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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에서 대학동기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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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20 조회 87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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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휴학을 한 상태임


배울거 배우고 여행도 다니고 놀러다니면서 그렇게 지내는 중인데


언젠가부터 술만 적셨다하면 키스방에 가는 습관아닌 습관이 생김..




이게 섹스는 전후과정이 귀찮기도하고 모텔잡고 그러는게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할 정도로


키스에 꽂혀서 썸을 타든 클럽을 가든 헌팅을 하든 키스까지만 꼭 빼려고 할 지경;




아무튼 그 날도 친구들이랑 동네에서 맥주랑 칵테일 좀 적시고 다들 빠이하는데


어김없이 또 키스방이 땡기는거야


그래서 동네 번화가에 봐뒀던 키스방 찝어서 들어갔고


내가 뭐 지명하고 맞춰가고 이런 타입은 아니라 지금 비어있는 분 넣어준다고해서


방에 들어가서 조그만 캔 식혜 먹으면서 폰하면서 오늘의 그녀를 기다렸음




한 일이분 지났나?


발소리 가까워지면서 문 똑똑하고 들어온다는데 


이 순간은 몇번을 와도 설레고 기대되고 아무튼 기분좋음 ㅎㅎ


그렇게 여자가 등장하는데 시발...


얼굴이 상당히 낯익은 여자가 들어오는데 아무리 봐도 대학 동기임


화장이 평소보다 진한거도 아니고 옷도 홀복도 아니라 알아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대학 동기 맞는거야;


그래서 딱 보자마자 둘다 흠칫했는데


나도모르게 내가 먼저 웃으면서 '야ㅋㅋㅋㅋㅋㅋㅋ 너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소리가 나오더라


걔도 약간 얼타다가 '아 좆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럼


뭐 모른척하느니 튀어나가서 다른 언니랑 바꿔들어온다니 그런 전개없이 그냥 문닫고 들어와서 옆에 앉음




여기서 이제 서로 존나 어색해하고 오랜만..이네... 너.. 여기서 일해...? 으응... 이런 전개가 맞는거같긴한데


내가 술이 좀 들어가서 그런가 너무 편하게 대해버림


나 : '야씨ㅋㅋㅋㅋㅋㅋㅋ 너 왜 여기있어 뭐야 시발'

걔 : '아니 너는 또 뭔데 여기서 만나냐 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서로 여기서 만난거는 둘만 알자 하고 넘어감




그리고 여기가 키스방이고 손님과 접대하는 알바라는 상황은 잊어버리고 존나게 수다를 떨었다


걔가 말하길 뭐 집이 힘들다, 빚이 있다 그런 드라마틱한 전개는 전혀 없고


그냥 알바하다가 페이도 적고, 자기 비위(?)도 좋은데 몸 대주는건 싫다고 한번 해보는 중이라는데


딱봐도 그냥 편하게 돈벌고싶어서 하는 모양이었음


입술 파는 걔나 입술 사먹는 나나 거기서 거기인 년놈들이라 깔깔대면서 얘기를 한참 하는데


기억 더듬어서 대화내용 묘사해보자면


걔 : 야 근데 너는 키스방을 왜오냐 돈주고

나 : 나 요새 좀 이상해 시발 섹스보다 키스가 더 꼴린다..

걔 : 꼴리면 결국 섹스하는거아냐?

나 : 몰라 키스만해도 느낌이 존나 야하고 좀 그래..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할 얘기가 떨어졌나 침묵이 이어지고 서로 눈 존나 빤히 쳐다봄


그때까지 그냥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동기라 별 생각없다가 갑자기 키스방이라는 사실이 인지되면서


존나게 키스 뽐뿌가 오는거야


그래서 침묵속에 슬슬 다가가서 어깨잡고 입 맞춤


입술 뻐끔뻐끔 머금고 혀로 핥고 혀끼리 돌리고 비비고 오랜만에 진짜 제대로 키스했다 햐.....


내가 혀 집어너으면 지가 알아서 혀로 내 혀 휘어감으면서 입술로 입술 머금고 존나게 잘하더라....


키스방 일하는애들 열에 일곱여덜은 존나 성의없게 수동적인 키스만해서 짜증나는데 얘는 진짜 역대급으로 쩔었다 


진짜 풀발기해가지고 키스 쮸압쮸압 하는데 


평소버릇 나도 모르게 나와서 무릎바로 위부터 허벅지 안쪽까지 쓰담반 주물반 하면서 만지작했는데


시발 갑자기 알람소리가 존나게 울림




알고보니까 수다를 너무 떨어서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간거야 아쉬워 뒤지겠는데....


입떼고 걔가 알람 딱 끄고 하는말이 '그래 할건 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해서 먼저 나갈게ㅋㅋㅋㅋㅋㅋ 나 계속 심심하니까 연락해라 진짜로!' 하면서 걔가 먼저 나갔는데


그동안 번호 카톡 저장만 돼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존나 가까워진 느낌이 들더라...


아무튼 이게 벌써 한달은 지난 일인데 그 이후에도 만나서 별짓거리를 다함 ㅎㅎㅎㅎ




썰 푸는게 은근히 오래걸리네 

담배한대 피고 오던지 내일 오던지 다음 얘기도 더 풀어볼게


+ 추가로 얘는 막 존예 글래머 이런애는 아님

+ 쌍커플있고 눈꼬리 약간 올라간 고양이상에 볼살 조금 있고 평타에서 조금 나은 정도..?

+ 키는 158?9? 좀 작고 통통한 편임 

+ 그나마 짤방으로 붙인 이 여자하고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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