다리를 굽히고 눈을 감더라.
해달라는데 해줘야지. 해줬다.
그렇게 또 오는길에 키스 몇번 하면서 애가 고기먹자고 해서 고기 먹으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