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만났던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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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00 조회 925회 댓글 0건본문
3편까지 쓰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6년이 아니라 8년이 넘었네요. 그때 탔던 차를 5년 탔고 지금 타는 차가 3년이 넘엇으니...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죄송합니다.
당시 내 차는 2세대 스포티지였다. 거의 끝물에 구입한 것이, 차를 출고하고 나서 1년 뒤에 스포티지R 이라는 걸출한 디자인의 3세대가 나왔으니...그 전 차는 생애 첫 구매한 i30였는데 첫차이니만큼 오래 탈 줄 알았지만 모종의 사유로 1년 반만에 팔아버리고 스포티지를 구입하게 되었다.
차에 대한 애정이 i30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 차를 팔게 된 사연도 또 구구절절하니 이건 다음에 짧게나마 풀어보겠다(그러니까 댓글 많이 써줘라. 악플이든 선플이든).
각설하고.
월요일 낮에 애마를 끌고 튜닝샾에서 모종의 튜닝을 더한 뒤 오후동안은 성능테스트를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150마력 국산 소형 SUV에 튜닝했다고 뭔놈의 성능테스트냐 하겠냐마는...감성튜닝이란 말이 있듯이 당시엔 튜닝 하나 하고 나면 외제차 안 부러웠을 시기였다.
그당시 듣던 쿠라키마이 노래 대신 멜론 100곡을 다운받아 듣고 다니면서 대충 과천봉담도로를 두어 번 왕복하고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허기를 달래고 나니 슬슬 그녀와의 약속시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햄버거를 철근같이 씹으면서 카톡을 날리자 즉답이 돌아온다.
<준비 다 됐어? 어디서 볼까?>
<당근 알지>
<거기로 데리러 와~우리집이니까 ㅋ>
이름도 알려주고 집도 알려주네?
진짜로 장기 털리는 각인가...싶다가도 뭔 일 나겠어? 하는 마음에 일단 그리로 출발했다.
몇동인지는 안알려주거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비상등을 켜고 5분쯤 기다렸을까. 담배를 한대 피울까 말까 고민하던 시점에서 우측 사이드미러에 실루엣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실루엣은 점점 가까워져 이제 충분히 알아볼 만한 거리가 되었다.
내 성적 취향 중에 하나가 복장 페티시가 있다.
물론 야한 복장을 제일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쫙 달라붙는 것, 트임이 있는 것, 짧은 것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가미되어 있으면 정말 뿅가 죽는 그런 취향을 가지고 있다(준성이 말로는, 저런 복장중에 대표적인게 남자 팬티란다. 그 왜 드로우즈라고 하는 사각 쫄팬티...맞는 말이긴 하다)
가로등 불빛 아래 보인 그녀는 빨간 원피스에 까만 하이힐을 신고 연한 베이지색 얇은 가디건을 입고 걸어오고 있었다. 가디건 아래로 보이는 원피스는 그야말로 몸에 '쫙 달라붙는' '엄청나게 짧은 길이에' '가슴이 깊게 파인' 최고의 옷이었다.
난 지금도 그보다 더 강렬히 섹스어필하는 복장을 본 적이 없다.
머리는 순간 일어난 다발성 취향저격에 모든 두뇌활동 정지되어 버렸고, 그에 반해 이성이 충실한 내 자지는 그 와중에도 급격하게 분비된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피가 확 몰리면서 대가리를 쑤욱 쳐 들기 시작했다.
이미 장기매매에 대한 생각은 우주 저 멀리로 날아가 버린지 오래다.
[덜컥덜컥]
한심하게도 그 모습에 너무 넋이 나가 잠금장치 푸는 것도 잊어버렸다. 급하게 잠금장치를 풀려고 했는데 사고가 정지된 뇌는 심각한 명령전달의 오류를 일으키는 중이라 잠금장치 해제버튼을 누른다는 게 창문을 쓰윽 내리고선, 허둥대면서 겨우 키를 잡아돌려 시동을 끄고(시동을 끄면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풀린다) 안쪽 손잡이를 당겨서 문을 열었다.
"뭐야 ㅋㅋ 왜 창문을 내리고 그래~"
"...뒤따라 오는 사람 없지?"
"ㅋㅋㅋ없어 그런거."
실내등 조명 아래 그녀는 토요일과는 달리 화장은 좀 옅어졌지만, 그렇기에 그때보다 조금 더 나이가 얼굴이 드러나 보였지만 그래도 30대 중후반 정도로 충분히 보였다. 막 감고 나온 듯 물기가 조금 남아있는 갈색 머리카락은 약하게 샴푸 향기를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그 문제(?)의 빨간 원피스는, 성숙한 여자의 원숙미와 함께 고급 창녀의 퇴폐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내 뿜으며 그녀의 늘씬한 몸을 감싸고 있었다. 전적으로 개인취행이긴 했지만, 말로든 글로든 다 표현 못할 그 압도적이거 뇌쇄적인 복장에 까만 하이힐이 하얀 다리와 멋진 대비를 이루며 정점을 찍어 놓으니 내 머리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흐물흐물해졌으며 자지는 실제로도 쿠퍼액을 찔끔 흘리고 있었다.
그녀는 정말 나와 섹스를 하고 싶어서 저런 복장을 하고 나온 것일까.
이건 무조건 예스다. 오기 전까지 반신반의했던 생각은 이제 확신으로 바뀌었고 앞으로 일어날 붉으스름한 망상이 점점 구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멀 그렇게 넋을 놓고 봐?"
"아니...그냥 오늘 나 죽는 날인가 싶어서."
"뭔 소리야~ 죽긴 왜 죽어 ㅎ"
"왜 사형수도 죽기전에 원하는 음식 배터지게 먹이고 죽인대잖아. 오늘이 그날인가 싶어서."
"ㅋㅋㅋ 그럼 나 먹고 죽어야겠네."
"음식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먹는 거니 어쨌든 잘먹겠습니다!"
하고 바로 그녀의 입술에 기습 뽀뽀를 했다. 그녀는 그런 기습따위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 배시시 웃으면서 내 뽀뽀를 여유롭게 받아내었다. 역시 연륜인가...
"립글로즈도 발랐네?"
"이쁘게 보여야지~어때?"
"나 오늘 찬바람 많이 맞아서 입술이 좀 텄는데 발라주라."
"ㅋㅋㅋ일루와."
그녀가 정말 맘에 들었던 게 저런 성적인 농담을 받아주는 센스가 대단했다는 점이다. 내가 다가가지 그녀는 내 뒤통수를 탁 잡더니 그대로 입술을 가져다 대며 진하게 키스(뽀뽀가 아니다! 키스다!)를 해줬다.
"음...쪽! 됐지?"
"아...좀 아쉬운데 ㅋ"
"나머진 쫌 이따가 해줄게~ 커피 마시러 가자."
차를 몰고 조금 외곽으로 나갔다.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 아메리카노 하나와 라떼 하나 시럽 왕창 넣어서 테이크 아웃해서는 조용한 곳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근처에 민속촌이 있었는데 그 주차장이 가로등이 드문드문 있어서 밤에는 정말 깜깜하고 차량도 한두대 밖에 없었다. 근처 상가들도 낮에 민속촌 손님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터라 밤이 되면 거의 다 문을 닫았기에 생각보다 은밀한 만남을 가지기 좋은 장소 중 하나였다.
그것을 생각해내곤 그리로 차를 몰아 가던 중 담배가 떨어졌다는 그녀 말에 편의점 앞에 잠시 차를 세웠다. 편의점 입구가 계단이 세네칸 정도였는데, 원피스가 어찌나 짧은지 그녀가 앞서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그 순간 그녀의 원피스 아래가 엉밑살까지 살짝 드러나는 아찔한 경치를 산보이게 되었다.
"와...씨."
"왜?"
"아니 경치가 너무 좋아서...보여주고 싶네."
"뭐래 변태야 ㅋㅋㅋ빨리 담배나 골라."
그녀는 내 담배까지 같이 계산하고는 다시 차에 타 목적지인 주차장으로 드디어 도착하였다.
"차에서 담배 피워도 돼?"
당근 안되지. 남자였거나 못생긴 애였다면 지랄발광을 했을거다. 근데 이 여자는 여자고 (당시 내 눈에는) 예쁘다, 아니 섹쉬하다. 그럼 당연히 피워도 된다.
"피워피워 맘껏 피워. 이 차는 오늘부터 수민이 흡연실로 지정되었음."
"ㅋㅋㅋ모야 그게."
선루프를 간지나게 열어주고 앞뒤 창문도 조금 내리고 공조기도 약하게 틀어 냄새가 잘빠지게 해 놓고.
음악소리를 작게 해 놓고 그녀와 같이 맞담배를 피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물론 얘기의 90%는 내 섹드립과 그걸 받아주는 수민이의 딴지걸기였고 그보다 더 비중이 높았던 건 은근히 이어지던 바디랭귀지들이었다. 내 손은 줄창 그녀의 원피스 아래쪽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고(시트에 앉아있으니 원피스 자락은 그야말로 딱 팬티부분까지만 아슬아슬하게 가려주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불룩하게 튀어나온 내 청바지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대화가 끊길 타이밍이면 이어지던 뽀뽀와 키스.
막 연애를 시작하고 스킨십이 무르익은 연인들처럼, 점점 차 안의 온도가 올라가는 게 느껴지면서 분위기도 같이 끈적해져갔다.
두번째 만나는 거고 그것도 노래방 도우미로 만난 사인데.
이름과 사는 곳 외엔 아무것도 모르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행운이었거나 엄청난 우연이었거나. 아무튼 생에 둘도 없을 일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어느순간 수민이는 내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그 하이톤의 앵앵거리는 듯한 비음을 살짝 흘리고는 지퍼 사이로 불쑥 나온 팬티를 요령있게 제끼더니 왜 이제 꺼냈냐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내 자지를 슬슬 위아래로 쓰다듬는다.
"오...이쁘게 생겼네 ㅋㅋ"
"얘는 나랑 다르게 미남소리 자주 듣더라고."
"이건 잘생겨야 미님이 아니라 잘 써야 미남소리 듣는거야~"
"어떻게 써야 잘쓰는 건데?"
"ㅋㅋㅋㅋ"
그녀는 또 배시시 웃더니 그대로 고개를 숙여 내 자지에 입을 갖다 대었다.
사까시를 처음 받아본 건 아니었다. 날 차버린 전 여친도, 차를 바꾸게 했던 그전 여친도, 태어나 차음 사귀었던 첫 여친도 사까시에 거부감은 없어서 내 자지는 딸린 주인 외모에 비하면 호강하고 지낸 셈이었다.
그런데 수민이의 입은 좀 많이 달랐다.
'이게 업소녀의 스킬인가'하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할 만큼 자지를 감싼 입 속이 보통이 아니었다. 깊게 넣었다가 귀두 끝까지 빼 올리는 동안 혀는 자지 기둥을 좌우로 쓰다듬고 귀두의 끝에서 살짝 이를 세워 가벼운 자극을 줌과 동시에 그 사이의 갈라진 틈을 혀가 비집고 들어오듯 낼름거리고 있는다 싶으면 다시 따뜻한 입속으로 귀두가 빨려들어가면서 기둥 아래까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녀의 비음섞인 신음이 들려왔다.
"음...으응...으음......"
"어우...누나..."
나도 모르게 그녀를 누나라고 불렀다. 수민이는 한동안 내 자지를 그야말로 맛있게 빨아대다가 한차례 숨을 돌리려는 듯 '츄웁' 소리를 내며 내 자지에서 입을 떼 내었다.
"츄흡...읍...파하......ㅎㅎ 좋아?"
"어...좋아 죽을거 같아. 이렇게 빨린 거는 처음이야."
"ㅋㅋ많이 안했나봐?"
"한동안 안 써서 사망선고 내리기 직전이었는데 누나가 인공호흡해줘서 팔팔해졌네 ㅋ 생명의 은인이야."
"뻥치지마 ㅋㅋ"
그러먄서 그녀는 자기의 침으로 번들번들한 내 자지를 손으로 잡아 두어번 흔들더니 다시 한번 허리를 숙여 입을 가져다 대었다. 나도 이번에는 그녀의 등 뒤로 손을 뻗어 오른손은 엉덩이를, 왼손은 가슴으로 가져가 슬금슬금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에.
[화악!]
갑자기 강한 빛이 눈 앞을 찔렀다. 주변이 캄캄해서 잘 못봤는데 맞은편 건너건너건너자리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갑자기 라이트를 켠 것이다.
"밖에 뭐야?"
"어...앞차가 나가려나봐. 잠깐 그대로 있어."
그녀는 내 말에 다시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러나 앞차는 바로 나갈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 한 1~2분쯤 지나자 짜증이 난 건 오히려 수민이었다.
"아이씨...카섹하는 거 첨보나. 눈치없는 새끼들 그냥 가지. 자기야 딴데로 가자."
"그래야겠다. 쟤들 일부러 저러는 거 같은데."
"부러우면 니들도 카섹하던가. 남 좋은 시간 방해하고 지랄들이야."
거침없는 폭언이 쏟아져 나왔지만, 난 그것도 포함해서 이 여자가 정말 맘에 들었다. 옷차림, 대화, 성격, 사까시 스킬 등등...나이와 직업만 아니었으면 진지하게 사귈 수 잇넜을텐데 하는 생각이 지금도 간혹 들지만 그때는 어쨌든 현실적으로 다가온 섹스에 정신이 팔렸던지라 그냥 다 예쁘고 섹시해보였다.
"그럼 모텔 갈까?"
"나 집에 들어가야돼서 오늘은 모텔 안돼."
"그럼 이 근처에 조용한데로 가자."
"ㅋㅋ빨리 가자. 자기꺼 다 죽겠다."
"죽은 자지도 살리는 의사 누님이 여기 있는데 뭐."
"ㅋㅋㅋ그래도 환자가 의식이 있어야 수월하게 살리지."
맞은편 차에게 보복으로 하이빔을 거하게 쏴주고 우리는 주차장을 빠져나와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다.
민속촌 근처에서 조금 더 용인쪽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산중에 저수지를 지나 인적이 굉장히 드문 산길이 나온다. 작은 동네랑 연결된 길인데 그 길 중간쯤 있는 작은 공터에 차를 대고 본격적으로 수민이와의 카섹을 시작하였다.
아 떡치는 것까지 쓰려고 했는데 출근의 압박에 자러 갑니다.
내일 저녁때 이어 올리겠습니다. 발기찬 밤 되세요.