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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기행기 - 4(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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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10 조회 45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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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말하면 허리하학적 이야기나 야한 이야기 아니니 돌아갈 사람은 돌아가쇼~


 존나 기묘하게 얽힌 노래방 도우미가 한명있음.



노래방 기행기 1~2사이 시점에 취미가 생겼는데 칵테일바에서 혼자 칵테일 마시는거임. 어쩌다 가게됐는데 술이 맛나더라고. 그래서 추석 갔다가 사는곳 근처로 와서 할거도 없는지라 혼자 칵테일바에서 술만 마셨음. 3시간동안 바텐더하고 노가리까면서 놀다가 계산하고 나온 다음 노래방 땡겨서 갔는데 언제나처럼 서른 초반으로 주문.

 그런데 고정이라서 이십대후반으로 들어오더라. 솔직히 와꾸론 여태까지 본 도우미 중에선 제일이었다. 당시 한시간정도 놀다가 나갔음.(솔직히 이야기는 잘받아주는데 왠지 느낌이 영 벽치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다른데가서 한시간 더놀고 그냥 잊어버렸음. 노래방 안가고 한달쯤지났나 그래도 생각해보니 와꾸도 나름 ㅅㅌㅊ고 이야기받아주눈거도 그리  나쁘지 않았어서 그냥 얼굴이나 함 봅시다 하고 전에 갔던 곳으로 갔더니 1대1 아가씨가 없다네.  그 도우미 번호 받은거도 아니라서 출근 안했나보다 했지.



그래서 다른데 가는데 그 지역 골목에만 노래방이 30개씩있으니 선택장애가 옴. 그래서 한군데만 더가보고 안되면 치우자 해서 한군데 갔더니 여긴 1대1 아가씨가 있대. 그래서 대기하는동안 폰겜하고 있는데 아가씨 들왔다길래 보니까 머리스타일이 어디서 본사람임. 옷도 어디서 본거같아.



자세히보니 전에 그 도우미였던거임 ㅋㅋ. 솔직히 처음에 너무 당황해서 삿대질하면서 어...? 했을정도. 상대도 당황한 표정인게 눈에 보일정도였는데 처음엔 자기 손님이 아니라 어디서 본 대학교 사람인가 했다고. 


고정인데 여기왜있나 했더니 자기 여기로 옮긴지 3일됐다네. 전에 본날에 원래 거기 그만뒀었는데 실장이 하루만 도와달래서 나온거였고(그래서 태도가 그따구였나봄 ㅅㅂ). 자기 나름의 룰이라 같은 골목의 가게로 옮길순 없어서 한달정도 다른지역 가게로 출근하다 새로 옮긴거였다고. 


이번엔 저번하고 확실히 태도가 다르더라. 이야기 받아주고 하는건 같은데 그냥 느낌이 달랐음. 저번엔 안주던 전번도 받고(물론 기대는 안했다) 그냥 직장다니고있는데 밤에 갑자기 선톡이오는거임.


뭔가했더니 자기 대학교다니는데 과제 물어보네 십ㅋㅋ 과도 나하곤 관련없는건데. 그래도 겜톡방에 관련 사람 있어서 물어물어 아는 선까진 해줬는데 참 골때렸음. 이번달도 월급받으면 한번 가볼생각이긴 한데 세상일 참 희한혀. 도우미가 그렇게많은데 어떻게 그렇게 딱 만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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